(*아직 확정난 건 없고 죄다 추측들입니다.)
요정기사 란슬롯의 진명은 멜루신(멜뤼진)이 제일 유력.
바게스트와 바반 시를 맞춘 유출에서 멜루신이라고 나온 데다가 바게스트의 상호대사에서 멜뤼진이 언급되죠.
멜루신은 유럽 전설에 나오는 물의 요정인데 반인반룡 혹은 인어(스타벅스 로고의 주인공)의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실제 인게임에서도 용종 속성을 가지고 있군요.
캐훌린의 대사를 보면 요슬롯은 브리튼 이문대에 흘러들어온 범인류사 출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슈가 갤러해드란 이름을 대자 정색하거나 마슈의 방패를 보고 원탁의 수호 운운하죠.
멜루신이랑 갤러해드가 뭔 상관인가 싶은데 어떤 전승에서는 멜루신은 아발론에서 자랐거나 호수의 여인들과 연결된다고도 합니다. 힙스터 기질이 충만한 나스라면 이 전승들을 채택해서 범인류사 란슬롯과 아는 사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더군요. 요슬롯이 진퉁 아론다이트를 쓸 수 있는 이유가 설명되기도 하고요.
이거랑은 별개로 중세 유럽의 많은 왕들이 자기 혈통을 멜루신이랑 연결하려고 해서 멜루신이 여러 왕가의 선조란 전설이 많다고 합니다. 페스페의 세이버인 사자심왕 리처드 1세도 이 중 하나라나요.
오호. 나름 유래 깊은 요정이네요.
슈패미 시절의 멜루진. 일찍부터 가정용 게임의 한계에 도전한 그 디자인에 제 머리속에선 음란한 요괴 정도로 각인되어 있었습니다ㅋㅋㅋ 쿠훌린의 그 발언으로 인해, 일부에선 이 녀석이 베릴의 서번트고, 그 전력과 정보들을 대가로 모르간과 계약을 맺은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