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금손분들께서 정성들여 그리신 키아라님의 성화를 스스로 지우는 불경한 행위를 저지르신 건지...
아예 키아라님 존함의 태그를 따로 만들어서 보이는대로 북마크를 해뒀건만...
뭐, 이건 비단 성화에 한정하는 얘기는 아니고
픽시브에서 마음에 들어서 북마크해두는 작품들 중에 나중에 다시 보면 어느새 지워져 있는 것들이 하나씩은 있단 말이죠.
특히 오래 전 북마크해뒀던 작품들은 이게 어떤 거였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결국 가능한 한 북마크해둔 것부터 해서
키아라님의 성화는 몽땅 제 컴퓨터에 저장하기로 하고 차근차근 받아두고 있네요.
사실 이렇게 하기로 한 결정적 계기는 비교적 최근 북마크해둔 성화가 지워진 걸 보았다 보니...
그리고 이렇게 저장하면서 문득 느낀 겁니다만
얼터 에고버전의 성화보다 문캔서 버전의 성화 비중이 높더라고요.
딱히 의도한 건 아니고 그냥 보이는 대로 북마크했을 뿐이었습니다만...
그래서 원래는 입고계신 의상대로 분류해서 저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문캔서 버전은 아예 재림별로 분류를 해야 하나 고민되고 있습니다.
작가와 관계가 더 부각되서 그런 걸까요
활동 접으려고 계정 폭파시킨 분들의 작품은 싹 날라가있어서 슬프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