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6장 스토리를 보고나서 예전에 낭독회 영상이 있다는 기억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낭독회 봤는데, 휴식타임을 제외하면 무려 3시간이라는 영화 못지 않은 러닝타임이더라구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3시간인데 그거에 맞먹는시간이네요. 게다가 낭독회때는 없었던 오베론편도 있는데 그것도 무려 20분 가량의 시간을 자랑했습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봤네요
낭독회를 보고 성우분들이 이렇게 열연하셨는데 페그오 제작진이 tv판 또는 영화로 아발론 르 페이를 만든다면 어떤 심정일지... 올해 7장 스토리도 좋았지만, 당시 침체되어 있던 페그오 인기에 6장이 다시금 불을 붙여주었으니깐요.
참고로 낭독회에서 페그오 2부 6장 만악의 근원이자 마스터피스 오브 혐정인 오로라를 코오로기 사토미 성우님이 맡으셨는데, 이 분 클라나드의 오카자키 우시오를 맡으신 성우분이시던군요.
이시카와 유이의 연기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그 '독백'은 정말...
마지막 대사 '요정국 브리튼에 오신 것을 환영할게요, 손님'은 스토리를 본 사람들이라면 소름돋는 대사죠
다들 열연하셨지만 개인적으론 카와스미 아야코가 후반부에 나레이션과 캐밥 연기를 동시에 하는 부분이 특히 대단하더군요. 목소리 톤이 바로 바뀌니까 이래서 성우분들이 대단하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성우 커리어 30년 이상이시고, 페이트 시리즈 간판이신데, 이 정도 실력은 갖추어야 하죠
너무 아까운 성우가 오로라에게 붙었어요.......
너무나 과분하죠
헉 코오로기 사토미씨가 ?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