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이팅게일이 버서커라는 서번트로 실장되었을 때
초딩때 읽었던 나이팅게일 위인전을 보고 막연히 백의의 천사 생각해서 버서커에 안어울리지 않았나 했는데요
실제 나이팅게일은 크림 전쟁에서 엄연히 장교의 신분으로 참전했으며, 총술과 검술에도 능했다 합니다.
특히 위생 관념에 대해 거의 병적으로 집착했으며, 간호 보급품이 오지 않자 직접 망치로 군 창고를 털고, 성격이 꽤 괄괄하고 독선적이며 군인들 치료에 자신의 의견을 듣지 않으면 거의 협박(...)수준으로 치료해서 많은 군인들을 살렸다고 하죠.
이런 나이팅게일의 광화(...) 덕분에 영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질병으로 인한 사상자가 6분의 1정도만 나왔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이런 면을 페그오에서도 반영 많이 한 거보면
서번트 하나 낼때 여러가지 고증과 조사를 한 다음에 내는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나이팅게일에게는 크리미아의 천사라는 별칭이 무고의괴물급인듯;
그러고보면 잔다르크건 나이팅게일이건 무능한 윗선의 실수덮기와 이미지관리를 위해 당대에 본연의 행보와 다른 이미지가 박혔다는게 재밌네유 잔느는 마녀로 나이팅게일은 백의의 천사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묘사됐지만.. 아마 나이팅게일도 귀족에 발언권 쩌는등 뒷배가 든든하지 않았다면 마녀로 몰아가 묻어버렸을 확률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씁쓸하네유
룰잔느도 따지고보면 굉장히 고증이 잘 되어 있다고 느낀게 전투 모션을 보면 주로 깃발을 휘두르며 싸우고, 보구인 뤼미노지테 에텔넬도 딜보구가 아니라 보조 보구거든요 실제 잔느는 검을 들고 싸운 것이 아니라, 전술형과 아군의 사기를 높여주는 형태로 백년전쟁 막바지에 참전했다는걸 보면 고증 꽤 신경쓴거 같습니다. 그와 대비되어서 흑잔은 보구부터가 꼬챙이로 꽂아서 불에 태우는 딜보구죠 마녀라고 당대에 소문을 반영시킨것 만큼 이것도 고증 상당히 나쁘지 않게 한 것 같아요
켈트 또는 얼스터 쪽 영령들도 고증대로라면 아무것도 안 입고 워페인팅으로만 싸워야 하는데 그럼 심의에 걸리니까 적절하게 타이즈로 대처하는 센스도 있죠.
뭐 솔직히 둘 다 비슷한 두뇌파 고릴라 겸 터미네이터이긴 하죠ㅋㅋ 하늘의 목소리 들었다고 왕을 설득하고 전쟁에 참가해, 화살에 꿰뚫려도 낙석에 헤드샷을 당해도 끄떡없이 판도를 뒤집어버린 잔느도, 어떤 의미로는 버서커가 따로 없고, 의료활동을 못하도록 책임자가 텃세를 부리자 시설내의 입지를 굳히고, 자기나라 여왕한테 "얘가 텃세부리니까 편지 써서 설득하세요"라고 요청하고, 물자가 부족해지니 창고문을 부수고, 기어이 물자가 바닥나자 자기돈으로 물자랑 의사랑 병원을 새로 구입하고, "균"이란 개념조차 없던 당시에 위생환경을 조성하여 당초 40%가 넘던 입원환자의 사망율을 최종적으로 한자릿수로 낮춰버린 팅게도, 어떤 의미론 룰러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고보면 나이팅게일에게는 크리미아의 천사라는 별칭이 무고의괴물급인듯;
나이팅게일의 간호사 이미지는 부상병을 살피는 등불을 든 여인이라는 그림으로 대표되는데, 나이팅게일이 행정 전문가라는 말이 퍼지면서 등불의 여인은 프로파간다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돌았다고 합니다. 한데 나이팅게일은 업무 처리하면서도 부상병을 돌봤다는 복수의 증언으로 교차 검증이 되면서 명성으류잃지 않았다 하죠. 그러니 크리미아의 천사라는 표현도 잘못되진 않은 셈입니다.
두려워 말라 (천사)
그러고보면 잔다르크건 나이팅게일이건 무능한 윗선의 실수덮기와 이미지관리를 위해 당대에 본연의 행보와 다른 이미지가 박혔다는게 재밌네유 잔느는 마녀로 나이팅게일은 백의의 천사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묘사됐지만.. 아마 나이팅게일도 귀족에 발언권 쩌는등 뒷배가 든든하지 않았다면 마녀로 몰아가 묻어버렸을 확률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씁쓸하네유
룰잔느도 따지고보면 굉장히 고증이 잘 되어 있다고 느낀게 전투 모션을 보면 주로 깃발을 휘두르며 싸우고, 보구인 뤼미노지테 에텔넬도 딜보구가 아니라 보조 보구거든요 실제 잔느는 검을 들고 싸운 것이 아니라, 전술형과 아군의 사기를 높여주는 형태로 백년전쟁 막바지에 참전했다는걸 보면 고증 꽤 신경쓴거 같습니다. 그와 대비되어서 흑잔은 보구부터가 꼬챙이로 꽂아서 불에 태우는 딜보구죠 마녀라고 당대에 소문을 반영시킨것 만큼 이것도 고증 상당히 나쁘지 않게 한 것 같아요
켈트 또는 얼스터 쪽 영령들도 고증대로라면 아무것도 안 입고 워페인팅으로만 싸워야 하는데 그럼 심의에 걸리니까 적절하게 타이즈로 대처하는 센스도 있죠.
오오..... 알몸 바디페인팅 스카사하라니!!!!
뭐 솔직히 둘 다 비슷한 두뇌파 고릴라 겸 터미네이터이긴 하죠ㅋㅋ 하늘의 목소리 들었다고 왕을 설득하고 전쟁에 참가해, 화살에 꿰뚫려도 낙석에 헤드샷을 당해도 끄떡없이 판도를 뒤집어버린 잔느도, 어떤 의미로는 버서커가 따로 없고, 의료활동을 못하도록 책임자가 텃세를 부리자 시설내의 입지를 굳히고, 자기나라 여왕한테 "얘가 텃세부리니까 편지 써서 설득하세요"라고 요청하고, 물자가 부족해지니 창고문을 부수고, 기어이 물자가 바닥나자 자기돈으로 물자랑 의사랑 병원을 새로 구입하고, "균"이란 개념조차 없던 당시에 위생환경을 조성하여 당초 40%가 넘던 입원환자의 사망율을 최종적으로 한자릿수로 낮춰버린 팅게도, 어떤 의미론 룰러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
고증을 잘 살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고증을 뭉개는 경우도 있고 마이너한 전승을 캐와서 써먹는 경우도 있고 좀 케바케가 크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