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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버서커가 유리몸인건 생각해보니 맞는듯합니다

일시 추천 조회 549 댓글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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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언젠가부터 EX광화 버서커들이 나오며 광전사보다는 기인 괴짜 클래스가 되어가는 클래스기도 하죠ㅋㅋㅋ 스파쿠까지는 확실히 광전사긴 했는데 키요히메라던지 갈라테아라던지는 광화느낌이 전혀...(키요히메는 '너 안친'이라도 있지만요)
즉흥환상곡 | (IP보기클릭)220.82.***.*** | 24.03.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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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EX광화 버서커들이 나오며 광전사보다는 기인 괴짜 클래스가 되어가는 클래스기도 하죠ㅋㅋㅋ 스파쿠까지는 확실히 광전사긴 했는데 키요히메라던지 갈라테아라던지는 광화느낌이 전혀...(키요히메는 '너 안친'이라도 있지만요)

즉흥환상곡 | (IP보기클릭)220.82.***.*** | 24.03.14 07:56
즉흥환상곡

원래는 미친사람의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사고구조가 이상한사람정도로 허들이 수정된듯하네요 하기사 말을 전혀 못하면 캐릭터를 어필할수없어서 장사가 안되는 ㄷㄷ

phenomenon8 | (IP보기클릭)118.37.***.*** | 24.03.14 10:46

헤라클레스도 그렇지만 영웅적인 위업이란 공격이 대부분이죠 내구 손해는 공격력에 대한 반대급부 정도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린스사하긴 | (IP보기클릭)211.234.***.*** | 24.03.14 12:56

광화가 되면서 원래라면 반응했을 방어본능이나 회피감각이 죄다 공격으로 쏠린 탓도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Zero 초전에서도 딜뭇이 보고 피할 수 있었던 전차를, 갑옷차림이라곤 해도 한발짝 뒤에 있었던 랜슬롯이 못피하고 정통으로 뺑소니당한 걸 생각하면ㅋㅋ 그러고도 게오바를 죄다 털어버리는 바람에 "저거이 시방 버서커인교?!"란 부분이 돋보이기도 했었고 말이죠. 하지만 말씀대로 요새 버서커는 그냥 극성오타쿠를 돌려서 표현하는 방식이 되어가는 듯. 초기 ■■■■■■■■■■--!! 로 대동단결했던 버서커들이 조만감 무슨 운동이라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ㅋㅋ

웃는 인형 | (IP보기클릭)211.105.***.*** | 24.03.14 13:57

'버서커'의 기원(북구의 이민족)과 그 속성인 '광화'를 생각하면 정확한 묘사이죠. 몸을 다치는 것을 돌보지 않고 오직 살육만을 집중한다. 그렇기에 거의 모든 게임에서 버서커 상태는 단순히 공격력이 오르는 것을 떠나 치명상의 위험을 안고 있는 걸로 묘사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헤라클레스는 버서커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혈질이긴 하지만, 딱히 광기에 몸을 맡긴 적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그의 절대적 강함에 페널티를 부여하기 위해 어거지로 버서커 클래스로 묶어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소년 날다 | (IP보기클릭)211.178.***.*** | 24.03.14 16:06
소년 날다

헤라클레스가 제대로 미치긴 했죠 그게 신에 의해 농락당한 거라 그렇지 물론 페스나에서 너프를 너무 먹여서 활약이 어중간해지기도 했고 말씀하신 버서크의 기원까지 고려하면 살육에 미친 건 아니고 버서커 자리를 만들기 위한 버서커에 가깝게 보이네요 뒤집어보면 바이킹이 이미지 상의 버서커가 아니었던 것처럼 헤라클레스도 실은 그렇다는 초기 설정일까요(페스나가 그럴 리 없음)

프린스사하긴 | (IP보기클릭)211.234.***.*** | 24.03.15 14:23
프린스사하긴

제가 페스나와 제로 그 외의 애니와 페그오 정도만 겪어봐서 페이트의 다른 작품 속에서의 헤라클레스가 어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원전 속의 헤라클레스는 말씀하신대로 헤라에 의해 끊임없이 시험받지만, 그걸 다 이겨내는 인간의 표상- 그러니까 '페이트식 표현'으로는 인간찬가의 상징같은 존재로 딱히 광기에 몸을 맡긴 적은 없었죠. 간혹 그가 저지른 무자비한 살육들을 광화라 여길 수도 있지만, 놀랍게도 그것들은 모두 정상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죠. 어쩌면 희랍시대에는 민주정이 발달할 정도로 많은 사색들이 오가곤 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힘이 지배하는 면모(헤라클레스의 학살이 용인되는..)를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말하는 자유란 지극히 '패도적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도시국가간의 무수한 다툼과 알렉산더로 대표되는 정벌 같은 것 말이죠. 이야기가 헤라클레스에서 조금 벗어났는데, 말씀하신대로 작품을 위해 픽션적 요소를 더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물론 그 시작은 지극히 아마추어리즘에서 비롯되다 보니 하나하나 따져보면 말도 안 되는 설정들(대표적인 예가 '룰러'. 이건 빼박 영알못이었다는 증거)이 존재하는 것처럼 헤라클레스 또한 초기의 틀을 만들기 위해 RPG적 요소(클래스)를 차용하면서 어쩌면 막무가내식의 투입에 따른 부가설정이었는지도 모르죠. 애시당초 '갓핸드'가 너무 사기적이다 보니 그걸 소모시킬 요소가 필요했고, 필연적으로 방어를 하지 않는- 방어력 마이너스의 존재가 되어야만 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그동안에는 그냥 버서커의 특성이려니 하고 넘서갔지만, 자꾸 이성이 남아있는 버서커가 등장하면서 모순점이 생겨버리는 거 같네요. 뭐 이것도 그냥 작중에서 생의 의지가 남아있지 않은 그 모든 걸 상대의 말살에 때려박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요. 아무튼 계속해서 게임 내에서는 훨씬 더 강하고 화려한 버서커 서번트가 등장하겠지만, 우리에게는 설정이 오류가 있든 고장이 나든 헤라클레스가 버서커의 대표주자로 남아있겠죠 ^^

소년 날다 | (IP보기클릭)211.178.***.*** | 24.03.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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