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이 백지 수표에 대해서 크게 4가지 판단 중 하나를 할 수 있는데
첫째는 "수표 발행 비용만큼 가치를 지닌다"이고
둘째는 "백지수표니까 실수요만큼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다"이고
셋째는 "백지수표니까 누군가 숫자를 써서 고정화폐로 쓸지도 모른다."이고
넷째는 "외부 자본 유입으로 계속 커진다"이다.
이제 각 판단을 검토해보자.
첫째, 수표 발행 비용만큼 가치를 가진다.
채굴자에게 분배되는 코인이 채굴 비용보다 적어지면 채굴자는 채굴을 수행하지 않게 된다. 즉 코인이 유지되기 위한 조건이지 코인 가격 판단의 근거가 아니다. 만약 채굴 비용이 보상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면 그 코인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둘째, "백지수표니까 실수요만큼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다."
실수요만큼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 수요는 출처가 어딜까?
비트코인의 경우 답은 간단하다. 랜섬웨어 피해액과 시중에 풀린 비트코인 액수를 보면 된다. FBI에 따르면 2016년 랜섬웨어 피해액은 1조가 넘으며 이 중 상당수가 해커에게 보상 지불을 위한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되었다. 각 분석자들에 의하면 시중에 풀린 비트코인은 전체의 약 3%이므로 이 3%를 1조에 구매하였다고 보면 된다. 즉 시총액의 3%가 1조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해커들에 의해 시작된 수요 증가가 암호화폐 성장이란 이름으로 포장되어 투기자들을 끌여들였고 이렇게 계속 커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더리움은 어떨까?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렉트를 기반으로 한 DAPP을 내세워 실수요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간과되는 점이 있다. DAPP의 수수료는 단위가 이더가 아닌 가스라는 점이다. 가스는 개발자에 의해 가격이 일정하게 조절되므로 이더 가격이 오른다고해서 DAPP 사용자가 더 큰 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즉 이더의 가격은 그저 뻥튀기된 비트코인에 의해 따라 오른 것이나 다름 없다.
셋째, 백지수표니까 언젠가 누가 숫자를 써서 고정화폐로 쓸지도 모른다.
해당 주체가 그 코인의 시총액 전부를 사들일 자본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시총액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자.
넷째, 외부자본 유입으로 계속 커진다.
앞에서 이미 비트코인의 비정상적인 성장의 시작에 대해 다루었다. 이는 언젠가 터질 거품이며 막연히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면 빠르게 손을 떼는 것이 좋다.
덤 : CPU 보안 이슈로 인해 연중에 해킹 사고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총이 또 오를 것이다.
(33조 예상)
거래소 시장 자체는 2020년까지는 안전할거로 예상됨니다.
워워네체
거래소가 털리면 떨어지는거고 다른 곳이 털리면 오르는거구.ㅋㅋ
워워네체
말하고 보니 도박이네
사이버 다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