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기수열외자와 친했던 썰.

[데생]

[EINGLASSEKT]

한명만 살린게 아니네

[064_2nd]

소름돋네요. 이거 레알입니다.

[아이비마이쪙]

오바해서 말하면 소대하나 살렸네

[Cleaners]

왕따에겐 진짜 단 한사람이라도 관심이 필요하다

[SimplyBlue]

추천하나 주고 간다.
글쓴이가 사람 하나 살렸네. 끝까지 연락 되면 정말 해피엔딩이었을 텐데

[livekill]

의도가 어쩃든 결과가 좋네

[카드겜매니아]

훈훈하다

[김셔리]

놔뒀으면 적게는 중대급으로 터졌을 수도 있었네..

[빅-칠리콩맨]

근데 택배가 왔으면 보내는 사람 주소가 있었을텐데.
그 쪽으로도 연락이 안된건가...

[공허의 윤미래♡]

저 사람에겐 군대가 지옥이었을테니 잊고 싶어서 일부러 틀린주소로 보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 착한 일병만 보는게 아니고 모두가 보는게 가능한 정보니....
그리고 저 일병마저도 일부러 피했을 수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기억속에서 저 시절을 완전히 없애고 싶어 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우에다 카나]

진짜 최악의 사태까지 갔을지 누가 알까.

잘한거 맞지.

[-청일점-]

왜 기수열외인지 안 나와있네

[허리작살난놈]

저 사람은 그냥 눈밖에 나서 기수열외가 된 케이스일지도 모르니까

[一目瞭然]

기수열외 이유 사실 별거 없다. 선임 눈에 못 들면 기수열외 당할 수도 있지.

근데 알고 보면 그 선임이라는 것들도 매번 실수하고 욕듣고 하던 애들이라는 것.

[전능기사]

우리 대대에서 기수열외 있었는데.....

[Cirrus]

이거보니까 뷰티풀 군바리 오정화편 생각나네. 쩝..

[소영이아빠]

나도 그편 전에는 최애캐가 라시현이었는데 도저히 쉴드가 안 되더만

[중년기사 김봉식]

다리 불편하단 얘기 없는거보니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닌가보네 ㄷㄷ

[나로다아]

잘했네~ 추천 꾸욱~ 눌러야 겠다~

[indora]

사람 살면서 문제의 80%는 인간관계에서 나온다던데..진짜 사람 하나 살렸네. 추천 꾸욱.

[주신1]

전차조종수였는데 사고로 전차장과 탄약수가 사망했었나봐.. 여튼 원래는 상병말호봉인데 이등병달고 늘 공막에서 구두수선을 하고 있던 투명인간이 있었지..

[딩클버그]

나도 저런 식으로 왕따된애랑 친하게 지내준적이 있었는데 말상대 해주는게 내가 유일했거든 둘다 짬찌였는데...
고참이란 새끼들이 그거 알고는 내랑 말못하게 할라고 격리시키더라고. 애가 많이 못배우고 착하다고 단순히 괴롭힘이었는데.

암튼 나중에 걔 손목 긋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대로 전출보냄.. 진짜 나쁜새끼들 그 악한마음이 아주 꽃피우는대가 군대가 아닌가 싶음.

[에이제이]

왕따 당하는 애들은 진짜 왕따 당하는 이유가 있음 군대씩이나 간 성인들이 애도 아니고 앵간해선 이유없이 따시키지 않음

상 말때 전입 온 동기 하나 있었는데 영창 갔다 우리 중대로 온 애였는데 굳이 영창간 이유도 안물어봤고 애들한테도 물어보지 말라하고

잘 지낼려고 노렸했음 근데 애들 사이에서 점점 그녀석에 대해 안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는데

애들모아놓고 그러지 말라고 잘 지내라고 쿠사리도 주면서 나름 고참으로서 노력했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석이 사람 짜증나게 하는 뭔가가 있었음(일일이 말하자면 수도 없고 그냥 사람을 살살 짜증나게하는... 화내기도 뭐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뭐한 그런거)

그래서 나중에 그냥 대놓고 얘기함

너 이런거 이런거 하지마라 애들사이에서 불만나오고있고 나도 신경쓰인다

그래도 지도 꼴에 이제 병장 단다고 안먹힘

처 듣질 않음

그래서 존나 왕따시켰음 개 씨/발 존나게 왕따시켰음

그때 알았음

왕따당하는 애들은 어찌됐든 뭔가 이유가 있다

[에이제이]

ㅇㅇ

[라면쳐먹는거지]

이양반 말대로 왕따당할만한 짓을 하는애들이 있는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왕따시킨게 잘한건 아녀

[루리웹-8282422314]

이유가 있다고 해도 왕따 시키는것 아니예요

[Cafe Mocha]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그게 싫어서 개인적으로 그 대상을 멀리하는건 상관없지만
다수를 선동해서 왕따시키는건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할꺼리가 아님..
저런 일상적 인간관계에서 집단괴롭힘은 발생해서는 안되는겁니다

[쳇젠장할]

이제 그걸 하청업체로 바꿔주면 업체 죽는거지 ㅋㅋㅋ

[에이제이]

딱히 선동시키진 않았습니다 단지 애들을 방치했을뿐이죠

위에 기술했듯이 할만큼은 했습니다 어울리기위해 노력하고 주의도 주고했지만 상대방이 들을 생각이 없다면
굳이 우리도 아쉬울게 없었을뿐이었죠
그리고 중고딩도 아니고 괴롭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무시할 뿐이었습니다 뭐 그걸로 충분했지만

[에이제이]

부가 설명을 하자면

중고딩때 왕따을 당하는 이유는 많이 있지만 대부분 체력이 약하거나 자존감이 약한 친구들입니다
그런 애들은 보호해주고 감싸줘야하는게 당연합니다만

사회에서까지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분명 자신에게 이유가 있는경우라 봅니다

군대까지와서 왕따를 당한다? 두말할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검은색팬티스타킹]

와...진짜 이딴생각 할줄이야.

이러면 학벌 낮은애들 다 이유가 있음. 으로 시작해서

돈못버는애들 다 이유가있음 이러면서 개돼지로 살아야겠네.

생각해보니 한국에 이런새2끼 존나 많아서 개돼지처럼 사는거겠지.

[에이제이]

뭐냐 이 병ㅅ은? 당연히 학벌낮은애들은 다 이유있고 돈못버는 애들은 이유있는거 아니냐?

이건 또 존나 신박한 병/신이네 ㅋㅋㅋㅋㅋ

[아이비마이쪙]

시벨넘아 어떤이유라도 왕따시키는것은 안된다 시벨넘아

[에이제이]

아니 돼 씨뷀넘아 ^^

[공허의 윤미래♡]

'성폭행을 당하는건 여성이 조신하지 못해서이다' 만큼 황당하네요.
당신의 인간 같지 않은 행위를 자기 정당화 하지 마세요.
진짜 혐오 스럽네요.
맘에 안드는 사람이면 그냥 자신의 판단으로 멀리 하면 됩니다.
규정 위반, 불법 행위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진정을 넣거나 신고를 하면 되는것이구요.

그리고 또한 자신의 단편적인 경험으로 다른 많은 사람을 일반화도 하지 마시구요.
진지하게 이런소리 하는거라면 정말 혐오스럽기 짝이 없네요.

[Eine Wahrheit]

이씨....착한시끼...이런식으로 감동유발 있기 없기

[빨간모자!]

어느 부대나 한두명은 있긴할텐데, 솔직히 사람이 별로면 착하기라도 해야함.

짬찌 때 왕따 선임있었는데, 존나 멍청하고 사람 엿먹으라는 듯이 행동하고, 지가 당한건 후임들한테 고대로 화풀이. 말 걸기도 싫고 좋아할 수가 없더라.
전역 전 날에 진짜 단체로 가서 쌍욕함.

나중에 짬 좀 차고 부대 합쳐지면서, 다른 부대에서 개무시받는 선임이 우리쪽으로 왔는데, 하는 짓은 약간 답답하긴 했는데 같이 근무 들어가고 하다보니 사람이 그래도 괜찮은거 같았음.
원래 이 선임 부대였던 후임한테 물어보니 하는 말이 "솔직히 몇몇 사람들이 그 선임 무시하곤 하는데,사람이 착해가지고 자기는 별로 안 싫어한다고"
그래서 그 선임이랑 잘 지내다가 그 선임 전역 때, 내가 그 날 딱 외박이고 해서, 그 선임이 밥 사준다길래 좋다면서 갔는데
고기사주면서 하는 말이 "내가 군생활 잘 한건 아니지만,그래도 군생활중에서 넌 좋은기억으로 남을거 같다" 이러길래 괜히 찡해짐.
보니까 전역모 못 받았길래 헤어지고 군장점가서 내가 몰래 전역모 만들어주고 나중에 주소 물어봐서 택배로 보냄.
그러다가 몇달지나고 휴가 때 갑자기 연락와서 만났는데, 전역모 고마웠다면서 재밌게 놈.

전역하고 지금까지도 만나는 사람 중 한명이 됨.

[칠흑의방문자]

난 현역때 정치질로 왕따 당해봄.
일병달고 첫 혹한기때 정말 3일동안 제대로 못자고, 999k 본체만 넣은 풀군장 메고 훈련 개빡시게뜀. 그거때문에 소대장이 나 고생한거 챙겨주려고 포상주려고함.
근데 이게 소문이 퍼졌고, 내 위로 다 불만이 퍼져나옴. 그 와중에 내3개월 선임 이 뿅뿅이 포상 자기한테 양보하라고 협박함. 넌 아직 그거 받을 짬 아니라고 그러면서.
(문제는 이 놈도 자기할거 잘하고 후임 나름 잘챙기는 괜찮은 놈으로 평가받는데다가 풀린군번이었음.)
근데 이 ㄱㄴ이 거기서 정치질 시전해서 내 위로 소대장에게 다 몰려가서 포상휴가 나 주는거 아니라고 막 따져댐. 소대장도 반발이 많으니깐 나 조용히 불러서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니 포상을 못챙겨줄거같다. 다음에 건수 생기면 챙겨줄테니 이번거는 포기하자. 니가 얘기하는 사람 이번 포상 주겠다.
이래가지고 같은 분대 동기놈(나보다 3주 빠르긴했지만 차기 분대장)한테 줘버림. 결국 나한테 협박한 그 ㄱㄴ이 부들부들시전하면서 전역할때까지 나한테 정치질 시전하면서 사람 이미지 계속 깎아주더라. 없는거 지어내서 계속 정치질 시전하고... 그럼에도 내가 부대에서 하는 일이 많아서 기여하는게 많아서 개소리로 치부하고 넘어가는게 많았는데, 내가 좀 나대서 후임들에게 가해지는 악습 몇개 폐지했더니, 이때부터 동기란 놈들도 같이 나 병x만들기 시전하더라.
나중에 내가 포상챙겨준 동기놈(분대장됨)도 거기에 넘어가서 결국 내 통수 때리고. 그냥 부대내에서 내가 하는 일이 많으니깐 대놓고 투명인간병x 취급까진 못함.
(소대장이 개무능한 뇌근육이라 소대장이 해야할 업무 대부분을 내가 함.)
전역전에 나랑 친했던 동기 한놈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자기가 봐도 이쪽이 잘못된건데 피해볼까봐 도와줄수가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