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이나 술자리에서 부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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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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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중반 아저씨랑 장례식장 간적있는데... 절을 3번하더라고 내가 다 아찔했는데ㄷㄷ...
어른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나아져야 어른이 되는거더라.
내 생각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성인 갓 된 20대 초반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데 주위에선 직함을 달아주고 그에 맞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 소모임 회장 2번쯤 했는데 힘들더라고.
이제 번듯한 어른이니까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받고, 정리하고, 식권답례품돌려주는일정도는 당연히 할수있지?(할수없음)
세번절해도 됨 반배 일배 제배 삼배라고 해서 스승 군왕 은인 상제님에겐 삼배의 예를 갖춘다고 하는데 그중에 망자에 대해서도 삼배의 예를 갖춘다는 문헌이 있음 내가 다니던 절에 큰스님도 돌아가신 분한테는 원래 삼배를 올리는게 우리 예법이라고 하셨음
서른 중반이 왜 아저씨냐! 고오얀놈!
그거보단 낫다 절 두번 하고 상주랑 맞절 하는데 상주한테도 두 번 하는거 ㄷㄷ
그건 말이 됨. 조카들이 꼬꼬마때 보고 못봣으면 못알아 볼 수 있음. 근데 반대로 꼬꼬마들은 어른들이 10~20년뒤에 봐도 알아 볼 수 있음.(안면인식장애 제외.) 이미 성인인 사람은 거의 변하는게 없는데... 애들은 참 많이 변해서 알아보기 힘듬. 다만 성인인 조카들을 봣었던 사람인데 못알아보는건 명백하게 그 인간이 부족한것.
한번 하고 일1ㅁㅁ이라고 불리는것보단 나아보임
나이값 하라는 말이 제일 무섭다
어른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나아져야 어른이 되는거더라.
오
오..
오...
오...
오....
육...
칠....
팔...
팔보채가 먹고싶어지자나 어휴...
ㅋㅋㅋㅋㅋ 스스로 이댓 쓰고 뿌듯해 하겠지?
서른 중반 아저씨랑 장례식장 간적있는데... 절을 3번하더라고 내가 다 아찔했는데ㄷㄷ...
2+1이 아니라 진짜 3번인거신가.. 호달달...
채널 카프리
서른 중반이 왜 아저씨냐! 고오얀놈!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같이 절 2번까지 했는데 옆에서 1번 더 하려던거 내가 급히 말려서 대형사고는 안터졌어ㄷㄷ... 이게 스무살때라면 어떻게든 이해했을건데
서른중반이면 청년이지
그 정도는 뭐 틀릴수도 있다고 봄 장례식장에서 ㅁㅁ짓만 안하면 몰라서 그랬거니 할 수 있는 수준이니깐
채널 카프리
그거보단 낫다 절 두번 하고 상주랑 맞절 하는데 상주한테도 두 번 하는거 ㄷㄷ
채널 카프리
한번 하고 일1ㅁㅁ이라고 불리는것보단 나아보임
ㅇㅂ충
채널 카프리
세번절해도 됨 반배 일배 제배 삼배라고 해서 스승 군왕 은인 상제님에겐 삼배의 예를 갖춘다고 하는데 그중에 망자에 대해서도 삼배의 예를 갖춘다는 문헌이 있음 내가 다니던 절에 큰스님도 돌아가신 분한테는 원래 삼배를 올리는게 우리 예법이라고 하셨음
충성 맹세하나 보지
아홉번 절하는거 였을수도 있는데 아깝. ㅋㅋㅋ
우와... 진짜? 그러면 3번해도 되는거야?!
장례식은 갈일이.없으니까 알수가없음
술자리 어떡하지 아싸라 다른사람이랑 먹어본적이 거의없는데
나이가 들면 가장 슬픈게 기쁜소식보다 부고소식들이 더 마니 오게됨
내 생각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성인 갓 된 20대 초반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데 주위에선 직함을 달아주고 그에 맞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 소모임 회장 2번쯤 했는데 힘들더라고.
야이씨...... 이거지~ 난 예나 지금이나 거서 거긴데...ㅋㅋㅋㅋㅋ
바지를 내리면 납득하지 않을까
이제 번듯한 어른이니까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받고, 정리하고, 식권답례품돌려주는일정도는 당연히 할수있지?(할수없음)
힝 귀찮은데
우리도 이제 처음 어른이 되서 그래
라떼는 말이야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늙어죽기 전까지 통함.
요즘은 장례식해도 친척들 못알아보는 경우도 생김 우리 큰집사촌형님은 일이 바쁘다고 십년넘게 친척모임이나 제사안왔는데 막상 큰아버지 장례치루는데 조카들 얼굴을 못알아봄ㅡㅅㅡ 솔직히 나이만 50되가지 사촌들 얼굴도 모른건 좀 심하더라
선도부
그건 말이 됨. 조카들이 꼬꼬마때 보고 못봣으면 못알아 볼 수 있음. 근데 반대로 꼬꼬마들은 어른들이 10~20년뒤에 봐도 알아 볼 수 있음.(안면인식장애 제외.) 이미 성인인 사람은 거의 변하는게 없는데... 애들은 참 많이 변해서 알아보기 힘듬. 다만 성인인 조카들을 봣었던 사람인데 못알아보는건 명백하게 그 인간이 부족한것.
조카들이 30중반이라 .. 20초반에 보고 처음 보니 그러려니 하지만 명절이나 제사를 안오니 못알아볼수도 있을려나
30중반이면 성인되고도 봣던건데... 그걸 못알아보면 문제가 좀 있는데...
솔직히 나도 어디 가면 예의는 검색해보고 감 ㅋㅋㅋ
일 시작하면 나이먹는거 진짜 무섭게 먹는다..... 일만 해서 나는 변한게 없어도 10년 금방이야
나이값 하라는 말이 제일 무섭다
그래도 눈치 좋은 사람은 모르는 것도 그 동안 적당히 쌓아온 눈칫밥으로 얼추 하는데 진짜 나이 아무리 먹어도 백지 같은 사람들이 있음 아예 맨투맨으로 가르쳐도 몇분 뒤면 ? 하는 분류의 사람들이 있다
배울 생각도 안하고 어제랑 똑같이 살아서 나이먹었으면 욕먹어도 할 말 없지.
젊을때 이것저것 해보라는게 그런의미도 있을거임 실수해도 어리니 다음에는 잘하세요 가 가능한데 나이먹으면 그냥 튕겨짐
나도 결혼은 처음인데 말이지
어른이 되면 할줄 알아야하는게 아니라, 할줄 알아야 어른이 되는거지
나이먹을수록 책임감도 커지고 어렷을때 많이 실패하고 부딫혀봐야 어른이 된다는것을 많이 느낌. 부끄러울줄 안다는것과 다시 부끄럽지 않으려면 많이 경청하고 말을 아껴야한다는것도 배움. 아마 인생 평생 배우면서 살다 가겠지 다들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