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미리 정리하자면 "호감의 종합선물세트" 정도 되는 위치임.
- 가사가 폭력과 ㅅㅅ와 ㅁㅇ과 돈자랑과는 거리가 멀다 -
이 부분에서는 힙합 전문 리액터들까지도 여러번 말하는 부분인데
지금 팝씬은 그 누구라도 이런 가사를 안쓰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얌전히 말해도 되는 장르도 필수요소처럼 물들어가고 있다고 함.
그래서 부모 세대가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컨텐츠로
BTS 리액션이 유행한 지 오래 되었음.
- LGBTQ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 -
보이밴드인데 마초, 알파메일에 치우치지 않았고
남자/여자가 들어야 하는 음악, 게이들이 좋아하는 장르 이런 구분이 은근히 나뉘어있던 씬에
누구나 듣고 좋아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보편적인 팝을 무기로 등장함.
그래서 유독 이쪽 리액터들이 안티나 테러에서 벗어나 리액션 할 수 있는 가수임.
- 빡센 군무와 라이브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능력 -
그 유명한 엔씽크나 백스트릿보이즈도 이 둘을 다 섭렵하지 못했음.
스페셜 무대 위주로 뛰는 디바들이나 R&B 남자가수들도
대형 안무 포지션들을 동원해 특정 구간에서만 댄스를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데
BTS는 라이브도 기본이고 무엇보다 춤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클립들이 많아서
전문 댄서들도 BTS 리액션을 하면서 분석을 많이 함.
- 팬과 리액터들을 꾸준히 챙겨주는 행보 -
유튜브 말고도 다른 많은 커뮤니티 채널들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 직 간접적으로 BTS나 하이브가
BTS 커버나 리액션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응을 해줌.
최근에는 아예 퍼미션 투 댄스의 쇼트 커버 버전만 모아놓은 뮤비를 따로 공개했고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함께 한 인터뷰 영상에서
리액터를 섭외해서 코멘터리를 만들기도 함.
지금은 유명한 리액터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언급도 해줌.
- 특정 문화권 팬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대체제로서의 스타 -
아랍이나 인도문화권에서 빌보드 팝을 리액션하기는 쉽지 않았음.
그들만의 종교적, 문화적 특성 상 매우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빌보드 팝씬에는 거의 지뢰밭처럼 깔려있어서
뭐만 하면 훈수에 참견에 불편러들이 대거 댓글을 달고 하는 통에
오히려 구독자가 많을수록 제약은 더 심해졌는데
BTS는 인종적, 문화적, 성향적으로 매우 순한 맛이라서
그쪽 리액터들에게는 마음껏 소비할 수 있는 개꿀 컨텐츠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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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곡이 좋고 잘생기고 SNS소통만 많아서 될 일이 아니었음.
보편성과 특정 성향을 동시에 끌어올 수 있는 절묘한 캐리가
시대의 흐름과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함.
참고로 메탈 좋아하는 리액터들은
신기하게 BTS보다 블랙핑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서양에서 bts 벤치마킹을 못하는 이유. 걔들은 20중반만 되도 이미 아저씨얼굴이라 bts같은 발랄한 무대를 못함.
즌증국이 멋지지
나도 시작은 정국이었지 <쩔어>에서 카메라 보고 손짓하는 게 너무 멋져서 푹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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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7
즌증국이 멋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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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7
나도 시작은 정국이었지 <쩔어>에서 카메라 보고 손짓하는 게 너무 멋져서 푹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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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7
서양에서 bts 벤치마킹을 못하는 이유. 걔들은 20중반만 되도 이미 아저씨얼굴이라 bts같은 발랄한 무대를 못함.
'리액터'도 있냐? 굉장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