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랜튼 : (...그날, 도미니크 선생님은 우리들을 꼬셔서 단지 뒤에 있는 산을 올라갔었다.
언제나 엄격했던 선생님이 왜 갑자기 우리들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그것도 왜 갑자기 산을 올라가자고 한 건지...
그 때 난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그 때 난 늘 엄격했던 선생님이 평소와는 다른 상냥한 목소리로 그런 말을 해준 게 조금 기뻤다.
선생님의...도미니크 선생님의 그런 온화한 얼굴을 보는 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도미니크 : 랜튼, 에우레카....
이 꽃은 설월화라고 한단다.
매년 겨울이 끝나기 직전에 이렇게 눈속에 묻혀 있다 꽃을 피우지.
...이 꽃에는 전설이 하나 있어.
설월화는 말이지...백년에 한 번, 별가루가 내리는 날에 무지개빛을 내뿜는 꽃을 피운다고 해.
그리고 그런 무지개빛 안에서 소원을 빌면 그건 반드시 이루어진단다.
...랜튼, 내 부탁을 하나 들어줄 수 있겠니?
선생님은 실험을 하러 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어.
그러니까 선생님 대신 이 언덕을....설월화가 피는 이 언덕을 지켜봐 줬으면 하는구나.
그리고 언젠가 두 사람의 손으로 무지개빛이 눈부신 꽃을 피워다오.
부탁한다.
랜튼 : (다음날 아침, 선생님은 이별 인사도 안 한채 마을을 뒤로 했다.
...선생님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그 뒤로 일주일이 지나서였다...
자세한 사정은, 나도 모른다.
단지 선생님은 인류의 적, 침략자 이마쥬를 쓰러트리는 연구를 하던
아버지가 계획했던 실험을 하다가 죽었다는 것 정도는...
어렸던 나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날이...나의 소중한 친구 에우레카가 군에 끌려가던 날이 찾아왔다...
내 눈앞에서 에우레카는 무력하게 끌려갔다...
그렇게 에우레카가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었는데, 난...무서워서...손가락 하나 까딱 못했다...
난 소중한 것을 지킬 방법도, 용기도 지니지 못한 인간이라고, 그 때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뒤로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난 과연 강해진 걸까...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은 걸까...)
[인혁련 인도 중앙부, 프톨레마이오스 브리핑 룸]
크로우 : 최중요기밀의 회수?
스메라기 : 그래. 다음 미션은 엘간 대표가 직접 의뢰한 거야.
카토르 : 대 이마쥬 전략의 최중요 기밀...어떤 데이터일까요?
스메라기 : 회수에 대해선 전문 팀이 행하기로 되어있나봐.
우리들의 임무는 그들의 서포트고.
쿠라라 : 이해가 잘 안 가는 얘기네요. 대 이마쥬는 국련의 평화유지이사회의 관할일 텐데...
그런 걸 회수하는걸 우리들에게 의뢰하다니 너무 부자연스러워요.
제로 : 네 지적이 타당하다. 그냥 회수였다면 정규 절차를 밟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겠지.
그걸 구태여 우리들에게 의뢰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카렌 : 그 이유란 게...?
제로 : 간결하게 말하지.
우리들이 해야 하는 일은 위장 강도다.
스메라기 : 엘간 대표는 대 이마쥬전의 최중요기밀을 비공식적인 어떤 인물에게 양도하고 싶나봐.
하야토 : 그러니까 표면적으로는 적에게 빼앗겼다는 걸로 하고 싶단 게로군.
듀오 : 그래서 강도역할은 우리들보고 해라 이거냐?
크로우 : 어이구야...아무리 그림자 부대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지저분한 역할을 밀어주다니.
오우기 : 이래도 괜찮아, 제로?
그런 짓을 했다간 우리들은 정의를 이루기는 커녕 국제적인 범죄자가 될 거야.
제로 : 그 부분의 처리는 엘간=로딕에게 맡긴다.
그리고 그가 우리들에게 강도역을 의뢰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필시 우리들은 무장강도짓을 해야할테지.
죠니 : 갈수록 이야기가 험악해 지는군요.
최중요기밀 주변에서 트러블이 일어날 걸 예상하고 그걸 감안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란 얘긴지?
제로 : 바로 그 말이다. 그 존재를 둘러싸고 이마쥬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메라기 : 우리들의 임무는 이마쥬를 격퇴하면서 최중요기밀을 탈취하는 자들의 서포트를 하는 거야.
료마 : 꽤나 구리구리하군 그래...
그래서 그 최중요기밀이란 게 대체 뭐지?
스메라기 : 그건...
펠트 : 스메라기씨...국련의 수송부대가 이마쥬의 습격을 받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스메라기 : 빨리도 움직였나보네.
그것도 예상보다 빨리.
펠트 : 엘간 대표의 지시에 있던 ‘그들’은 이미 현지로 향했다고 합니다.
스메라기 : ...모두, 방금 들은 대로야.
각 대원은 출격 준비를. 상세한 지시는 현지에서 내릴게.
크로우 : 잠깐 스탑, 스메라기씨.
우리들이 협력할 녀석들이 대체 누구야?
스메라기 : 크로우...그건 당신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야.
크로우 : 내가 아는 사람...?
[인혁련 인도 중앙부, 월광호 브릿지]
기제트 : 이마쥬 무리, 국련의 수송단에 속속 접근중!
해프 : 예상대로 공격해 왔나.
타르호 : 여기는 국련 평화유지이사회 제 303 독립우련대 소속, 강습모함 월광호.
함장 타르호=유키로부터 각 대원에 고한다.
이번 작전은 현재 이마쥬에 의해 침공을 받고 있는 수송단에게서 최중요기밀을 회수하는 거야.
KLF 돌격부대 각기는 연계해서 수송함에 접촉, 기밀을 확보.
협력자를 이용해서라도 최중요기밀의 회수만을 고려하도록.
그게 우리들 계획의 첫걸음이 될 테니까.
홀랜드 : 그렇게 힘주지 마, 타르호.
타르호 : 홀랜드...
홀랜드 : 넌 어제 쓰러지자마자 일어난 거 아니냐...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타르호 : 하지만 이번 작전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아니, 당신에게 있어서 꿈의 제 1보니까.
홀랜드 : 그래.
그러니까 더더욱 여기선 무리하지 마.
타르호 : 홀랜드도 무리하지 말아.
켄고 : 부탁한다, 홀랜드.
그 소년은 너한테 맡기마.
홀랜드 : 나도 알아.
녀석도 우리들의 계획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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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화
꿈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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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 이마쥬 놈들! 역시 그걸 노리는 건가!?
병사 : 으아아아아악!!
(국련 KLF 부대 전멸)
병사 : 호위인 톱독 부대, 전멸했습니다!
함장 : 이대로는 그걸 이마쥬에게...!
(월광호 등장!)
함장 : 저건...!
타르호 : 여기는 제 303 독립우련대 소속, 월광호.
그쪽을 원호하겠습니다.
함장 : 오오...!
대 이마쥬 특별반이 와 준 건가!
(랜튼 출격)
홀랜드 : 늦었잖아 신입!! 똑바로 따라와!!
랜튼 : 죄, 죄송해요 홀랜드 대장님!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할 수 있어...
모의전에서도 제대로 잘 했었잖아...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 아아, 그렇구나...
우리들이라면 괜찮겠지.
홀랜드 : (저놈...또 KLF와 대화하고 앉았어...
저게 저녀석의 강함의 비결인가...)
기제트 : 이마쥬 전개!
목표는 수송함인 듯합니다!
문도기 : 역시 놈들도 그걸 노리고 있나!?
홀랜드 : 해치우자, 랜튼!
우리들이서 이마쥬를 짓밟자고!
랜튼 : 네, 네엣!
랜튼=서스턴 2조, 갑니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공중모함의 격추
3. 랜튼, 또는 홀랜드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
요게 수호해야 하는 공중모함. 제법 튼튼하니 격추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랜튼 전투돌입]
랜튼 : 할거야...!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
난 싸울 수 있어...!
그 때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난 강해졌단 말야!
[홀랜드 전투돌입]
홀랜드 : 우리들의 꿈...우리들의 미래...
누구에게도 못 넘겨줘...!
비켜 이자식들아! 우리들을 방해하는 놈은 모조리 날려버린다!!
공중모함보다 더 큰 문제는 그야말로 짐승처럼 약한 랜튼. (...)
[공중모함이 피격]
랜튼 : 대장님, 수가 너무 많아요! 이래선...
홀랜드 : 닥쳐! 한번 더 우는 소리 지껄였다간 먼저 니놈부터 격추해버린다!
랜튼 : 네, 네에...!
홀랜드 : (젠장...!
그걸 빼앗기게 되면 우리들은...)
랜튼 : 대장님! 뭔가가 와요!
(그림자부대 등장! 이번엔 딱 10대만 출격 가능하고 크로우만 강제출격입니다)
함장 : 저건...솔레스탈 비잉인가!?
랜튼 : 어째서 테러리스트 집단이 이런 곳에...
홀랜드 : 엘간이 붙여준다던 원군이냐! 늦잖아 니들!
크로우 : 너무 화내지 마셔. 이마쥬가 이렇게 빨리 나타날 거라곤 생각 못했다고.
홀랜드 : 핑계 따윈 됐어...!
빨리 저놈들을 치자!
사쿠야 : 뭐야 저거? 모처럼 도와주러 왔는데 꽥꽥하곤.
료마 : 마음에 안 드는 놈이군. 대체 뭐하자는 수작이야.
크로우 : 자아 다들 그러지 말고들.
저쪽도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고 있었으니 신경이 좀 곤두서 있겠지.
카렌 : 뭐야, 저녀석 편을 엄청 드네?
크로우 : 저녀석들한텐 악시온 라보에서 도움을 받은 은혜가 있거든.
난 한 번 입은 은혜와 빚은 잊지 않는 주의야.
제로 : 엘간 대표에게 받은 의뢰를 달성키 위해 이마쥬를 친다.
각기는 수송함을 지키면서 적을 섬멸하라!
랜튼 : 저 사람들...이쪽을 원호해주고 있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저 수송함 안에 있다는 최중요기밀이란 게 대체 뭐길래...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공중모함의 격추
3. 랜튼, 홀랜드, 크로우 중 아무나 하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
[적 전멸]
기제트 : 이마쥬의 전멸을 확인. 증원도 없는 듯합니다.
타르호 : 일단 한 건 해결하긴 했네.
해프 : 그럼 다음엔...
워즈 : 기다려! 차원경계선의 왜곡이 확인되었어!
차원진이 일어날거다!
홀랜드 : 뭐야?!
(차원수 한세트 시키신 분!)
세츠나 : 차원수...!
아오이 : 덤으로 신종...
만만찮은 놈들이 나온 것 같네.
록온 : ...저거 봐라, 크로우.
크로우 : 아아, 나도 알아.
놈이야...MD다...
에스터...니 의뢰를 달성할 때가 왔구나.
(크로우의 기력이 130으로 증가!)
홀랜드 : 칫...! 이마쥬에 이끌려 차원수까지 나타나셨나!
(MD가 그길로 공중모함에 돌격한다)
홀랜드 : 당했다...! 놈이 노리는 건!
함장 : 으, 으어어어어어어!!
(공중모함 추락)
랜튼 : 안돼...!
저 사람들을 구하지 않으면!!
홀랜드 : 냅둬! 우리들의 임무는 인명구조 따위가 아니야!
최중요기밀의 회수다!
랜튼 : 하지만...
홀랜드 : 하지만은 무슨 얼어죽을 하지만이야!
랜튼 : !
홀랜드 : 이 작전에 성공 못 하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어!
다른 놈 목숨에 상관할 짬이 없단 말이야!
(공중모함에 돌격하는 홀랜드에게 쏟아지는 MD의 공격)
홀랜드 : 이 ㅈ같은 차원수새끼가! 방해하지 마!!
랜튼 : 대, 대장...!
젠장!! 우리들도 가자, 니르바슈!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모큐라니 또 뭐가 모큐야!?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찾았다구?
찾았다니...대체 뭘...
니르바슈 : 못큐우~!!
랜튼 : 우, 우왓! 멋대로 움직이지 마 야!
(추락한 모함으로 돌격하는 니르바슈, 거기엔...)
랜튼 : 에...컨테이너가 부서졌어...!?
-=-=-=-=-=-=-=-=-=-=-=-=-=-=-=-=-=-=-=-=-=-=-=-=-=-=-=-=-=-=-=-=-=-=-=-=-=-=-=-=-=-=-
[공중모함, 격납고]
??? : ...누구...?
누가...거기 있어...?
랜튼 : 에...
니르바슈 : 모큐♪
에우레카 : 넌, 니르바슈...?
니르바슈니...?
렌튼 : 에우레카...?
너...에우레카 맞아!?
에우레카 : 거짓말...랜튼?
랜튼이야...!?
정말 랜튼이 맞니!?
랜튼 : 나, 믿었어...!!
언젠가 만날 수 있을거라고...계속 믿고 있었다구...!
만나고 싶었어...!!
만나고 싶어서, 너무 만나고 싶어서...!!
나...!! 에우레카!!!
에우레카 : 기적이야...!
마지막으로, 기적이 일어난 거야...!
정말 랜튼이구나!
나도...계속, 만나고 싶었어...!
랜튼 : 가자, 에우레카!
빨리 니르바슈에 올라 타!
에우레카 : 미안...
난, 못 가...
랜튼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여긴 위험하단 말야!!
에우레카 : 그치만...!
나와 같이 있으면 랜튼이 나쁜 일에 휘말리고 말 거야!!
나한테 말려들어서 죽어버린단 말야!!
나...그런 건 절대 싫어! 절대 싫다구!!
랜튼 : 그런 일은...!!
에우레카 : 랜튼!!
-=-=-=-=-=-=-=-=-=-=-=-=-=-=-=-=-=-=-=-=-=-=-=-=-=-=-=-=-=-=-=-=-=-=-=-=-=-=-=-=-=-=-
기제트 : 니르바슈, 최중요기밀과 접촉한 모양입니다!
타르호 : 이건 우연...그게 아니면...
해프 : 생각은 나중에 해! 차원수가 온다!
에우레카 : 아앗!!
랜튼 : 에우레카! 정신차려, 에우레카! 에우레카!!
에우레카 : 말했는데...!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어째서 휘말려 버린 거야, 랜튼!!
랜튼 : 지금 무슨 소리야! 다른 누가 널 지킬 수 있단 건데!!
에우레카 : 그러니까 필요 없다고 했잖아!
난 그럴 가치따위 없는 애야! 랜튼이 지켜줄 만한 가치가 없단 말야!!
랜튼 : 너 혼자 정하지 마!!
에우레카 : !
랜튼 : 멋대로 정하지 말라구...!
왜 혼자서 그런 걸 멋대로 정해!!
에우레카가 끌려간 뒤에 난 결심했어!
두 번 다시 그런 일은 겪지 않게 하겠다고!!
다시 만나게 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킨다고!! 그렇게 결심했단 말야!
그러니까...이리 와! 에우레카!!
에우레카 : ......랜튼...나 있지...사실은 말야...
나, 이별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
난, 랜튼이랑 같이...!!
(차원수가 목전까지 쇄도해온다!)
랜튼 : 이리 와, 에우레카-!!
에우레카 : 응!!
(다시 떠오르는 니르바슈)
랜튼 : 잡았다!!
이제 놓지 않아...!
두 번 다시 놓지 않을거야, 에우레카!!
에우레카 : 바보!! 바보! 바보!! 랜튼 이 바보야!!
넌 바보야...! 랜튼 넌 정말 왕 바보라구!!
나같은 것 때문에 이렇게 위험한 짓이나 하고!!
랜튼 : 싫단 말야...
에우레카 : !
랜튼 : 이제 더 이상 헤어지기 싫단 말이야!!
에우레카 : ...랜튼...!
나도 말야...나도, 사실 그래!!!
홀랜드 : 랜튼!!
랜튼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앗!!!
워즈 : 뭐야, 이건...!?
니르바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간섭파가!!
타르호 : 또 이마쥬가 온 거야!?
워즈 : 아니...! 그런 게 아니야!
홀랜드 : 똑같아...!
그 때와 같다고...! 그 때와 같은 무지개다!!
니르바슈 : 후못----------!!!
에우레카 : 굉장해...!
너무 굉장해, 니르바슈!
랜튼 : 뭐야, 이거...?
무슨 일이 일어난...
에우레카 : 랜튼, 앞에! 괴물이 와!!
랜튼 : 가자, 니르바슈! 에우레카!!
차원수 나부랭이는 일격에!
랜튼 : 해냈어...! 내가 해냈어!!
홀랜드 : 기제트! 저게 틀림없냐!?
기제트 : 네! 새로워진 니르바슈에는 생체반응이 둘 확인되고 있습니다!
타르호 : 홀랜드! 하얀 차원수가 덤벼와!
홀랜드 : 큭!
(앞을 가로막는 크로우)
크로우 : 상대 잘못 보지 말라고, MD.
네 상대는 나와 블래스터다.
스메라기 : 각기는 제 303 독립우련대에 협력해 차원수의 영격을!
카렌 : 라져!
저녀석들을 내버려 뒀다간 주변 마을에도 피해가 나겠어!
료마 : 파워업인지 개나발인지 모른다만 언제까지 인간님께서 입다물어 줄거라고 생각 마라 놈들아!
홀랜드 : 내 말 들리냐, 랜튼!
그 애가 우리들이 찾고 있던 최중요기밀이다!
랜튼 : 에...
홀랜드 : 설명은 나중에 하마!
넌 그 애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랜튼 : 네, 네엣!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괜찮아, 에우레카...!
나랑 니르바슈는 반드시 널 지킬거야!
이제 절대 떨어지지 않겠어!!
니르바슈 : 모큐!
에우레카 : 응...!
크로우 : 간다, MD.
그 때와 에스터의 빚을 모두 갚아주지...!
??? : 후후...나아갈지 물러날지...
분노와 공포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지점만은 흐트러지지 않는 겁니까...
차원의 틈새에 둥지를 튼 자들을 조사하러 온 거였는데 당신과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후후...이건 운명이라 해도 좋겠군요.
승리조건
1. 차원수 라이노다몬 MD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랜튼, 또는 크로우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차원수 등장 이후 3턴 이내에 모든 적을 격추하고 차원수 라이노다몬 MD를 격추시킨다.
[적 일정수 이상 격추]
??? : ...아무래도 아직 멀은 것 같군요. 그렇다면...
펠트 : 차원경계선의 왜곡을 확인!
랏세 : 또 차원진이 일어나려는 거야...!?
크리스 : 왜곡이 한 점에 집중되어 갑니다!
통상적인 차원진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스메라기 : 각기 경계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등장하는 허언의 왕)
??? : ......
크로우 : 뭐지, 저녀석...?
날 보고 있는 건가...?
(크로우에게 똑바로 돌진해오는 놈)
크로우 : 빨라...!
??? : 일단 처음뵙겠습니다라고 인사는 해 두지요.
크로우 : 말했어...!?
차원수와는 다른 놈인가!
??? : 아니오...저도 차원수입니다.
그냥 좀 특수한 타입이지요.
크로우=부르스트. 당신의 목숨을 받아가겠습니다.
크로우 : 당당하게 선전포고라 이거지...!
대체 뭐가 목적이냐?
??? :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크로우 : 뭐야!?
제로 : 조심해라, 크로우!
그놈은 확실하게 널 타겟으로 삼고 있다!
크로우 : 염병...!
잘은 모르겠지만 한판 해볼 생각이라면 싸우는 수밖에 없지...!
??? : 후후...후후후후...
[크로우 VS ???]
??? : 드디어 만나게 되었군요...
후후후...전 기쁩니다.
크로우 : 대체 뭐냐, 넌?
나한테 원한이라도 있냐?
??? : 후후후...당신은 저의 동생이랍니다.
크로우 : 뭬이야!?
??? : 동요하셨나요?
멋진 방식의 동요입니다.
크로우 : 이 거짓말쟁이놈이...
날 놀려먹어보시겠다 이거지?
마음에 안 드는군. 난 지금 니 놀이에 어울려 줄 짬이 없단 말이다...!
[크로우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크로우 : 이제야 만났구나, MD.
너한테 빚을 갚을 날을 목빠져라 기다렸다구.
너한테 빚이 있는 게 나뿐만이 아니더군...!
그 녀석 몫까지 싸그리 다 갚아주마!!
[랜튼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랜튼 : 에우레카...!
괜찮아...괜찮으니깐!
에우레카 : 응...!
랜튼과 같이라면 나...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랜튼 : 나만 있는 게 아니야...!
니르바슈도 같이 있어!
니르바슈 : 모큐!
랜튼 : 나와 니르바슈는 반드시 널 지켜줄게!
약속하겠어, 에우레카!
[히이로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히이로 : 타겟 확인.
공격목표, 하얀 라이노다몬급 차원수...!
적 전력의 중핵을 신속히 배제한다.
[세츠나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세츠나 : 이녀석...다른 차원수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이야.
하지만 이놈들은 싸움을 불러 일으킨다. 그걸 치는 건 건담 마이스터의 사명이야...!
[제로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제로 : 이 차원수...다른 놈과는 확실히 생태가 다르군.
흥미 깊은 존재이긴 하나, 내가 이차원의 괴물 따위에게 당할 수는 없지...!
사라져 줘야겠다, 차원수.
이 세계에 너희들이 있을 곳은 없다!
[료마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료마 : 재미있군 그래...!
차원수 중에서도 니놈은 특별한 모양이구나!
그럼 가르쳐주마...! 인간이 니놈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란 걸 말이다!!
[아오이 VS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쿠라라 : 조심해, 아오이씨...!
이녀석, 다른 차원수와는 격이 다른 힘을 지니고 있어1
아오이 : 괜찮아, 쿠라라씨.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난...더 불타오르는 타입이니까.
자아 간다앗, 하얀 차원수...!
너한테 내 힘이 어디까지 통할지, 해치워줘야지않겠어!
[??? 격파]
??? : 꽤나 솜씨가 있군요.
다소 볼만한 구석은 있다는 얘길까요?
후후...점점 더 흥미가 끓어오르는데요.
겨우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 퇴각)
료마 : 크로우! 안 쫓아가도 되겠냐!?
크로우 : 내 타겟은 MD야...!
지금은 그녀석에게 집중하겠어!
[차원수 라이노다몬 MD 격파]
크로우 : 해치웠나...!?
(당연한 듯이 퇴각)
크로우 : 놓칠 것 같으냐!!
스메라기 : 너무 쫓아서는 안돼, 크로우.
우리도 여력이 남아있지 않아.
록온 : 스메라기씨 말이 맞아. 이게 우리 한계점이군.
크로우 : 젠장할...!
카렌 : 크로우...
크로우 : ......
...뭐, 사실 얘길 듣고 보니 그말이 지당하군.
이것도 사실 대건투라 할만한가.
아오이 : 그래 크로우. 일단 그녀석한테 이긴 셈이니까.
크로우 : 그래...
크로우 : (하지만 그놈은 아직 살아있어...
이걸로 겨우 1승 1패의 타이 기록인가...
다음에 승부를 내자...)
카토르 : 오늘은 그들 말고도 정체불명의 적이 나타났어...
대체 그건 뭐였을까...
듀오 : 그놈자식...크로우를 노리고 있던 것 같던데.
사쿠야 : 어쩌면 새로운 수금업자일지도 모르겠구만.
크로우 : 저기...일단 내 빚은 치프가 대신 다 갚아주고는 있는지라...
크로우 : (하지만 진짜 뭐하는 놈이였지, 그놈...)
티에리아 : 하지만 미션은 종료됐다.
예의 최중요기밀이란 것도 모두 회수한 것 같군.
하야토 : 최중요기밀...
설마 그게 한 명의 여자애였다니.
에우레카 : ...끝났어, 랜튼?
랜튼 : 그래...
이제 무서워할 거 없어, 에우레카.
홀랜드 : ...그 반짝임이 별가루였단 말인가...
워즈 : 데이터상으론 그걸 뒤집을만한 건 안 나오는군.
홀랜드 : 그러냐...
타르호 :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들은 목적하던 열쇠를 손에 넣은 거잖아?
홀랜드 : 그래...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진정한 목적...신화재생계획의 요체, 하얀 성체일 터.
-=-=-=-=-=-=-=-=-=-=-=-=-=-=-=-=-=-=-=-=-=-=-=-=-=-=-=-=-=-=-=-=-=-=-=-=-=-=-=-=-=-=-
[브리타니아 유니온, 뉴욕 국련본부 평화유지이사회 집무실]
엘간 : ...ZEXIS와 합류했나.
홀랜드 : 그래...약속대로 우리들은 댁에게 협력하지.
그 대신...
엘간 : 알고 있다. 너희들을 백업함과 동시에 그 소녀는 사망한 걸로 처리하지.
이걸로 너희들은 자유다. 그 존재도 내가 책임을 지고 보증하마.
홀랜드 : 하지만 댁한테 협력하는 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거야.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의 생각이 있으니 말이야.
엘간 : 그 점에 대해서는 캐묻지 않지.
내가 필요로 하는 건 이 세계를 지키는데 필요한 힘이다.
너희들이 그 소녀를 사용해 뭘 하려고 하든 그게 내 이념에 반하지 않는 이상 손대지 않을 것을 맹세하지.
홀랜드 : 계약 성립됐군. 그럼 이만.
엘간 : 네버랜드라...
그런 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그 어떤 세계를 찾아다녀도 말이다...
[인혁련 인도 중앙부, 월광호 브릿지]
타르호 : ...위험했는데 덕분에 살았어.
일단 감사 인사부터 할게.
제로 : 신경쓰지 말아줬음 한다. 우리들은 항상 기브&테이크의 관계로 이어져 있으니.
해프 :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뭉친 것 뿐이라 이건가.
스토너 : 이만큼 입장이 다른 녀석들이 행동을 같이 하는 이유가 그거였군.
스메라기 : 엘간 대표에게 당신들도 그 일원이 될거라 들었어.
홀랜드 : 그래 맞다.
...난 홀랜드=노바크. 제 303 독립우련대 대장이다.
타르호 : 난 타르호=유키. 월광호의 함장이야.
해프 : 난 해프. 부대의 부대장을 맡고 있지.
켄고 : 내 이름은 켄고. 전함의 포격담당이다.
문도기 : 문도기야. 월광호의 조타수를 하고 있지.
기제트 : 기제트예요. 통신을 담당하고 있죠.
워즈 : 워즈...브릿지 오퍼레이터다.
죱스 : 죱스라고 합니다. 메카닉이지요.
스토너 : 기록원인 스토너다.
제로 : 독립우련대라더니 말 그대로군. 꽤나 개성적인 멤버지 않은가.
홀랜드 : 우리들의 소속은 평화유지이사회 관할에 있는 대 이마쥬 대응부대니까.
멤버는 다 따로따로 다른 나라에서 모인 놈들이야.
타르호 : 그 부분은 당신들과 닮은 점이 있네.
스메라기 : 잘 알았어. 엘간 대표의 소개가 있었던 이상 세세한 부분을 파고들 생각은 없어.
하지만...알다시피 우리들은 각자 다 사정이 있는 몸이야.
제로 : 제군이 우리들의 불이익이 되는 행동을 취했을 경우엔 거기에 신속히 대응하겠다.
해프 : 숙청이라 이건가...무섭네 거.
제로 : 그게 두렵다면 애초에 수상한 짓을 하지 말도록.
해프 : 알겠어. 너희들을 적으로 돌릴 만큼 우리도 목숨이 여러개인게 아니야.
제로 : 제군은 대 이마쥬 전문이라 하니, 그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겠지.
이마쥬에 대한 알고 있는 정보를 모두 제공해줬으면 한다.
스토너 : 우리들도 세계 일반과 비슷한 정도밖에 놈들에 대한 지식이 없어.
홀랜드 : 이마쥬...
이 세상과는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물...
차원수와 마찬가지로 회화는 불능이며, 그 성질은 지극히 흉폭...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해 적대행위를 취한다.
타르호 : 제 1급 특별재해로 지정되어 있고, 구축, 연구에 관한 일체는 국련 평화유지이사회의 주도하에 행해진다...
뭐 이정도밖에 안되겠네 우리도.
제로 : 그럼 질문을 바꾸지.
제군이 표적으로 삼았던 그 소녀...왜 그녀가 이마쥬에 관련된 최중요 기밀이란 거지?
홀랜드 : 그건 우리들이 더 묻고 싶은 얘기라고.
타르호 : 우리들은 이마쥬 대응부대이면서도 상층부의 기밀주의적인 방식을
이전부터 수상쩍게 여겨 독자적으로 내부 조사를 하고 있었어.
그러던 중에 그 애...에우레카의 존재를 알게 된 거야.
홀랜드 : 기분 아주 엿같아지는 얘기지.
무슨 연구인지는 모르겠다만 인간을 실험동물인양 취급하고...
그래서 우리들은 그 애를 구해서 대응부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마쥬와 인류의 적과 싸우기로 정한거야.
스메라기 : 그게 ZEXIS에 참가하게 된 이유구나...
제로 : 엘간=로딕도 그녀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나?
타르호 : 아까 얘기했다시피 이마쥬에 관려된 연구 대다수는 기밀취급되고 있어.
최고책임자인 엘간 대표도 그 소녀의 존재에 대해서는 몰랐다나봐.
홀랜드 : 그쪽 조사는 대표에게 맡겨놓지.
그 애는 우리들이 보호하겠어.
제로 : 알아들었다.
...그래서, 그녀와 그녀를 구한 KLF의 파일럿은 어디 있지?
스메라기 : 우리 오퍼레이터도 신경쓰고 있던데, 그 사람이 탄 KLF...
어린애 파일럿이 타고 있어? 꽤 이상한 어조의...
죱스 : 니르바슈 말씀이시군요? 모큐...라고 우는.
스메라기 : 네, 네에 그거요...
그...그건 대체 누구인가요?
죱스 : 니르바슈는 KLF 그 자체입니다.
파일럿인 랜튼은 그와 회화를 나눌 수 있어요.
제로 : 뭐...?
죱스 : 놀라시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대 이마쥬용 전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KLF는 내부에 특수한 생명체 아키타입이 들어 있습니다.
아키타입이란 처음엔 인간의 아이보다도 작은 유생체입니다만,
성장함에 따라 10m 정도의 크기가 되고, 거기에 장갑을 덧씌운 것이 KLF가 되는 거지요.
그 과정에서 생명체로서의 자아는 잃어버리는 게 일반적입니다만
니르바슈는 현재도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겁니다.
홀랜드 : 그녀석 파일럿이 랜튼인 건 니르바슈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기에라...
덕분에 지금도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지. 그놈의 조종 테크닉은 그 산물이야.
스메라기 : 문자 그대로 ‘기계와 마음을 통한다’란 거네.
제로 : 그 랜튼이란 파일럿 말인데, 최중요기밀...에우레카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던데...
미샤 : 그 두 사람은 소꿉친구였다나봐.
스메라기 : 당신은?
미샤 : 인사가 늦었네. 난 미샤. 이 배의 선의야.
타르호 : 에우레카에게 얘기 들었어, 미샤?
미샤 : 그래...그녀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랜튼과 가티 바르샤바에서 살았다나봐.
그리고 군에게 끌려가서 지금에 이르게 된 듯해.
해프 : 불쌍하게도...
여기서 랜튼을 만난 건 가히 기적이라 할만하군.
어때? 그녀를 돌보는 건 랜튼에게 일임할까 하는데.
홀랜드 : 찬성이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 쪽이 그 애도 마음이 편하겠지.
제로 : (뭐지, 이 위화감은...
그들 사이에서 흐르는 회화...마치 뭔가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들은 우리들과 똑같다...
가면을 쓰고 누군가 다른 인간을 연기하고 있어...)
홀랜드 : 왜 그러지?
내 결정에 불복인가?
제롷 : 아니...
그녀는 너희들이 구해낸 사람이다. 너희에게 일임하지.
제로 : (제 303 독립우련대와 수수께끼의 소녀 에우레카...
방심할 수 없겠군...)
해프 : 뭐 어쨌든지간에 우리들도 오늘부터는 ZEXIS의 일원이야. 잘 부탁한다.
스메라기 : 이쪽이야말로. 나중에 다른 멤버들도 소개해줄게.
타르호 : (잘 넘어간 것 같네...)
홀랜드 : (남은 건 별가루를 손에 넣는 것 뿐이야.
그렇게 하면 우리들의 꿈이...나와 너의 꿈이 이루어져.
더는 네가 아픔을 겪을 필요도 없어...)
타르호 : (이제 곧이구나...)
홀랜드 : (조금밖에 안 남았어...
이제 조금이면 우리들의 미래에 손에 닿게 돼...)
타르호 : (별가루를 휘감은 하얀 성체.
이지러진 달과 함께 별에 무지개 다리를 놓고...
선택받은 소녀와 남자는 지상에서 태어난 모든 것을 푸른 구로 회귀시키는데 이르리라...)
홀랜드 : (신화의 재생...
그게 우리들에게 남겨진 최후의 희망이다)
[월광호, 격납고]
에우레카 : ......
랜튼 : 왜, 왜...에우레카?
에우레카 : 많이 컸구나, 랜튼...
랜튼 : 에우레카도...진짜 예뻐졌어...
에우레카 : ...똑같네.
랜튼 : 뭐가?
에우레카 : 바르샤바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그렇게 말했거든.
랜튼 : 그랬...었던가...
에우레카 : 기뻤어...
랜튼 : ...그 있잖아...에우레카...
군은 왜 널 잡아간 거였어?
에우레카 : ......
랜튼 : 아...싫으면 얘기 안 해도 돼.
어차피 이제 그런 거와는 관계도 없을 테니깐.
괜찮아, 에우레카. 이제 아무도 너에게 싫은 짓 못 시켜.
넌 이 배에서 우리들이랑 니르바슈와 같이 갈 거야.
에우레카 : 하지만...
랜튼 : 네가 뭐라고 말해도 난 안 들을 거야.
이번에야말로 내가 널 지키겠다고 결심했으니깐.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왜...?
에우레카 : 고마워.
랜튼 : 에우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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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튼=서스턴(レントン=サーストン)
CV : 산페이 유코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인민해방군 제 1 기동사단 제 303 독립우련대에 소속된 소년병. 14세.
부모는 바르샤바 연구소의 이마쥬 연구자였으나 훗날 ‘도하의 비극’이라 불리는 실험의 결과 사망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KLF 유생인 니르바슈와 같이 살았다. 남은 못 알아듣는 니르바슈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서, 그 높은 교감능력은 전투 때도 큰 힘이 되었다.
소꿉친구인 에우레카와는 단짝으로 지냈지만, 군대에 그녀가 끌려가고 말았다. 하지만 에우레카에 대한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기댈 데 하나 없이 혼자 성장한 것과 군에 끌려가버린 에우레카를 구할 수 없었던 일 때문에 이후 강해지려고 살아왔다. 그 결과 굉장히 강력한 정신력과 자립심을 지니기에 이르러 첫 출진때는 긴장하면서도 두려움 없이 임해 큰 전과를 올렸다.
그 싸움에서 에우레카와의 재회를 이뤘고, 작전 종료뒤의 승진에 의해 고향을 부임처로 해서 같이 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월광호의 진짜 목적 앞에서 그 생각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에우레카(エウレカ)
CV : 나즈카 카오리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랜튼의 소꿉친구 소녀.
어릴 적엔 바르샤바 연구소에서 랜튼과 그 부모, 도미니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인민해방군의 강제수색 끝에 붙잡혀 끌려가 이후로는 랜튼과 생이별하게 되었다.
랜튼이 첫 출진했을 때 니르바슈의 인도로 인해 재회에 성공, 유폐 시대의 트라우마 때문에 탈출을 거부했지만 허공에 던져졌을 때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어 심경이 변했다.
같이 자랐고, 떨어져있을 때도 계속 생각했을 정도로 랜튼에게 강한 연심을 품고 있다.
어떤 이유 때문에 태양광을 뒤집어 쓰면 피부가 타 문드러지고 만다.
홀랜드=노바크(ホランド=ノヴァク)
CV : 후지와라 케이지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 대장.
확고한 신념 아래 막무가내로 보일 정도의 행동력을 발휘해 부대를 인솔한다. 그 행동은 모두 파트너인 타르호를 위한 것으로, 타르호가 바라는 미래가 자신의 미래라 하며 그녀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구심력도 높아서, 월광호 승조원들은 기본적으로 홀랜드의 결정에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인간적인 양심과 무르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도 남아있기 때문에 일부의 과격한 사상을 지닌 승조원들은 그 점이 불만스러운 모양이다.
KLF의 조종은 초절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 데빌피쉬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이마쥬를 상대로 막대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군대에서의 행동은 목적 달성을 위한 일보에 지나지 않았다.
스토너(ストナー)
CV : ---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 대원.
비전투시에는 카메라 손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지만, 전투시의 역할이 뭔지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해프의 말을 듣고 랜튼과 에우레카의 존재에 의문을 가져, 과격한 행동에 나서게 된다.
타르호=유키(タルホ=ユーキ)
CV : 네야 미치코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 부대장.
공사를 불문하고 홀랜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전투시에는 월광호의 함장을 맡아 냉정하고 정확한 지시를 내린다. 비전투시에는 홀랜드와 같이 있는 장면이 자주 보여, 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얼마나 강한지를 엿볼 수 있다.
해프(ハップ)
CV : ---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 대원.
붙임성이 좋아 보이는 외견, 볼일 볼 때는 전라가 되는 습관 등 외견과 행동에서 보면 유화적인 인상을 준다. 하지만 협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상대에겐 약물을 사용한 정신제어를 제안하는 등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각오를 지니고 있다.
이윽고 랜튼과 에우레카의 존재에 의문을 품더니, 스토너와 작당하여 과격한 행동을 일으킨다.
켄고(ケンゴウ)
CV : 오오키 타마오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의 대원이자 월광호의 포술담당.
외견을 보면 우직한 인상을 주지만, 사실은 유연한 사고의 소유자이다.
문도기(ムーンドギー)
CV : 미야노 마모루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의 대원이자 월광호의 조함담당.
조함 기술은 상당해서, 그 실력 덕분에 탈출할 수 있었던 궁지가 적지 않았다.
기제트(ギジェット)
CV : 미즈사와 후미에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의 대원이자 월광호의 통신사.
같은 대원인 문도기와는 연인 관계다.
죱스(ジョブス)
CV : ---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의 대원.
월광호의 메카닉으로서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있다.
워즈(ウォズ)
CV : ---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의 대원.
월광호의 메카닉이자 소프트웨어 담당. 전투시엔 레이더도 담당한다.
미샤(ミーシャ)
CV : ---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제 303 독립우련대의 대원이자 월광호의 전속의사.
신체에 중대한 결함을 지니고 있는 대원들이나 부상을 입은 랜튼 등에 적절한 대응을 했다.
도미니크(ドミニク)
CV : ---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과거 랜튼과 에우레카의 ‘선생님’이었던 청년.
8년 전, 설월화가 피는 언덕에 두 사람을 데리고 가 꽃이 지닌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씨앗을 부적 대신 건네며, ‘설월화가 피는 이 언덕을 지켜줬으면 한다’ 라는 말을 두 사람에게 남긴 채 이별의 인사조차 고하지 않고 떠나갔다.
며칠 뒤 이마쥬에 관련된 실험에 참가해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랜튼에게 있어선 부모님 이상의 존재였던 모양이라, 때때로 도미니크의 말을 떠올리거나 마지막 말에 따르려고 하는 언동을 보였다.
니르바슈(ニルヴァーシュ)
CV : 타마가와 사키코
등장작품 :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니르바슈의 유생.
봉제인형같은 모습을 하였으며, 하늘을 날 수도 있는 신비한 생명체.
보통 사람에겐 [모큐우-]라고밖에 들리지 않는 말은 랜튼만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어렸을 적부터 같이 자란 랜튼과 에우레카를 소중한 존재라 인식하고 있어, 위해를 가하려고 드는 자에겐 강한 분노를 보인다.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그림자측 루트 17화 [꿈의 계속]
so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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