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드컵 뽑기 주간.
게시글들을 보니, 모들이를 실패하신 분도 간간히 보이지만 얻으신 분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심지어 5계정에서 4번을 뽑으신 분도 있나 봅니다. (부럽다... 그런데 계정이 다..다섯..개??? 엄청 부지런하시다.. ㅡ.ㅡ;;;)
1일차의 결과를 먼저 다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역시나 함정으로 시작된 1일차 뽑기. 유료 뽑기에서도 안 오는게 무료 뽑에서는 나올리가 없죠. 역시...
특히 모델링로 등장한 얼굴을 보고 지예시로 착각해버린 덕에 얻은 데미지가 제법 컸습니다. (ㅜ.ㅜ;; 이제는 그냥 눈 감고 있을까?)
2일차의 밤, 많은 분들이 독일 3인방을 얻으신 모양입니다. 잠시 게시글들을 보니, 전 회차와 같은 함정은 없는 구성에 이주 뽑 보다는
에픽에 관한 이야기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30 뽑에 올뽑하신 분도 있어보이더군요. 와... 럭키맨? 부럽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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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질러볼까?
안돼!!! 일단 모들이가 먼저야!
역시 모들이지?
그리고! 내게 저런 운이 있을리가 없잖아! 찍먹 50도 장담 못한다고!!!
하긴.... _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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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마음을 잡고 2일차 뽑을 도전..
일단 심호흡을 하고...
눈을 감고.
두둥
끝났으려나?
좀 더 걸리지 않나?
그냥 버튼 연타 해버려?
아니야. 그러다가 올 것도 안올지 몰라!
아. 그래도 소리 묵음은 아니다. 소리는 켜놓고 해야지.
눈을 떠보니..
엉?
내 동생이 몇 일전에 경기 끝내고 이 집으로 들어가는 걸 본 사람이 있다던데...
아... 저기 창
창?
아... 햇빛 잘 드는 창가 쪽 방에 잘 넣어줬단다. 한번 가볼래?
앞장 서도록. 그나저나 여긴 왜 이렇게 좁아? 호빗 동굴이로구만. 쯧, 환경 평가는 통과 한건가?
'그래 너 커서 X겠다. =_=^'
함정 카드라고 하기는 좀(진짜 함정들에 비하면야..) 그렇지만, 전혀 관심도 없던 떡대가 지난 주에 찾아왔던 추동생을 찾아 제 팀을 찾아왔습니다.
난 니들한테 관심 전혀 없거든? 그냥 동생 데리고 돌아가지 않을래? 뭐, 이미 지나간 페페까지는 바라지 않을 게, 그냥 니들 둘이 가고 대신 모들이 하나만 들어오면
감사하겠는데 말이지 ㅜ..ㅡ
함정은 피했지만, 딱히 기쁘지는 않은 2일차의 뽑기 결과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평소에는 안 믿어도 이럴 때 만큼은 믿고 싶어지는 분의 생신 전야입니다.
몇 일 전까지 월드컵에 잔뜩 불타 올랐던 때문인지, 이전과 다르게 들뜨는 마음 없는 날이네요.
그래도 늦을 수 있는 날이니 만큼, 먼저 3일차 뽑을 시도해야죠.
일단...
화면을 앞에 두고 주문을 불러 봅시다.
오~~~ 모들루야~~~ 모들루야~~~~
기쁘다 모주 오셨네~~~ 모들루야~~~
좋은 날의 기운을 받는 날이니 오늘이야 말로 그날이 아닐까요?
그럼... 기대감 가득~한 뽑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두둥...
감은 눈을 사알~~
안돼! 나쁜 짓이야! 기다려!
알았다고... 눈 감고 있을게...
오늘 만큼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포즈를 흉내내 보며, 눈을 감고 잠시 묵념을 했습니다.
끝났지?
눈을 떠도 되겠지?
그럼...
뜬다???
어...
ㅡ.ㅡ 기운이 좋다 못해 넘쳤나?
좋은 날인데... 분명 좋은 날이어야 하는데....
난 기쁘지가 않아!!!
왜에~~~~~~
요! 우리 추짱이 그날 이 집에 왔다면서? 추짱이랑 같이 뵨태 춤 추려고 왔어!!! 그라시아스!!!
결국...
첫날 예상했던... 함정카드들 중 뵨태카드가 우리 창고를 찾아왔습니다.
첫 날 예상해본 가능성 높은 함정 중에 둘이 이미 들어왔습니다. 세 번 뽑았는데, 이미 두 번이 적중했네요 ㅠ.ㅠ
남은 세 번 중에.. 남은 녀석들이 몇이나 들어올지.. (제발 전부 다는 안돼.. 니들 중에 둘이 오더라도 모들이 하나만 같이 데려와줘!!!)
...
...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가뜩이나 기분도 안나는데.. 바닥을 치고 움직여야 할 것 같네요. 그냥 최대한 일찍 들어와야죠. ㅠ.ㅜ...
좋은 하루 되시고,
이제 에픽 뽑을 시작하시는 분들 전부 10회안에 에픽 올뽑 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정말 오류든 뭐든 뽑기 담당자가 신년 휴가 받기 전에 시말서를 산떠미로 준비해야 하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
1뽑하실때마다 진심이 느껴져서 좋네요... 2화엔 모드리치 뽑으시길..ㅎ
감사합니다. 월드컵 이 주 뽑기는 6번 기회가 있다 보니, 하루에 한 번씩 하는 게 한 번에 싹 뽑는 것보다 좀 더 긴장 됩니다. 어차피 안주는 건 똑같지만요 ㅡ.ㅜ;;
님 제 뽑기랑 3회차까지 순서마저 같네요. 전 6뽑째 모들걸렸는데 쫌더 일찍 찾아오길 바랍니다 ㅋㅋ
축하드립니다. 저도 마지막 6뽑에라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들이 놓치면 요전 페페 놓친 것 보다 더 쓰라릴 것 같아요 ㅡ.ㅡ
ㅎㅎ추천 ㅎ
개웃김ㅎㅎ
모드리치 6뽑 마지막으로 나와서 쓰고있는데 좋네요. 꼭 뽑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