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다섯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어떤 사람의 요청에, 이전에 Ubisoft에서 근무했던 Charles Randall이라는 분이 "CEO의 자녀가 이걸 플레이 했다."라는 답변으로 무려 13년만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1편을 플레이했다면 아시겠지만, 암살 타겟(목표)에 관련된 메인 미션들이 있고, 사이드 활동들이 있습니다. (깃발 모으기, 숨어있는 템플러 죽이기 등...) 만약 이것들이 원래는 없는채로 발매될 예정이었더라면 어떨까요?
게임을 출하할(디스크를 찍어낼) 준비를 마친 시점에서 CEO의 자녀가 어쌔신 크리드 1편을 플레이해보았고, 할 게 없어서 지루하다는 의견을 내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찰스를 그의 '인생에서 가장 미쳐 돌아갔던 5일간'으로 이끌었죠.
그 후 찰스의 선임자가 찰스에게 와서 "게임에 수많은 사이드 활동들을 넣어야 하고 패트리스(Patrice Désilets로 추정됩니다)가 세운 계획이 있지만, 네가 합류하겠다고 하기 전까지는 할 거라고 말하지 않을 거야. 디스크에 구운 후 바로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5일 안에 넣어야 하고, 버그는 없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는 얼마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답한 후, 결국 해냈지요.
어쌔신 크리드의 Xbox 360 버전의 도전과제는 게이머 포인트 1000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1000점 채우기(플레이스테이션으로 치면 플래티넘 트로피)를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데요. 가끔 발생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템플러를 암살할 수 없는 버그이며, 걸리면 게임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잘못된 방향에서 접근하면 템플러는 세상 밖으로 떨어지고 사라지며, 알테어가 암살하지는 않았으나 죽은 것으로 처리하여 강제 세이브 되는 버그입니다.
만약 그 버그 때문에 어쌔신 크리드 1편을 여러 차례 플레이 해야 했다면 미안하지만, 그는 그 닷새간 일어났던 일을 문자 그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게임이 게임기를 녹여버리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컨트롤러를 둘 연결해두면 암살자도 둘 스폰되는 버그도 있었으며 그 버그의 원인은 아마 자기 탓이라고 말하네요.
출처: https://twitter.com/charlesrandall/status/1264044867434565632 (타래에 더욱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1편때 문제점을 알았으면 오딧세이까지 이어지면서 고쳤어야지 그대로인거 보면 어떤 변명도 필요없음
2007 년 당시가, 반복 사이드 퀘스트만 넣어놔도 재미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유저들의 안목과 눈높이가 높아졌고, 더이상 저런 반복퀘들은, 진행하기가 싫은 게임의 마이너스가 되버렸습니다.. 위쳐 3 와 젤다같은 게임들이 훌륭했던건, 준 메인급 서브퀘스트부터, 작은 사이드퀘스트 조차 컷신과 연출, 선택요소를 집어넣고, 메인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야기에 생명령과 의미를 부여하고, 진행여부에 따라 빠져들만한 당위성을 만들어낸거였슴다. 젤다 야숨과 위쳐3 가 모든면에서 완벽한게임은 아니지만, 이 두 게임 출시 전후로, 이제 오픈월드 게임들은 이만한 완성도가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꺼에요. 호라이즌 제로던, 레데리2 역시 스토리진행은 위쳐3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한바가 있죠. 유비도 어크 오리진, 오딧세이부터 나름 많은부분이 개선되고 좋아진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발할라도 잘 나올것이라고 봅니다.
유비 뿐만 아니고 저런 식의 사이드퀘 땜에 약간 겜플레이 트라우마처럼 되서 나중엔 다른 겜들에도 나도 모르게 맵 꾸석탱이에 또 괜히 쓸데없이 숨겨놓은거 없나 자꾸 구석구석 맵 훑고 댕기느라 지쳐서 메인 진행을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겨버림 -_-;
님네 집 문이나 걱정하세요.
순간 발할라 이야기인줄알고 식겁했네
1편때 문제점을 알았으면 오딧세이까지 이어지면서 고쳤어야지 그대로인거 보면 어떤 변명도 필요없음
수집요소는 GTA V에도 있는 걸 보면 오픈월드 게임의 숙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래도 오리진부터는 폐지 줍기 많이 나아졌어요. 쓸만한 아이템 주고 가격도 꽤 나가는 편이라, 그때쯤이면 거의 영웅 등급 아이템으로 나오는데 수치 확인 후 그냥 써도 되고, 분해해도 되고, 팔아도 가격 꽤 나와요.
폐지줍기 자체가 rpg노선탄 오리진부터 있지않았나요??
상자와 깃털, 깃발 등의 수집요소들을 그렇게 표현했어요. 블랙 플래그, 로그, 유니티와 신디케이트에도 장비나 스킨 들어있는 상자가 있기도 했고, 줍는 건 줍는 거니까요.
오디세이?? 오디세이는 괜찮은편인데요
5일동안 빡시게구른 직원들 ㄷㄷ
사장 아들이 겜잘알이네,
사족이라 댓글에 씁니다. 어떻게 보면 유비식 날림 섭퀘, 폐지 줍기의 시작이네요. 그리고 수많은 유저들의 고통이 CEO 자녀로부터 시작됐네요...ㅋ; 2편 깃털까지도 위치를 기록한 지도가 없었고, 브라더후드부터 지도가 제공됐죠. 수집요소는... 신디케이트까지 수집요소의 양을 계속 늘리다가 오리진부터 방향을 틀며 정신도 차렸죠..
유비게임 하면서 수집같은거 해본적이 없음;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답니다. 트로피와 도전과제를 챙기는 게이머라면 해야 하지만요!
ㅇ런거때메 4한번 해볼까 하고 켯다가 바로 꺼버림
지도를 보니 유니티인가요...성격이 ㅈㄹ 맞아서 지도를 펼쳤을때 물음표가 있으면 뭔가 마음이 불펴~언한 저는 수집요소많은 오픈월드 게임을 하면 물음표까느라 바쁘네요....포기한게임도 있음..아캄시리즈 리들러...
게임이 게임기를 녹.... 예???
유비 뿐만 아니고 저런 식의 사이드퀘 땜에 약간 겜플레이 트라우마처럼 되서 나중엔 다른 겜들에도 나도 모르게 맵 꾸석탱이에 또 괜히 쓸데없이 숨겨놓은거 없나 자꾸 구석구석 맵 훑고 댕기느라 지쳐서 메인 진행을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겨버림 -_-;
맵구서구석에 아이템 숨겨놓는곤 패미컴시절jrpg부터 이어져오는 방식이라 예전 jrpg익숙한 사람들은 일단 겜 시작하면 모든 npc한테 말거는거랑 맵구석구석 살펴보는건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1편할때야 신선해서 찾아다니고 그랫는데 2편부턴 걍 거의 무시한듯.
아무리 사이드퀘가 반복밖에 없다고 하지만 5일만에 만드는게 가능한가?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미쳤던 5일(craziest 5 days of my life)을 보낸 듯요. 일단 깃털 수집이나 템플러 암살은 별도의 모션 캡쳐나 대사 녹음이 필요 없고, 요즘 게임이면 몰라도 13년 전인 2007년에 나온 게임이고, 또 혼자서 한 게 아니었으니...
깃발은 모두가 아는 그런 XXX같은거지만 잡담가라는 도전과제는 루시랑 한번이라도 대화가 빠지면 강제 2회차를 해야해서 제일 열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엔딩 즈음에 도전과제 알람이 뜨니 ㅎㅎㅎ
욕하면서 2회차 가셨군요ㅠㅠ
맞습니다 ㅎ 스킵도 안되는;;
순간 발할라 이야기인줄알고 식겁했네
5일만에 만든 포맷을 그대로 계속 가져간게 문제 아닐까 거의 10년을 우려먹었네
2007 년 당시가, 반복 사이드 퀘스트만 넣어놔도 재미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유저들의 안목과 눈높이가 높아졌고, 더이상 저런 반복퀘들은, 진행하기가 싫은 게임의 마이너스가 되버렸습니다.. 위쳐 3 와 젤다같은 게임들이 훌륭했던건, 준 메인급 서브퀘스트부터, 작은 사이드퀘스트 조차 컷신과 연출, 선택요소를 집어넣고, 메인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야기에 생명령과 의미를 부여하고, 진행여부에 따라 빠져들만한 당위성을 만들어낸거였슴다. 젤다 야숨과 위쳐3 가 모든면에서 완벽한게임은 아니지만, 이 두 게임 출시 전후로, 이제 오픈월드 게임들은 이만한 완성도가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꺼에요. 호라이즌 제로던, 레데리2 역시 스토리진행은 위쳐3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한바가 있죠. 유비도 어크 오리진, 오딧세이부터 나름 많은부분이 개선되고 좋아진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발할라도 잘 나올것이라고 봅니다.
수집요소 모으는거 좋아하는 편인대도 야숨 코록씨앗 모으기는 정말.....
아, 저는 수집요소는 왠만하면 안하는편이라서용 ㅎㅎ 인벤늘리는데 필요하지만,,, 딱히.... 위쳐처럼 능력치가붙는 장비들 찾으러 가는거 외엔 안한거같네용
저는 게임의 모든요소를 다 하는게 아니면 제작진들의 준비해준 모든걸 즐기지못한느낌이들어서 왠만하면 다 해보려고하는대 코록씨앗은 ... 제게 똥을 주엇더라죠 ㅋㅋㅋ
유비는 그런거 몰라요
레데리가 무슨 위쳐 영향을 받았다고??? 듣도보도 못했는데 어이없는소리 하시네 스토리 진행은 락스타가하던 방식인데 그 인터뷰 나도좀 봅시다.
5등분
그러게요. 야숨 서브퀘가 복잡할거없이 간단히 하기에 좋다고 하면 이해가지만... 대체 언제 야숨이 서브퀘에 준메인급 연출과 컷씬 그리고 선택요소를 집어넣어다는건지 이해는 안가네요.
야숨말고, 저 서브퀘 얘기는 위쳐3 애기입니다.
게임 진행방식이 똑같다는게 아니고, 참고해서, 락스타 스타일로 재창조 한거라는 얘깁니다. segment next 란 곳에서 2017 년에 기사를 냈던적이 있습니다. 레데리2 의 사이드 미션은 위쳐3 의 사이드 퀘스트에서 일부 영향을 받았다는 기사에요. 제가 뭐 없는 얘길 지어낸것도 아닌데 존 ㅇ나 게임에 미친 새 ㅇ기마냥 달려드시네
찾아봤는데 없던데요? 내가 못 찾은건가???ㅋ원문링크 걸면 확인될것을..본인이 스토리진행에 영향받았다고 했으면서 일부사이드 미션이랜다 ㅋㅋ어이가없으시네 누가 사이드 미션으로 생각할까? 저런사이트 알정도면 본인이 게임에 미친건 아니구요?
걍 시비걸지말고 잠자코 있으세요. 누가 죄수번호 아니랄까봐 겁나 성가시네. 수고
있지도 않은 헛소리 당당히 하더니 그 인터뷰좀 보자는게 시비요? 원문링크 걸어서 확인시켜주면 끝날일을 앞으로 겜 아는척 할려면 뭐좀 알고 다녀요 거짓 헛소리나 하지말고
유비형 오픈월드는 그래픽은 참 좋은데 재미가 그닥 없단 말이지... 뭔가 양산형 게임 같음
어크1의 깃발 모으기, 어크2의 깃털 모으기 정말 극혐이었는데, 이거랑 비교할만한건 GTA4의 비둘기 잡기 정도 였을 듯
GTA V에서 UFO 조각 모으기, 잠수정 타고 다니며 핵 폐기물 줍기 등도 있어요. ㅋㅋ
UFO조각이나 핵폐기물도 혐오스럽긴 하지만 비둘기에 비하면 정말 약과라 생각되네요 ㅋㅋㅋㅋㅋ
저때 직원들 5일간의 기억이 없다고... 그저 사무실에 존재했던것만 기억난다고 했다네요 ㄷㄷ
헛 소리하지말고 유비야 이번에 발할라 잘만들기나 해라 이번에 똥망이면 니들 회사 문닫는다고
가즈아2
님네 집 문이나 걱정하세요.
트로피헌터들은 지겨워도 해야 하는...
저때 잘먹힌 기억만 있는지 모으기 요소가 디비전에도 있던데 ㅋ휴대폰 모으기, 물론 이건 모으면 짧은 음성 세계관 스토리 설명까지 해주긴 하지만 현실은 F-스킵하기
위쳐 3 스탈리게 바다에 떠있는 ? 마크 전부 다 발견했는데 전부 폐지줍기였었죠 ㅋㅋ 수집할 가치도 없는 잡템들이라서 다음 회차에선 그냥 보여도 무시 ㅋㅋ
난 재밌었는데. 말마따나 사이드 없었으면 좀 심심했을듯.
사이드가 생긴건좋은데.... 특별히 의미없는 반복퀘수준에서 벗어나는게 거의없으니....
적당히 해야하는데 너무 과해서 그런것 같음
발할라만큼은 어떻게 못바꿀까
이걸 애탓을 하네ㅋ
이게다 프로듀서인 그여자 떄문이다..
오픈월드와 양으로 승부하는게 수천명의 직원에 일거리를 분담해서 주려다 보니까 생기는 부작용인듯 개발팀의 인원좀 줄이고 중간중간 시네마틱 트레일러좀 잘 활용해서 일자진행형 ip를 좀더 개발하는게 좋을것 같음
예전에 기사 보기론 유비소프트의 모든 프로젝트는 하나의 기획팀이 모두 기획을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유비소프트에서 성공한 점들만 취합하다보니 게임들이 서로서로 너무 비슷해지는 거 같음.
이거리얼
이것도 첫 댓글의 중요성인가? 업계의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5일동안 사이드 활동 넣는다고 완전 갈려나갔고 결국 버그가 몇개 생겨버렸다는 썰을 해준건데 어크 서브퀘 비판하는 쪽으로 댓글들이 달리네요.
확실히 어크는 지도에 있는 마크들 지워나가는 재미로 플레이 하는 것 같네요. 매번 빠른 이동 포탈만 빼고 지도 싹 청소하느라 메인 스토리 진행은 뒷전으로 신경도 안썼던듯.
어크 오딧세이는 서브퀘, 반복퀘 따로 표시 되고 수집 압박도 많이 줄어듬. 퀘도 제때 안하면 오히려 증발 하기도함. 대신 물음표 탐색 하는게 고역임. dlc에서는 한술 더 뜨고..
5일만에 만들고 느낀거지...공장화 프로세스 하기 쉽겠다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