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K-POP 데몬 헌터스], 팬데믹 때 넷플릭스에 팔았다
K-Pop Demon Hunters는 2021년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개발 중이었으며, 그해 회사는 자사 극장 개봉 영화에 대한 대규모 페이 원(Pay One)’ 독점 계약을 넷플릭스와 체결했다. 동시에 소니는 별도의 ‘직접 플랫폼 직행(direct-to-platform)’ 계약을 넷플릭스와 맺었는데, 이에 따라 특정 실사 및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젝트에 대해 넷플릭스에 우선 협상권(first look)을 제공하기로 했고, 넷플릭스는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영화 중 최소 개수를 반드시 제작 확정(greenlight)하여 넷플릭스가 배급과 권리를 전적으로 보유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관례에 따라, 소니는 영화 제작비에 더해 사전에 협상된 프리미엄을 지급받기로 했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제작비의 25%였으며 영화 한 편당 최대 2천만 달러로 상한이 정해져 있었다. 넷플릭스는 모든 권리를 보유하며 흥행 수익 분배(profit participation)는 하지 않았다.
2021년 당시, 이는 양측 모두에게 좋은 거래였다.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시 대부분의 영화관이 팬데믹으로 여전히 문을 닫고 있었고, 극장 사업은 붕괴 상태였다는 점이다. [...] 그리고 넷플릭스 계약을 통해 한두 편의 히트작이 나왔더라도 그것이 소니의 극장 개봉작으로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이 계약에는 ‘극장용’이 아니거나 관객층을 전혀 찾지 못했을 영화도 반드시 매입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극장 사업이 아마도 가장 침체됐던 시기에, 소니에게는 보장된 수익을 안겨주는 조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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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reenrant.com/kpop-demon-hunters-budget-netflix-deal-sony-theater-release-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