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제노사이더를 불러내 파이널 벤트를 쓰는 오쟈
오쟈의 회전 스크류가 작렬하면서 팜은
꼼짝없이 블랙홀에 삼켜지려 합니다.
하지만 왠 흑룡이 제노사이더를 들이박으면서 목숨을 건지죠.
"Ang?"
BGM : 가면라이더 류우키 - 클라이맥스 4
그 자리에 나타난 검은 류우키 = 류우가
흑룡은 그의 계약 몬스터인 드래그 블래커였습니다.
열받은 오쟈가
달려들었지만 류우가는 가볍게 막아내죠.
전에 없을 만큼 압도당하는 오쟈
본편에선 나이트 서바이브에게
털리긴 했는데 그땐 상대가 강화폼을 써서
당할 만 했죠.
이윽고 류우가는 파이널 벤트를 날립니다.
드래그 블래커의 흑염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오쟈였지만 뒤에 있던 제노사이더는 그대로
맞아버리죠.
류우가의 드래곤 라이더 킥은 발동시
발사되는 흑염이 대상을 석화시켜 움직임을
봉쇄합니다.
"끼에에엑!"
"!!!"
그렇게 제노사이더는 폭사하고...
계약몬스터가 파괴된 오쟈는 블랭크체가 되어
팜에게 당하죠.
신지로 위장해서 방심시킨 뒤
미오를 목졸라 죽이려 하는 류우가
그러나 제한시간 때문에 실패합니다.
그는 미러 몬스터처럼 잠시만 현현할 수 있었죠.
그리고 변신하지 않고도 미러 월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치 미러 몬스터처럼.
팜으로 변신해서 류우가를 쫓아온 미오
그 앞에 류우가가 카드 덱을 가지고 나타납니다.
류우가의 변신은 유독 어둡게 연출되죠.
BGM : 가면라이더 류우키 - 드래그 레더
팜은 두들겨 맞다가 추락하는데
망토의 기능을 활용해서 안전히 착지합니다.
근데 류우가는 평범하게 뛰어내렸죠.
재차 팜을 두들기다 카드를 끼워만 놓은 채
발동하진 않은 류우가
이후 제스처만으로 팜을 도발하는데...
투우 마냥 회피하거나 카운터를 먹이며 완전히 농락하죠.
팜은 근성을 발휘하며 재차 뒤를 노리는데...
류우가는 그제서야 끼워만 놓았던 카드를 발동합니다.
팜을 입에 문 채 기둥에 사정없이 들이박는
드래그 블래커
팜은 넝마조각이 됐죠.
일명 용껌관광.
막타로 날아오는 스트라이크 벤트
때마침 도착한 진짜 신지 덕에 팜은 목숨을 건집니다.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류우키와 류우가였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듯 류우가가 물러나고...
신지는 신지대로 팜을 챙기면서 싸움은 미뤄졌죠.
팜은 부상이 너무 심해 안타깝게도 사망합니다.
극후반부, 라이더 배틀과 유이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던 신지
그 앞에 나타난 류우가는 악마처럼 속삭입니다.
라이더 배틀을 끝내자며 유혹하더니 기어코 융합해버리죠.
렌이 들어오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치트키인 오딘은 무슨 이유인지 조기 퇴장했고
이젠 정말로 류우가가 최강이죠.
이후 굴렁쇠 나이트를 가볍게 압도하는데...
오빠의 폭주를 막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이를 보게 됩니다.
류우가에겐 알 바 아니였지만
유이의 진심을 알게 된 신지가 융합을 해제하죠.
더이상 류우가의 감언이설에 안 넘어가는 신지
이에 류우가는 "이 새1끼가 진짜..."
라고 하듯 한 숨 쉬더니...
강제로라도 융합하기 위해 신지를 공격합니다.
BGM : 가면라이더 류우키 - 클라이맥스 8
신지가 근처의 께진 거울을 이용해 변신하면서
드디어 적과 흑이 충돌하죠.
라이더와의 싸움을 거부해 온 신지였지만
자신의 어두운 면이 상대여서 그런지
전에 없을 만큼 망설임 없이 싸웁니다.
치열한 난투극 끝에 라이더 킥으로 결판내려 하는 양측
그렇게 서로의 드래곤 라이더 킥이 작렬하고...
살아남은 건 신지였죠.
전체적인 흐름은 류우가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지만 진심 모드 신지를 당해낼 순
없었습니다.
라이더 타임
테즈카와 시바우라가 싸우도록 이간질하는 류우가
이후엔 신지 앞에 나타나 다시 그 몸을 강탈했습니다.
그 뒤엔 가이를 사정없이 구타해줬죠.
글러먹은 인성과 별개로 전투력은 상당하던
시바우라가 무참히 밟히는 걸 보니
류우가가 돌아왔다는 게 아주 잘 느껴졌습니다.
이후 류우가는 오쟈를 손 봐주는데
나이트의 난입으로 싸움은 중단되죠.
나이트는 오쟈와도 치고 박을 만큼 강해졌지만
오쟈의 상위호환인 류우가를 상대론 안 당하고
버티는 게 한계였습니다.
허나 렌의 분투가
효과가 있었는지 흡수됐던 신지가 발악하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렌의 연격으로 류우가의
변신이 해제되죠.
미변신 상태로 무기를 든 채
잠시 더 싸우지만 신지는 어찌저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라이더 타임이 커다란 똥을 투척했지만
류우가의 포스 만큼은 제대로 구현해줬죠.
극장판부터 라탐까지의 행적을 정리하면서
느낀 건대 류우가는 전투력만이 아니라
은근 머리도 쓰더군요.
신지와 동일한 모습을 이용해 팜을 통수치고
신지가 심란했던 때를 노려 몸을 강탈했습니다.
라탐에선 테즈카와 시바우라의 분열을 야기했죠.
카부토처럼 일부러 등을 보이며 도발한 뒤
카운터 먹이는 장면도 은근 있더군요.
라이더 킬러 오쟈를 데뷔전 제물로 쓰는
충격적인 등장을 한 것도 그렇고
주인공의 다크 버전으로는 정말
모범적이라고 할 만큼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배틀로얄물에서 신지 같은
착한 바보는 처음부터 호감 받긴 힘든
타입인데 류우가는 원본에겐 없는 사악함과
호전성으로 크나 큰 임팩트를 남겼죠.
1호 라이더의 다크화는 얼마든지 나왔지만
전 지금도 류우가가 제일 좋네요.
변신자가 같으니 고민하긴 했지만 정규 라이더가 아니라서 뺐습니다.
어나더 류우가는 없네요
변신자가 같으니 고민하긴 했지만 정규 라이더가 아니라서 뺐습니다.
신지가 제대로 쓰우면 어떻게 되는지 직간접으로 보여준 류우가 본인이 직접당했다는기 문제지만
파이즈의 타쿠미와 더불어 최고의 "전투 센스" 보유자인 신지는 작중 바보같은 모습때문에 제대로 비치지 못했는데, 그걸 덜어내면 어떻게 되는 직접적으로 보여주니는 거죠. 신지가 정말 마음만 독했으면 다 이겼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