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7월에 운전병 입대하고 열심히 구르다가 18년 8월? 그쯤에 운전면허 학원에서 군인 할인해준다고 해서 거기서 10월에 대형 땄는데 기능 모는거 재밌더라
이미 두돈반이랑 마이티, 유로트럭으로 차체 긴거는 익숙해졌고 앞이 훤히 보이고 거울도 큼지막해서 너무 쉬웠음
어렸을 적에 꿈이 버스기사였는데 그 기다란 스틱 잡고 기어넣는거 너무 재밌었고ㅋㅋ
두돈반은 기어에서 타고올라오는 진동 때문에 마사지 되는 효과가 있어서 기어 몇 분 잡고 있으면 손바닥이 지압돼가지고 아파 죽을것 같고 TH8A나 마이티는 신형이랑 구형 둘 다 레토나마냥 기어봉 짧아서 별로였는데 버스는 길쭉하고 드르륵하고 갈리면서 들어가서 손맛도 죽여주고
근데 면허시험장 버스면 존나게 굴려대서 기어 안 좋을텐데도 엔진 힘이 엄청난건지 반클러치만 해도 시작 언덕에서 굴러가는데 좀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