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왕바구미의 영창일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444283]
영창은 군법을 위반한 군인을 유치장에 구금시키고 구금 된 일수 만큼 복무일을 늘리는 형벌을 말함.
그리고 이 시스템은 피고인에 해당하는 병사가 뭔가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부대내의 징계 위원회를 통해
보내지고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해당부대의 직속 간부들에 의해 열림 여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당연하게도 이들한테 법적 전문지식이 있을리가 만무하고 더 심각한것은 직속 간부인 만큼 부대 내의 생활과 병사들에 대해 잘 알고 있기때문에
중립성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음. 해당 병사에게 좋지않은 인식이 있다면 중립과 객관성은 저리가고 마음가는데로 처벌을 내리는 경우는 일상다반사임.
예를 들면 간부가 말도 안되는 명령을 내리고 이를 행하지않는 병사에게 명령불복종으로 영창에 보내겠다. 하고 마음먹으면
이 병사가 영창에가서 몇일간 구금당할 만큼의 잘못을 저질렀나는 둘째 치고 같은 부대내의 같은 상위 간부가 해당 간부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구금 되는일도 비일비재함. 당장 내가 현역일 당시에도 훈련중 동기중 한명이 몸이 안좋아진 후임을 열외시켜달라고 소대장한테 말했는데 소대장이 큰 훈련이라고
참으라는 말만 번복해가지고 둘이 말싸움 했는데 소대장은 중대장한테 주의받는정도로 끝나고 동기는 5일 영창을 다녀왔음.
지금은 영창 대신에 간부랑 비슷하게 감봉, 견직 등으로 대신하겠다 하는데 좋은 판단이라고 본다.
드로드
모병제였다면 강등도 효과가 있겠지 정작 직업군인들도 강등은 없다는게 아이러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