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쿼터뷰는 한계가 명확하지 않냐

[고장난전축]

뭘 어떻게 하려고 해도 공포감 조성하기에는 최악의 카메라 아닌가 몰라

조그만한 곤충들 괴롭히는 시점이 딱 쿼터뷰인데

암만 뭐가 안 보이고 내 벌레가 다른 벌레들한테 난자당하고 해도

짜증 이상의 감정은 안 생길 거 같은데

[사스티]

디아1할때는 꽤 무서웠는데 어려서 그런가?

[고장난전축]

어려서 그랬을 거야. 어렸을 때 무서웠던 것들 중에 게임들은 지금 보면 기도 안 차더라고 대체로

[00703]

어린건 둘째치고 그 당시 게임들이 뭔가 어둡고 잔혹한 경향이 쌤.

모탈컴뱃이랑 둠이 엄청난 히트를 치고 퀘이크 시리즈도 나오고 바이오하자드 등 유혈이 낭자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음.

디아블로 1도 그 시기 트렌드에 맞춰서 암울한 스토리 , 어두운 배경, 우울한 브금속에 괴물들이 울부짖는 소리 등 일부러 공포분위기 조성한 게임은 맞다고 봄

[氷雨]

공포감 주려면 1인칭이나 3인칭이 좋지

[쿠아곰]

쿼터뷰라도
시야의 제한, 한정된 이동속도 등
정보 획득에 요구되는 자원을 늘리면 됨
공포는 압도보다는 미지에서 오는거거든.

[고장난전축]

그런가? 난 저거 뭐냐, 이블 위딘 1편 할 때 짜증만 겁나 났었는데, 너무 갑갑해서

[쿠아곰]

카메라가 10미터까지만 잡아주는 것과
반경 50미터를 잡아주는 것 차이로도
플레이어에게 다가가는 공포감 차이는 커짐

[00703]

만든 사람이 옛날 사람이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