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인류사 유일의 입헌황제라고도 불렸던 인물

[죄수번호944320164]

메메트 2세: 항복하고 로마를 넘기면 펠레폰노스의 총독으로 임명해주지. 

콘스탄티누스 11세: 내겐 그럴 (로마를 멸망시킬) 자격이 없소.

국가가 군주의 것이 아님을 알고 있던 유일한 황제.

[ㅋㅇㄲㅇㅈㅁ]

바실레우스시여...

[화장실 도베르만]

유일이라니

[화장실 도베르만]

근데 쟤가 왜 입헌황제라 불림

[화장실 도베르만]

측근들 말 다 무시하고 동서 교회 통합 추진한것만 봐도 입헌은 절대 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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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군주제의 시작이라 불리는 영국 법전의 권리 장전, 거주법전, 마그나 가르타는 국가가 왕에게 귀속되는가. 다시 말해 국가가 왕의 것이므로 국체에 손상을 입혀도 허용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고 실제로 동서고금 어디서나 왕이 국가에 손해를 끼쳤을 경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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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하는 경우는 없었음. 그래서 왕이 나라를 팔고 상국의 귀족이 되는 일이 가능했던거고.

[화장실 도베르만]

입헌군주제의 시작이라고 불리는것도 지들이 알아서 그렇게 부르는거지 마그나 카르타가 입헌군주제라고 하기는 좀; 나중 왕만 해도 절대권력 휘둘렀는데

[죄수번호944320164]

그런데 콘스탄티누스는 일신의 안전을 위해 국체를 팔라는 제안에 대해서 단순히 싫은게 아닌, 그럴 자격이 없다는 말로 대신함. 이런 의미에서 입헌군주제의 본질을 파악하고있던 유일한 황제라고 불린다는거지

[화장실 도베르만]

애초부터 원로원 소집도 안했고 입헌군주에 유사한 행위도 전혀 안 했는데 얘가 입헌군주라고 보일 껀덕지가 없었음

애초부터 미하일 새끼가 땅뿌리고 다녀서 국력 븅신되어있는데 땅이라고 해봐야 모레아랑 콘스탄티노플밖에 안 남은 마당에 입헌군주할 이유도 없고

[화장실 도베르만]

그건 존나 과잉한 생각인거 같은데 그런말한답시고 입헌군주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는 황제라고 불리는건 사학계에서 진짜 금시초문인데

[화장실 도베르만]

그리고 콘스탄티누스는 로마식 이름이고 쟤는 콘스탄티노스임

[죄수번호944320164]

아 뭐 콘스탄티누스가 로마어라 틀린 이름이고, 마그나카르타가 입헌군주제의 시작이 아니고, 땅이 좁아서 입헌군주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 내가 할말이 없네 ㅎㅎ 맘대로 생각해

[화장실 도베르만]

? 뭔소린지는 모르겠는데 마그나 카르타가 입헌군주제의 시작이라고 하는건 먼나라 이웃나라같은 괴악한 책만 주장하는 거고 역사학계에서는 마그나 카르타가 입헌군주제라고 주장하는건 영국 정도임. 애초에 내가 역사학과인데

[화장실 도베르만]

입헌군주제를 하고싶었으면 왜 원로원을 100년을넘게 소집을 안하고 있었다냐

[화장실 도베르만]

내가 로마를 멸망시킬 자격이 없다. 라고 한게 입헌군주제의 본질을 궤뚫은 통찰이다! 이따구로 해석할거면 앵간한게 다 입헌군주제가 됨.

스탈린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스탈린도 민주주의의 화신이 되어버리는거고

[화장실 도베르만]

콘스탄티누스를 구분하는게 왜 중요하냐면 콘스탄티노스 1세라고 하면 그리스의 국왕 말하는게 되고 콘스탄티누스 1세라고 하면 로마의 황제를 말하는게 됨.

[화장실 도베르만]

애초부터 원로원 회의가 마지막으로 소집된게 100년 전인 1341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