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에서는 익히 알려진 승인된 각본들 외에도 취소되고 폐기된 각본들도 있는데, 빈스 맥맨이 써먹으려고 했던 각본들 중에 하나가 2006년 상반기에 쓸려고 했었던 자신의 딸인 스테파니 맥맨과의 근친 각본이었음.
실제로 스테파니 맥맨은은 남편인 트리플 H의 아이를 임신해서 임신 6개월째가 넘어가는 만삭이었는데 이게 빈스 맥맨의 실수로 인해서 생겨난 빈스 맥맨의 아이인지를 알아보는 막장 각본이었거든.
당연히 정상인이라면 반대해야 할 정신 나간 각본인지라 딸인 스테파니 맥맨이 격렬하게 반대해서 이 각본은 무산되었는데, 당시 숀 마이클스와 대립 중이었던 빈스 맥맨이 이 각본을 진짜로 실행하려고 했었던 흔적이 살짝 묻어나오긴 했었음.
실제로 빈스 맥맨과 숀 마이클스와의 대립 각본 중에 스테파니 맥맨이 숀 마이클스에게 몰래 먹일 수면제를 타버리는 장면을 통해 잠깐 등장하기도 했었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딸이 임신한 걸 가지고 실제 각본으로, 그것도 근친 각본으로 써먹을 생각을 했었던 거 보면 ㅁㅁ도 보통 ㅁㅁ가 아니다 싶더라고. 바로 위에 짤들이 레슬매니아를 앞두고 빈스 맥맨과 숀 마이클스의 대립이 진행 중인 때였는데 바로 저 떄 그 각본을 써먹으려고 했었지. 실제로 그 각본을 써먹으려고 했던 흔적도 있었고.
정말 저 각본이 쓰이게 되었다면 스테파니 맥맨의 남편이었던 트리플 H의 심정은 어떘을지 참;;;
트리플 H의 심정은 간판기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