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선은 세율이 적어서 갑옷은 알아서 챙겨오라고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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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관이나 갑사, 양반같은 애들이야 집에 고급진 갑옷 하나 딱 있겠지만

농민들은 형편따라 찰갑, 가죽갑, 지갑같이 되게 다양할 수 밖에 없을듯

[일뽕미투한황달]

일단은 관아에서 병졸에게 지급할 무구를 다 보관하고 관리하게 했지만 그게 됬을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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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되긴 힘들지 솔직히 ㅇㅇ

[아뭐임]

그 어떤 나라도 농민들까지 무장 다 챙겨준 전적은 없었지. 국민개병제 시행 된 뒤에나 가능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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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군같이 제도가 갖춰져있어도 힘드니까..

[울트론님당신은옳았습니다]

그 지갑이 의외로 단단하고 가벼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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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여러겹으로 했던가 그래서 의외로 방호력이 높았음. 종이라 가볍고.

단점은 불에 잘탐.

[아뭐임]

물에 젖으면 강철보다 더 무거워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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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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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거시험 보면 재활용 시킨다고 한지 싹다 걷어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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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는 만들기 참 좋지

[구아아아아아악]

근데, 안 그런 나라가 없음. 병사에 대한 무장 지급은 근세적 발상임. 급료 받으면 알아서 무장해야 했고 심지어 급료도 안주는 나라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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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지만 로마도 무장이나 이런거 다 급료로 알아서 맞추는 방식이었지?

[acami]

ㅇㅇ 투창만 해도 한번 쓰고 버리는 무기인데 안살수도 없어서 비용이 꽤 나갔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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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이라도 상대 방패를 무력화시키는 역할이라 중요하니까..

[dessert distrt]

국가가 모든 군인들 장비 보급한게 개병제이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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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그렇지

[빅세스코맨김재규]

종이로 신발 만드는거 가지고 사치라고 ㅈㄹ하던게 조선

근데 사치인게 맞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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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끝나면 한지를 싹 회수할 정도로 비쌌고..

[빅세스코맨김재규]

종이 만드는 공정보니까 기본적으로 노동력이 존나 투입되는 노답 과정이더만...

[루리웹-797080589]

ㄹㅇ 지금은 기계로 만들지만 그 때는 끔찍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