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싶은데 정말 재미있음.
근래 들어서 파판7re 정도만 재미있게 했는데 그 파판마저도 후반부 가면 뭔가 지친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음.
그런데 제노블은 이제 절반도 안온거 같은데 플레이 타임은 파판re에 거의 비슷하게 가고 있음. 그런데 지친다기 보다는 빨리 또 이후 진행이 하고 싶음.
솔플로 와우 느낌이 나는게 주인공으로 디버프넣고 버프겸 어그로 감소 스킬쓰고 백어택 날리고 버블...은 아니고 연계치 쌓아서 파티연계 터트리고 하면서 싸우면 도적 느낌나는게 재미있음. 물론 탱커나 힐러로 해도 그 나름의 완전히 다른 플레이의 재미가 있고.
솔직히 그래픽과 호불호가 갈릴 전투시스템 때문에 적극적인 추천은 못하겟음. 하지만 맛이들리면 정말 재미있는 전투라고 말할수는 있음.
스토리도 정석적인 rpg스토리인데 일본식이면서 덜 오글거리면서 흡입도 있게 잘 썻음. 뭔가 외모나 임팩트나 개성이 덜한 캐릭터성도 스토리와 세계관에 잘 녹아들어가고 일단은 텍스트가 술술읽히게 잘 씀.
보통은 고유명사들이 많으면 읽다가 막히는데 이건 나름 고유명사가 많음에도 딱히 걸리는부분이 없음.
물론 스토리에 최대걸림돌이 하나 있는데, 남캐들을 초반에 다 풀어놓음....
알아보니까 남3 여3 마스코트1인데 초반에 남캐가 몰려나와서 남자 둘이 하트 뿜뿜하면서 달리게 되네 ㅋ
어쨋든 정말재미있게 하고 있고 이후로도 재미있을거라고 기대 된다.
이제 2도 해보자ㅏㅏㅏㅏㅏㅣ 근데 오글거리는거 싫어한다며 스토리 관련해서 2는 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싫어하지 않음. 그런데 그 정도가 있는거지. 임계치까지는 잘 먹다가 그걸 넘으면 싫어지는 신맛 비슷한것
임계치는 개인차니까 뭐. 난 2 스토리는 내 임계치를 넘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