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길복순) 봤따

[루리웹-9899011281]

그냥 겉멋만 잔뜩 든 영화네..

액션은 거의

라제급 미리 와서 대주는 리듬감 없는 액션이었고..

개인적으론 마지막 결투 전에

딸에게 사실은 국정원이 아니라 킬러라고 밝히고

마지막 보스가 장난칠 때 이미 다 말했다고 해서

마지막 공격까지 실패하게 만들고

딸아이를 안아주면서 끝냈다면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자 따위의 주제의식이라도 살렸을텐데

딸에겐 결국 솔직하지 못했고

회사는 어떻게 되는지 따위의 떡밥도 죄다 날려버림

애당초 설정 자체가 빈약해서 어찌 되든 상관 없긴 하겠지만..

액션도 하다 말고

여성영화..를 찍었다기 보단 눈치만 보다 만거 같고

설정도 핍진성도 애매하게 넘어간

그냥 애매함 그 자체의 영화인듯..

전도연 유퀴즈에 나와서 홍보하길래 봤는데

그냥 먼가..먼가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