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신은 세 유게이를 불러
그 동안 착하게 살아왔으니 소원 하나를 이뤄 주며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첫 번째 유게이가 먼저 소원을 말했다.
'전 세계 제일의 부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신은 곧바로 첫 번째 유게이를 세계 제일의 부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다.
이어서 두 번째 유게이도 소원을 말했다.
'전 세계 제일의 권력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신은 두 번째 유게이를 세계 제일의 권력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유게이가 소원을 말했다.
'전 생전에 모쏠로 살다 죽은 게 한입니다. 다시 태어나면 제 곁에 저를 어머니처럼 아껴주면서도 착하고 이쁜 콧코로 마망 같은 모성 넘치는 어린 아이를 제 옆에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유게이의 소원을 들은 신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콧코로 마망같은 여자가 있으면, 진작에 내가 먼저 데려와 마망으로 삼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