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해변으로 상륙하는 T-800들의 모습
물론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니고 사라가 내가 코너와 막지 못했으면 일어났을 일 이라면 상상하는 씬
이것은 영화 중반부터 등장하는 늙은 T-800이다
이 친구는 초반에 잠깐 등장해서 존코너를 샷건으로 끔살시켜 사라를 멘붕에 빠지게 만드는 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반 이후엔 늙은 외피 상태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아들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사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엔 닥쳐올 미래를 막기위해, 그리고 새로운 인류의 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선역화한다
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위에 짤들을 잘 보자
이상한게 보일거다
안보인다고?
이걸 봐도?
이쯤되면 1편부터 쭉 봐온 팬들은 확실하게 눈치챌 수 있다
바로 T-800의 디자인이다
T-800의 형상이 바로 전작 제니시스에서 리파인된 형태이다
이게 왜?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크페이트는 카메론 감독이 전작들을 깡그리 없던 것 취급하고 1,2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시리즈의 첫 타자로 기획한 작품이였다
스토리고 뭐고 쳐 망해서 시리즈를 똥통에 꼴아박았지만서도
그런 사람이 제니시스의 모든것을 부정하면서 디자인 만큼은 그대로 채택한 것이 아이러니한 것
3편과 4편 당시에도 원래의 T-800 애니매트로닉스 디자인을 충실하게 CG로 재현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이전작들을 혐오하던 카메론이 맞나싶기도 하다
(물론 3편껀 T-850 이고, 4편껀 롤랜드 키킨저의 체형이라 어깨너비가 다르다는 소소한 찐빠가 있다만..)
혹여나 아직 잘 분간이 안가는 사람을 위해 비교용 짤들
T1~T4
제니시스~다크페이트
T1~T4
제니시스~다크페이트
기존의 산업디자인?스러운 형태가 제니시스에서 좀더 인체공학적?으로 리파인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걍 제작비 절감하려고 재활용 한거 아닐까
이미 3편 4편 CG만들어놓은게 있잖아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 터미네이터는 2로 깔끔하게 완결난 영화잖아
그렇지? 이건 2편 맨 처음의 오프닝... 앗, 갑자기 두통이...
스카이넷 : 뼉다구 모양 내골격 좀 질리네 액체로 만들어봐야지
P.Mayer
3편이 선녀였다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팍이 원조 t-800이 더 멋진 것 같네요 ㅎㅎ 더 자연스럽기도 해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