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는거 봐선 각 디비전 당 8팀이 토, 일 주말에만 2경기하고 남은 두팀은 돌아가며 한주씩 쉬는 방식인듯 한데... 정말 최악이네요. (태평양, 대서양 디비전 나눠져 있으니 볼 수 있는 경기는 올시즌처럼 일주일당 4일인셈이긴 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예상했던게 5개팀씩 홈에서 목금토일 4일동안 매일 2경기씩. 홈팀은 매일 출전해서 4경기, 초청된 4팀은 하루씩 빠진 3경기 출전해서 각팀당 한 스테이지에 16경기를 치르는 리그다운 리그를 볼 수 있을까? 살짝 기대했었는데...(심지어 이럴 경우 네 곳에서 경기를 하니 유럽은 새벽에, 아시아는 저녁에, 북미는 아침에... 24시간 내내 내가 보고 싶은 경기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죠.)
흥행을 위해 홈팀 경기는 꼭 있어야 하니 예를 들어 서울 홈 경기라면
목) 밴쿠버 vs 상하이 / 금) 광저우 vs 항저우
광저우 vs 서울 / 벤쿠버 vs 서울
토) 상하이 vs 광저우/ 일) 벤쿠버 vs 항저우
항저우 vs 서울 / 상하이 vs 서울
이런식이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죠. 후보선수들 관리도 중요해지고 주전들 체력관리, 전략관리도 더욱 강화될거구요.
하루에 4경기를 보는건 시청자도 너무 힘들고 중계진도 고역이고 스텝들도 쉽지 않을텐데 왜 이걸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대관료나 인건비등 4일에 걸쳐 하는것보다야 이틀에 하는게 훨씬 절약되긴 하겠지만 심지어 한 스테이지당
한주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아예 못보는군요. 운영 못하는 블리자드란 소리 참 많이 들었지만 이런 리그 운영도....흐음...
네경기 빡빡함 세경기가좋은디
네경기 빡빡함 세경기가좋은디
하루에 두경기면 4시간이라 사실 할수만 있다면 두경기가 제일 이상적이긴 한것 같아요. 관중들이 찾아가서 봐야 의미가 있는건데 너무 한낮이거나 너무 늦어버리면 참 애매하죠.
아니면 1,2스테이지는 북미 유럽 3,4스테이지는 아시아 이렇게 대륙으로 나눠서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음 꼭 스테이지 경기마다 홈 원정 뛰라는 법은 없으니
기존의 스포츠들처럼 매 경기마다 홈앤 어웨이가 아니라 특정 홈에서 많은 팀들이 모여 한주를 치르는 방식(유력)이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나눌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애초에 이번시즌 홈스탠드는 사정상 어쩔수 없는거고 실제로 투어방식으로하면 "홈"경기를 별로 안한다는 건데 그럼 홈 경기장이 있을 필요가 있나요 실제로 이런 방식이면 굉장히 실망스러울 것 같네요 거기다 일주일에 4경기하면 홈 어드밴티지가 없어져요 안그래도 일주일에 한팀만 싸우면 저격 작전 세워서 나름 업셋 가능한데 4팀이랑 하면 작전 세우고 맞춰서 연습을 제대로 하는게 불가능함
아직 내년 일정에 대한 오피셜이 나온게 없으니 지켜봐야겠지만 제발 선수와 팬들 모두 만족하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