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가 리그초반에 어려움을 겪다가 점점 폼이 올라오면서 단단한팀으로 변해가는 모습이라.
오늘 항저우전이 서울입장에서는 '서울은 강팀에 속하는가'에 대한 최소한의, 그리고 최후의 검증이라고 봤는데요.
또다시 무너지네요.
그것도 아직도 어떻게 강팀을 상대해야할지 감을 못잡은 느낌입니다.
다른 상위권 강팀들은 변화는 최소한으로 하면서
더욱 갈고닦는데 반해서.,
서울은 꼭 프로야구에서 좌우놀이 보는느낌입니다.
경기중 멤버교체는 화려하게하는데 이게 뭐 그상황에 적합한 교체라기보다는
이 멤버는 안통하니까 기계적으로 바꿔본다 이런 모양이예요.
상위권팀에는 시즌 초반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도리어 약해지고있으니,
결국 도로 원점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작년 기억이 살아납니다.)
약팀상대할때야 이리저리 로스터에 큰 변화주면서 상대할수있다고 보지만
강팀상대로는 역부족이라는게 이젠 완벽하게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서울입장에서는 이제 기대할게 하나밖에 없습니다.
스테이지4에서 메타변화가 기가 막히게 서울에 최적화된 상황으로 주어지기를 말이죠.
그야말로 로또 1등당첨 기대하는 꼴이죠.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다들 잘하긴 하는데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가 없는게 문제인듯...
그래도 내년 시즌에 만약 일주일에 3일 이상 경기가 벌어지는 홈앤어웨이라면 지금의 12인 로스터는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