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섭 패치 당일 힐러- 딜러- 탱커 순으로 배치를 봤습니다.
힐탱러이지만 10시즌 이후부턴 아예 탱커는 손을 놓다시피 했고 딜러하려고 만든 부캐는 딜러가 너무 많아서 결국 탱커용 계정이 되었죠. (본계정 힐러 3200점. 부계정 탱커 2700점)
인벤과 이곳을 돌아다니며 2/2/2에 대한 반응을 보는데 의외로 탱커분들중에도 2/2/2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는데 그 이유가 딜충들이 못하면 답이 없다. 였습니다. 뭐, 그것도 딜러가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과연 그럴까? 싶더군요.
지금 메타는 거의 전 맵에서 오호메타가 유행이지만 위에 보시면 오히려 오리사를 가장 적게 플레이 한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재밌게도 1패 후 4연승을 하면서 마지막 두판은 윈스턴으로 킬딜금 하며 승리했습니다. 오히려 딜러가 계속 밀리는 상황에서요. 맵운도 좋긴 했습니다. 달기지와 아이헨발데가 나오면서 윈스턴이 충분히 할만한 맵들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플레급인 제 실력에 비해서 이미 마스터대에 진입한 상태의 게임이었는데도 메인탱이 킬딜금을 할 수 있었던건 딜러 의존도가 기존에 비해서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유픽에선 다딜의 폭딜을 윈스턴이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는데 2/2/2에선 윈스턴에게 들어오는 딜이 그만큼 내려간 만큼 우리 힐러의 도움만 제대로 받으면 충분히 캐리가 가능한 부분이죠.
물론 아주 적은 수의 게임을 플레이 한 걸로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블쟈도 계속 플레이되며 얻어지는 자료를 바탕으로 탱커의 밸런스도 다시 조정할겁니다.
기존의 틀이 갑자기 바뀌면 사람은 보수적으로 변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분명 2/2/2는 지금 상황에서 꼭 필요한 패치임은 틀림 없습니다. 신캐들이 계속해서 등장할텐데 영웅이 많아질수록 자유픽에서 맞출수 있는 패치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고츠처럼 혼자나 둘일때는 큰 힘을 발휘 못하는데 셋이 넘어가니 그 시너지가 갑자기 너무 커지는 그런 현상들 말이죠.
탱커체질이시군여
탱커체질이시군여
그냥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확실히 상위 힐러들이라 힐 케어가 거의 완벽하게 들어와서 잘 살아 나갔던것 같구요.
근데 요렇게 되면 듀오할때 어떻게 되나요??딜듀오도 가능한건가요??아니면 난 탱인데 마스터고 친구는 딜러할껀데 골드면 게임이 같이 안되는거죠?
아무래도 안될것 같네요.
저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이아여서 그런진 몰라도 리그에서 백날 33 지겹다 해도 경쟁전에선 항상 222 여서리 ... 물론 조합 터지면 딜러가 늘어났음 늘어났찌 탱커가 3 될 일은 못본듯
어제도 본섭 경쟁전 들어갔다가 당황했네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다 테섭 갔는지 빠대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
걍 답없던데... 겐지/파라/머머리 같은거 나오면 딜러들이 손을 못대더라 뒤치기 오는걸 한명도 안보고... 탱커인 내가 뭘 해야하나 싶음
셋다 윈디가 같이 뛰어서 지켜주거나 호리사라면 호그가 잘 마크해줘야 하는 영웅들이네요. 우리딜러들도 못잡는데 탱커도 못잡는다.. 그럼 그 판은 지는 판이죠 ㅠㅠ
어느정도 공감은 하는데, 이런 픽을 강제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면 자유도를 낮추는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또한 변수가 생기면 2/2/2체제가 스스로를 목을 조를것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