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여호와는 홍보물 배포수준이라 불쾌한 접근법은 아니고(방문전도도 겪었지만 이건 문 닫아버리면 되고) 몰몬교도들도 여호와랑 비슷한 전도 방식이라 얘들도 크게 거부감이 없는데
내가 봤을때 전도방식이 제일 악질이 신촌■임.
얘들은 일단 위 여호외나 몰몬이랑 달리 자기들이 전도하는 걸 겉으로 들어내질 않음.
비슷한 대순쪽은 다짜고짜 붙잡거나 얼굴들이밀고 "대화 좀 할께요" 이런식이라 무시하면 따라오다가 포기함. 얘들은 뭐 마려운 개생키마냥 너무 노골적으로 접근해서 그냥 피해지는데
근데 신촌■쪽은 전도 목적을 숨겨.
내가 아줌마 둘이랑 여대생? 두명으로 짝지어 활동하는 신촌■에 당해봤는데 아줌마들은 내가 개를 대리고 산책하거든? 그럼 여타 다른 사람들 처럼 개를 주제로 대화를 청함.
그럼 진짜 자연스럽게 얘기가 주고 받아짐. 보통은 전도자들 무시하는데 그렇게 접근하니까 무시를 못함. 그런데 대화가 좀 길어지다보면 슬근슬근 목적을 들어냄. 어디 성경공부하는 모임이 있다고 하면서 이상한 냄새를 풍기지. 그제서야 눈치채서 "아, 예예. 알겠습니다. 대화 그만할께요" 하고 빠져나옴.(이건 한 2년전)
여대생은(진짜 여대생인지 모르겠지만) 딱 위에 포스터 처럼 설문조사를 청함. 시간도 널널해서 해줬는데 얘들이 낚았다 생각했는데 역시 본격적으로 목적을 들어냄. 자꾸 어딜 가자는 거야. 모임이 있다면서 거기가서 좀 더 상세히 얘기를 하제.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아 죄송합니다, 그럴 시간이 없어요" 하면서 빠져나왔지. (이건 10년전)
후자는 그때 처음 당해본 거라 신촌■고 뭐고 종교단체란 낌새를 못챘음. 그냥 뭔가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안간거지.
기본적으로 신촌■ 길거리 전도는 2인 1조임. 대순은 독고다이로 각개격파고. 대순은 애들이 좀 찌질해 보이고 똥마려운 개처럼 막들이대서 바로 티가 나는데 신촌■는 대화를 어느정도 이어 나가야 티가나는 애들이더라.
오늘도 병원가따오는데 왠 아줌마 이것좀 보세요. 좋은거예요. 하며 계속 말검....일부러 폰 보는 척 하면 무시했지만....
그리고보니 저거 신촌■ 수법 예전에 영등포역 타임스퀘어쪽에서 자주 봤는데....무시했었는데...
길 물어보고 계속 말거는 놈들은 어디냐?
그건 대순진리일 가능성이 높음. 걔들은 되게 급하게 행동함.
대순진리회는 공식적으로 길거리포교 방문포교 완전 금지했음 그거 대순입장에서는 이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