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아를레키노가 착한면이 있었다로 끝날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알던 아를레키노의 행보를 보면 우인단, 스네즈야 본토 입장에서는 역심을 품고 있는게 아니냔 소리 나올만한 행동같은데
첩보조직이 첩보 임무를 자기 구성원들을 위해 특정 지역 행동에 속박을 걸어버리는건..
뭐 리월때마냥 지금 우인단은 그런거 신경쓸 필요가 없을거 같고 그걸 알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자신의 불로 기억을 지워서 내보내는것도 비유로 오물을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이 없으니
오물을 걸러서 주겠다 하지만 그 오물이 그 사람을 정의하는 뭔가의 일부 아닌가?
와우 잘 모르지만 일리단이란 케릭터가 했던 말마냥
어떤 의미로는 죽이는건 맞기는 하고
거기다 그걸 다 알고서 혹은 그렇게 흘러가는것 또한 계획인지
풀치넬라와 판탈로네가 한겨울 작전의 핵심으로 끌고가겠다 해버리고
이 둘의 계획으로 보이는 리월의 결말 생각하면 리니 일행이 겪을 수난이 어떨지..
결국 버림패가 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봄. 그걸 아를레키노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애초 우인단 집행관들부터도 소모품, 장기말이니 여왕 본인도 그런 운명의 장기말중 하나일지도 모르고
마지막에 내세에서 보자는 발언이나
죽은자들도 보답받을거다 이건 우인단이 왜 죽거나 기계가 되는 일을 받아들이고
행하는가에 대한 논리가 저거라서 결국 아를레키노도 그런 우인단의 기반에서 벗어난 존재는 아니라 생각함.
잘 해봐야 자기 가족들은 최대한 살기위해 단련하고 머리 굴려도 그 과정에서 어떤 수단을 쓸지 모르는 일이니
결국 우인단이란 집단은 그런 집단이고
일단 리니의 성장에 따라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정해질지도 모르겠다
본인은 자기가 살아 남을거라 생각은 안하는거 같고.. 애초 집행관들의 계획은
북유럽 신화의 결말에 가까운 그런쪽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