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4년 한 여름에..
하늘에서 엄청 밝은 빛을 내는 큰 천체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워낙 밝아서 밤 뿐만 아니라 낮에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국 송나라 때 자료에도 관측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에서도 관측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일본에서도 관측 기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 그 당시 로마에서도 관측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었죠.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던 인디언들도 봤습니다.
그 천체는 약 2년동안 관측되었고, 이후 사라졌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그 당시 로마 금화에도 새겨졌죠.
하나는 태양이고, 하나는 바로 '그 천체' 죠.
시간이 아주 아주 한참 지나서... 과학자들은 그 당시 사람들이 봤던 것은 초신성 폭발이었을거라고 가정 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우주 망원경으로 천년 전에 그 당시 사람들이 봤던 그 천체가 무엇인지 알아냈습니다.. ㄷㄷㄷ
그것은 바로..
바로 이거죠.
............?
뭐야 "탄 돈까스 성운" 이 아니였어?
그 시절 사람들은 꽤나 무서웠겠는걸
그런데 감마선샤워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