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좀 안타까운 일이네요.
루리웹에서도 많이 거론 되고 있는 클램프의 작품도 다 순정만화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들인데도 뭔가 순정만화에 많은 편견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순정만화 = 드라마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렌디 드라마. 요즘 트렌디 드라마 TV에서 많이 하잖아요.
이 트렌디 드라마의 시작은 순정만화에서 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캔디캔디(들장미 소녀 캔디)'라는 작품이지요.
이때 트렌디 드라마의 모든 요소가 이미 다 정립 된 것 같아요.
일단 그다지 이쁘지 않고 착한 여주인공.
그리고 그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계모와 그 자녀들.
그리고 그런 여주인공을 불쌍해하고 좋아하는 멋진 남자(들).
이런 것들은 시대가 지나도 사람들에게 꽤나 큰 재미를 줍니다.
(순정만화는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명칭이고 일본에서는 소녀만화라고 부릅니다.)
순정만화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만큼 그리 편협하지 않습니다.
장르는 판타지부터 액션까지 실로 다양합니다. 물론 소녀취향인 만큼 사랑이야기가
큰 줄기를 따르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하지만 이런 사랑이야기들은 자기가 감수성이 너무 딸려서 여자애들이 잘 이해가 안될때는
큰 참고가 될만하기도 합니다.^-^;;;
그럼 몇가지 순정만화 장르별 작품들을 써보겠습니다.
판타지물 : 별 빛 속에, 레드문, 리니지, 바사라, 환상게임, 나의 지구를 지켜줘, x, 성전
트렌디물 : 마르스, 꽃보다 남자, 유리가면
코미디물 : 타로이야기, 주식회사 천재 패밀리
학원물 : 다정다감, 오란고교호스트부, 나는 사슴이다
연예기획물 : 오디션, 나나, 네멋대로해라
스포츠물 : 저스트 고고, 에이스를 노려라
막상쓸려니...제목들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_-;; 그냥 이정도로..하하하
뭐 장르를 나누기도 다 애매하긴 하지만 그냥 나눠봤습니다.
네 안타깝습니다. 단지 그림체만보고 저건 유치하고 재미없다 라고만 판단하는 부류인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책을 보면 진짜 감정이입이라던지 심리묘사는 코믹스부분보다는 지배적으로 월등하다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제가 이쪽 분야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런쪽으로 순정만화에 점수를 더 쳐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들의 80%는 순정물이죠. 그건 그렇다 쳐도... 결정적으로 루리웹분들의 성향은 순정만화에 안 맞나봅니다. 안 맞는걸 굳이 보라고 관심을 보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고... -_-;; 애매하네요.
저는 30%정도가 순정만화네요.^-^ 고등학교때는 아마 80%였을 텐데...그때 산 책들이 다 없어져서 이제 30%정도 밖에...하하하 그래도 순정만화 안보시고 볼 만화책 친지한 만화책 없다고 불만이신 분들 보면 안타깝다고나 할까요...재미있는 작품은 자기가 찾아야죠.^-^
그래도 비디오게임사이트 에서 소모임에서나마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건 막강 커뮤니티 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순정만화말고 루리웹)비록 글이 뜸한 게시판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관리하는분이 3번째로서 벌써 꽤 역사가 됐네요.저에겐 순정만화는 일종의 디저트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이상 그이하는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가끔 보는 순정은 색다른 재미를 주곤합니다.이빈의 안녕자두야 참재미있게 봣는데 말이죠
게시판이 커진다면 그만큼 어려운 문제도 많이 생깁니다. 만지소게시판은 얼마전 까지만해도 전쟁을 방불케 하고 여러 작품까지 했던 분들이 속속 떠나는 경향도 보였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만화쪽게시판은 소모임 정도로 정말 뜨네기가 아닌 진국들만 있는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소년만화 보다 질적으로 순정만화쪽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솔직히 전 남자지만 만화보면서 울었던 기억은 순정만화가 99% 입니다.
아..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부류가 대부분 즉흥적 간접체험에 강한 자극을 좋아하는 젊은 남자가 대부분이니..순만게가 따로 나와있는 상황이 아닌 윗분말대로 게임포탈사이트와 묻어가는 상황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잘 운영되어가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 지금 소년.소녀 막론하고 만화쪽은 암울한게 사실이죠.
네 그렇군요...^-^ 저라도 꾸준히 글 올리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