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최고 화제작이자 연일 팬들을 들썩거리게 했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오늘로써 대장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마법소녀의 틀을 부수는 전개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마지막에는 기존 마법소녀물의 클리셰를
조금이나마 긍정하는 형식으로 끝맺음을 하게 되었는데요
애초에 제작진은 마법소녀물을 만들겠다고 했기에 앞전까지의 다크하고
암울한 이야기는 이번 최종화를 꽃피우기 위한 씨앗이었다고 봐야겠지요
'힘든 현실이지만 적어도 누군가는 당신을 위하고 있다
그러니 부디 당신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라'
아마 이게 시나리오 라이터인 우로부치 겐이 마법소녀라는
장치를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걸 호무라와 마도카 두 마법소녀의
과정과 해답을 통해 시청자에게 보여줬구요
우로부치 특유의 방식인 등장인물과 이야기 전개를
막다른 곳까지 몰아가지만 결코 절망적인 배드엔딩은 아닌
약간의 희망과 구원을 남기는 새드엔딩 형식의 끝맺음
그의 업계 데뷔작인 팬텀 오브 인페르노나
이전에 일부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작품
블라스레이터가 생각나는 엔딩이었습니다
전 인터넷에 유출된 스토리 네타를 접하지 않고
마지막화를 봤는데 그때문인지 꽤 즐겁게 봤습니다
한때 자신의 담당 작품에 상당한 독기를 뿜어댔던 우로부치가
어깨의 힘을 좀 빼고 초창기 모습으로 돌아온것 같아서 신선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감상한 작품이었습니다
bgm 제목 뭐죠? 이거 가끔 사이트에서 들리던데
└ 마도카 오프닝이요. 제목은 커넥트 였던가..
아크엔젤//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오프닝 - Connect(커넥트) 노래를 부른 가수는 Claris 라는 신인 2인조 가수입니다.....
ㅠㅜ
쿠가시라 분지,死神//감사요
참고로 claris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의 오프닝을 부른 중학생 2인조 가수입니닷. ㅋㅋ
호무라 마도카 옷벗고 서로 끌어안는 장면 DVD에선 시커먼거 지우고 나올까?
감상 잘 읽고 갑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