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前업계인이 본 시로바코(SHIROBAKO) 패러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1~4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5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6화)
초등학교때 오케스트라 부 (클라리넷) 중, 고등학교때 역시 오케스트라 부 (퍼커션)
대학교때 역시 오케스트라 부 (퍼커션)에서 시간을 보낸 내가 울려라! 유포니엄 7~8화를 리뷰해본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RApr
8화 삽입곡인 사랑을 발견한 장소愛を見つけた場所의 원곡자인 오쿠 하나코의 곡중 아마 오덕들에게 가장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OST, 변하지 않는 것變わらないもの
이 노래를 부른 오쿠 하나코가 8화 마지막에 나오는 곡을 불렀다. 뭔가 오랫만에 듣는 오쿠 하나코라서 그립기도 하네
~7화~
지휘자인 선생님의 부재로 부장이 지휘하는 모습... 이라기 보단 전체적인 음율 체크에 신경쓰는 부장이다. 실제로 자리에서 연주를 하고 있으면 잘 느껴지지 않지만 지휘자 단상에 올라가서 들어보면 어디가 문젠지 확실히 들린다. 그렇기에 합주라고 하는것. 부장이 손가락으로 단상을 탁탁 치는건 메트로놈 대신 박자를 쳐주는 것. 메트로놈 같은 기계에 의지하는 것 보다 직접 하는걸 좋아하는 부장. 실제로도 연주자니까 저게 더 편하겠지
클라리넷 조원이 하는 행동은 자주 볼 수 있는데, 연주가 끝나면 클라리넷 류의 목관악기의 버튼엔 손가락에서 나온 때가 끼기 마련. 보통 샤프 등의 뾰족한것으로 긁어내고 입으로 불어서 때를 빼낸다. 쿠미코가 현재 연습하는 곡은 초승달의 춤. 여자 아니랄까봐 칼라풀하게 체크를 해놨네. 타악기조 애들도 서로 하이라이터 빌려가면서 마크하는 중이다. 쿠미코는 여전히 운지법 연습 중
포르테 피아노는 fp로 표기되는데 강하게 들어간뒤 약하게 연주하라는 뜻. 롤의 얘기를 하는것 보니 타나베는 작은 북(스네어 드럼의 줄임말인 스네어라고 더 자주 불림) 연주자. 롤이란 시상식 발표할때 드그드그드그 하면서 긴장감 고조 시키는 그 소리가 바로 스네어의 롤이다. 드럼체를 튕기면서 위에서 아래로 긁는 형식으로 처음에 연습하다가 드럼체의 반동에 익숙해지면 손쉽게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건 손목의 긴장을 풀고 손가락에 걸치듯이 드럼체를 올려놔야 한다. 롤의 정식이름은 트레몰로라고도 부르는데 이거 하나로도 퍼커션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술.
그보다 쉬는 시간에 뭘 했길래 지퍼가 열린거지 옆에 여학생도 얼굴이 빨개지는게 설마
위에 말했듯이 단상에 올라가면 어디서 음이 불안정한지 들리는 마련.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소리를 체크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해당 파트가 이상하다 싶으면 한명씩 연주하게 만든다. 그러면 무조건 잡을 수 있게 되거든. 아니 한명씩 연주를 하면 지휘자가 아니라 관중들도 알아 채릴 만큼 실수하는 연주자를 찾기 쉽다. 현재 사이토의 음정은 너무나도 불안정
이야 지휘자 선생님 무섭네. 말은 나긋나긋하지만 엄청나게 날카로운 말만 던져댄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저런 지휘자는 싫어하는데 온건히 말하는 듯하면서 장미마냥 가시가 있는 말투. 차라리 고목나무마냥 딱딱하게 여기여기가 불안정하니까 고쳐! 식으로 확실하게 말해주는 편이 필자는 더 선호한다. 또한 개선점을 확실하게 말해주는 쪽이 더 좋다. 온화해져라 매끄러워지게 소리를 내라 보단 마우스피스에 힘을 빼라 숨을 골라라 이런식으로 꼼꼼하게 말해주는 편이 학생들 입장에선 쉽지 않을까. 안그래도 얘네 예민한 나이고, 쟨 또 수험생이고 말이지
클라리넷 조 오보에쨩 좀 챙겨줘라 혼자서 복도에서 연습하는거 좀 불쌍하다고. 같은 목관악기 사촌끼리
아 오보에쨩 이름이 요로이즈카 미조레鎧塚みぞれ란다.
앞서 말했듯이 개인적으론 아스카쨩의 지적이 더 취향이다. 저렇게 속 시원하게 말해 달라고.
204소절이라고 하는데 연주자들이 악보를 보면서 일일이 샐 필요가 없다. 앞 마디에 보통 적혀져 있는데 그걸 보고 204번째 마디 소절을 찾으면 되는 것. 위의 악보를 보면 제일 앞에 12, 22... 등 적혀있는 것이 바로 이것
피콜로쨩이 예뻐서 한 컷
엔딩곡에 대한 잡설로 영문으로 표기된 저것은 특정 폰트라기 보단 악기케이스에 이름을 붙힐때 라벨 스티커의 패러디. 저런식으로 테이프 형식으로 생겨서 알파벳 하나씩 돌려서 누르고 뽑는, 말론 설명하기 힘든 기계로 자신의 이름을 뽑아 케이스에 붙혀두곤 한다. 접착성이 상당히 강해서 10년 정도로는 떨어지지도 않는다
7화의 아이캐치는 트럼펫 조. 금관악기 조에서 가장 많은 인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목관엔 클라리넷이 있으면 금관엔 트럼펫이 있는식. 사람이 많다보니 클라리넷 처럼 1조 2조 나눠서 조마다 다른 악보를 불게한다. 가장 잘하는 사람을 1조 리더로 두번째로 잘하는 사람을 2조 리더로 나누는게 보통. 2조 리더들은 속으로 1조 리더로 올라가고 싶음 마음이 존재한다. 그보다 트럼펫조의 저 사과머리는 더 출현 안하나, 저번에 이쁘게 나왔었는데
~8화~
아 염장질. 오케스트라 부원들끼리 사귄다니. 내 인생에선 그런거 본적 없는데. 아 짜증난다 이거. 우리 오케스트라부는 남초현상이 팽배해서 남자만 잔뜩. 연주 끝나고 스타하러 간 것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연애라던가 데이트라던가 그런건 존재하지 않아. 여자애들 다 학원가고. 아 달달하게 속쓰리네 이거!
잘 안되는 파트는 항상 체크를 해두는게 중요. 그리고 옆의 선배라던가 실력자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여기서 운지법을 바꿔보라는 것은 앞의 음이 복잡할 경우 손가락이 꼬이는걸 방지해서 좀 더 편한 운지법을 사용하라는 것. 목관악기는 대부분 같은 음이지만 다른 운지법을 사용 할 수 있다. 같은 음이라도 여러개의 운지법이 존재. 아래의 그림은 색소폰의 운지법. 3옥타브 라에서 파까지의 각기 다른 운지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건 무슨 고난의 행군. 유포니엄의 무게는 대충 5kg 정도 되는데 무게보단 덩치때문에 옮기는데 피곤하다. 근데 이걸 매고 산을 오르라니 레이나는 무서운 아이. 트럼펫은 무거워봤자 2kg이지만 하드케이스가 은근히 무겁다. 아마 무게로만 따지면 소프트케이스에 들어간 유포니엄이나 하드케이스에 들어간 트럼펫이나 비슷비슷 할것. 산 올라가는데 힐을 신고 오다니 역시 레이나는 무서운 아이2 하지만 아픈 거 좋아한다니까 오k.
송별회때 연주했다는 곡은 사랑을 발견한 장소愛を見つけた場所. 오쿠 하나코가 직접 작곡 작사한 곡. 유명한 곡이라면 위에 올려진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OST,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가수가 부른 것이다.
교복차림으로 도망가는 애들 누군가 했더니 호른 조의 아이들이네. 아마 마츠모토 선생님을 발견해서 올린 치마 내리면서 도망가는 중인가 보다. 그보다 양갈래 이쁜데 왜 등장을 잘 안시켜줘 쿄애니. 묶음 머리 패치있나. 레이나라던가 호른조 리본녀라던가 트럼펫 리본녀라던가 왤케 묶는걸 좋아하는지.
다음 화는 드디어 오디션. 이번 화는 음악에 대해 설명할 껀덕지가 별로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 편해서 좋았기도 했고. 아 물론 다음 화는 리뷰할 꺼리가 많겠네 오디션이라니까
8화의 아이캐치는 트럼본조. 8화 얘기는 적으니까 트럼본 얘기나 해야겠다. 요즘은 아래의 영상 때문에 유명세를 탔지.
트럼본의 장점이라면 일단 길고 커서 멋지고 눈이 띈다는것. 그래서 마칭할때도 젤 먼저 섰잖아
이런식으로. 사실 멋진 이유도 있지만 트럼본이 워낙 길다보니까 중간 대열에 끼면 각도 잘 안잡히고 앞의 주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경우도 있기 떄문이다. 그렇다고 트럼본을 숙이자니 침이 흘러 나온다거나 숨관리도 힘들고. 그래서 마칭 대열 1열은 트럼본에게 주어지는게 보통
트럼본은 다른 악기들과 달리 신체적 사항이 중요하다. 아직 덜 큰 중,고등학생들에게 절망을 줄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팔이 아직 짧아서. 성인이 되면 상관없지만 (커도 작으면 별수 없다) 아직 성장중인 아이들은 트럼보의 슬라이드 (앞으로 뺏다 당겼다 하는 그것)를 끝까지 밀 수 없다. 이 슬라이드의 위치를 포지션이라 부르며 1~7 포지션으로 나눈다. 1이 제일 당긴것, 7이 가장 멀리 민것
하지만 다행히도 위의 색소폰 처럼 같은 음에 운지법이 다른게 있는 것 처럼 트럼본도 같은 음에 다른 포지션이 가능하다. 대충 7포지션에서 나오는 음을 4포지션 까진 당겨서 음을 낼 수 있다. 이마저도 안되면 포기하고 다른 금관악기를 찾아보자. 이 점에서 선배 트럼본 플레이어들이 중요한데 다행히도 이 작품내에선 이 분▼이 트럼본 전공이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
오디션때 트럼본 파트 좀 굴려줘. 특히 슈이치라던가 롤빵이라던가
7~8화는 딱히 음악적으로 설명 할 부분이 적어서 리뷰할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쉬는 화라고 생각하면서(음악쪽으로) 오디션이 시작되는 9화나 기다려야겠다.
슈이치 : 담부터 여기서 같이 연습하자 -> 쿠미코 : 싫어 무겁게 어떻게 들고와 레이나 : 이거 메고 등산한다능 -> 쿠미코 : 하이 요로콘데
학창시절에 이런 부활동을 해봤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당시에는 좀 힘들었을지도 몰라도 몇년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이 되었을텐데.. 제 학창시절은 아침에 학교가서 밤까지 책상에만 붙어있다가 집에 가고 ㅅㅂㅅㅂ
2기 좀 제발(2) 빙과나 유포니엄같은 제대로 된 드라마물이 많이 끝까지 나와야죠 ㅠㅠ 빙과 2기 원작 분량이 없는게 통탄할 일입니다
혹시 언제쯤 글이 올라올까 했는데 ㅎ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은근히 미조레가 화면에 잘 나오더군요 혹시 이게 2기에 대한 암시가 아닐까 하는 은근한 기대와 바램이 생기네요 (2기 좀 제발....)
여신님의 충실한 개 쿠미코
읽어도 알 수 없는것이 취주덕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인듯하다.
혹시 언제쯤 글이 올라올까 했는데 ㅎ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은근히 미조레가 화면에 잘 나오더군요 혹시 이게 2기에 대한 암시가 아닐까 하는 은근한 기대와 바램이 생기네요 (2기 좀 제발....)
2기 좀 제발(2) 빙과나 유포니엄같은 제대로 된 드라마물이 많이 끝까지 나와야죠 ㅠㅠ 빙과 2기 원작 분량이 없는게 통탄할 일입니다
학창시절에 이런 부활동을 해봤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당시에는 좀 힘들었을지도 몰라도 몇년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이 되었을텐데.. 제 학창시절은 아침에 학교가서 밤까지 책상에만 붙어있다가 집에 가고 ㅅㅂㅅㅂ
보통 남학생들은 시간이 나면 놀생각을 하지 저런 활동할 생각을 잘 안하죠ㅎㅎ 저희학교 남녀비율이 1:3(여자가 3!!)인데 동아리 가보면 비율은 1:9로까지 벌어집니다. 아, 꽃밭이긴 했으나 그 중에 제 꽃은 없었다는게 문제지만요 ..
다음화도 기대합니다!
슈이치 : 담부터 여기서 같이 연습하자 -> 쿠미코 : 싫어 무겁게 어떻게 들고와 레이나 : 이거 메고 등산한다능 -> 쿠미코 : 하이 요로콘데
여신님의 충실한 개 쿠미코
취주악부에 왜 현악기는 없나요?
취주악부에 현악기가 존재는 합니다 사파이어가 연주하는게 콘트라 베이스라고 바이올린을 크게 만든 악기로 저음파트를 담당하죠. 그리고 취주악이라는게 바람 불 취吹 연주할 주奏 써서 취주악이죠. 말그대로 관악기 only 악단입니다. 영어론 Wind Orchestra라고 부르죠.
취주악부니까요... 뭐 콘트라베이스는 예외적으로 들어가긴 합니다만...
취주악부도 종류가 다 다른데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나오는 취주악부는 마칭이 가능한 인원수를 보유한 콘서트 밴드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렇게 사람이 많을 경우 타악기와 현악기(콘트라 베이스, 첼로, 하프 등)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읽으면서 계속 뇌리에 박히는 단어 침.. 일상생활 불가능할거 같다 OTL.;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