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투니버스에서 더빙한 추억의 애니, 작은 눈의 요정 슈가의 투니판 오프닝 곡
'나의 너를 위해'입니다.
독일의 문화유산 도시 로텐부르크를 모델로 한 도시, 구텐베르크를 배경으로
평범한 소녀 사가와 눈을 관장하는 요정 견습생 슈가가 인연을 맺으면서
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죠.
이 작품의 음악들이 고퀄러티 클래식 필에 멜로디도 좋아서 하나하나가 팬들에게 명곡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제3차 애니메이션 붐, CG기술의 발전, 심야 애니의 확대 등
여러 요소 덕분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시작으로 시리얼 엑스페리먼츠 레인 등
여러 실험적이고 선구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상당히 깊은 의의를 가진 작품이죠.
참고로 제목의 의미는 작게 생긴 '눈의 요정 슈가'라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애니였습니다.
초딩 때 이 작품 보고서 와플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따끈따끈한 와플에 메이플 시럽 뿌려먹고 싶다.
그러고보니 이 작품을 통해 와플의 존재를 처음 알았어요
의외로 결말이 꽤 슬펐죠 슈가가 사라지는 장면이 참...
OST 중에 memory of mother 는 애니매이션 삽입곡같지가 않은 명곡이죠
브로콜리의 명작중 하나. 어릴때도 캐릭터 눈 참 크다 느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