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악역은 존재 자체만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양한 방법과 이유로 주인공들과 대립하고 그들을 위기로 몰아넣지요.
다크나이트의 조커처럼 광기와 지략을 통해서 주인공을 위기에 처하게 할 수 있고
오보스처럼 압도적인 힘으로 주인공에게 코즈믹호러를 경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시빌워의 제모나 슈퍼맨의 조드처럼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를 악당에게 부여하는 것도
매력적인 악당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짤방을 보면 쉽게 짐작가능하겠지만 트라이는 매력적인 악역을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메인 캐릭터들은 비중을 몰빵시키고도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지 않아서 망했다면
악역캐릭터들은 비중이 너무 없어서 캐릭터 자체가 어필이 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트라이에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악역은
오메가몬과 싸우는 장면으로 모든 디지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알파몬입니다.
알파몬은 부정할 수 없는 인기 디지몬입니다.
제볼루션과 크로니클 두 시리즈에 주인공 역활을 하기도 했지요.
디지몬 게임 시리즈의 명작인 사이버슬루스에서도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로 대활약했습니다.
이러한 인기 캐릭터를 출연시켰으면 당연히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트라이의 알파몬을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트라이의 알파몬은 그 어떤 대사도 없거든요.
대사가 없기때문에 사람들은 알파몬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고 그 행동 또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파몬은 지략과 광기로 어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또한 납득할만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트라이에서 묘사된 알파몬의 전투력은 어떨까요?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알파몬의 전투력은 강한 편입니다.
파워디지몬의 선택받은 아이들을 제압했으니 황제드라몬을 이겼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고
오메가몬을 제외하면 다른 아군들은 알파몬의 공격에 여파만으로 나가떨어질 정도로 강하고
호메오스타시스의 심복이자 필살기로 거대한 지형변화를 일으킨 제스몬과도 호각을 겨룰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강함으로는 대사의 부재를 매꿀만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똑같이 대사가 하나도 없는 아마게몬의 경우를 보면(디아블로몬때는 이메일이라도 보냈지 아마게몬은 정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아군측 최강이었던 오메가몬과 황제드라몬을 처발라버리는 것으로 자신의 강함을 증명했습니다.
물론 황제드라몬 팔라딘 모드에게 발리긴 했지만 그전까지의 압도적인 활약은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지요.
하지만 알파몬의 경우에는 승리를 거둔 황제드라몬과의 전투는 작중 표현되지 않았고
제스몬과 오메가몬과의 전투는 결착이 나지않고 중반에 흐지부지 끝나고 맙니다.
대사도 없는데다가 전투도 이렇게 끝나버리는 상황에서 포스가 나온다면 그게 더 대단한 것이겠지요.
결국 트라이는 알파몬이라는 인기캐릭터를 출현시켰으면서 제대로 대우조차 안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짜 겐나이는 더 상황이 심각합니다. 이놈은 대사는 있는데 영양가가 없습니다. 그냥 코스프레하는 변태에요.
악당으로서의 극악무도함 보다는 변태같은 말과 변태같은 행동이 더 기억에 남는 악당입니다.
이놈이 작중에서 맡은 의미있는 역활은 메이쿠몬 폭주와 후속작 예고 정도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놈은 왜 디지몬 카이저로 변장을 한걸까요?
애초에 자신들의 계획을 알아차린 파워디지몬 아이들을 감금해논 상황에서
자신의 변장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그들의 행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들을 발견하게 된다면 계획이 차질이 생길텐데 말입니다.
만약 파워디지몬 아이들과 어드벤처 아이들의 사이를 이간질 시킬 계획이었다면 겐나이의 모습은 보여주지 말았어야 하고요.
결국 이 이상한 놈 때문에 선택받은아이들의 조력자였던 겐나이의 이미지는 폭락해버리고 맙니다. 서정우 역시 흑역사를 박제당해버렸군요.
2장에서의 썩소가 인상깊은 히메카와 마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축에 속합니다.
호메오스타시스의 행위 때문에 영원히 파트너 디지몬을 잃어버렸고, 그 파트너를 되찾고 싶어했다는 공감갈 만한 사연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트라이는 이런 사정을 가진 그녀 조차 매력적이게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그녀와 바쿠몬과의 유대를 자세히 알지못합니다. 그리고 바쿠몬을 되찾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모르지요.
결국 그녀의 심정과 노력은 그냥 추측에 영역에서 남게됬고 그녀 또한 매력을 어필하는데 실패한체 맥거핀의 바다로 사라졌습니다.
민폐캐릭터 메이쿠몬이 진화한 메이크랙몬 라구엘몬은 진화전인 메이쿠몬 처럼 민폐라고 욕먹고 있습니다.
납득할 만한 사연같은 전편에도 설명했듯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 존재는 하는데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강력한 전투력이나 광기같은 다른 매력이있는 것도 아닙니다. 고작 완전체인 메이크랙몬이야 말할 것도 없고
라구엘몬도 알파몬의 공격의 여파만으로 나가떨어지는 세라피몬과 힘겨루기를 하고 제스몬의 필살기를 스치는 것만으로 떡실신 당한 것을 보면
만약 선택받은 애들이 일단 좀 줘팬다음에 무력화 시킨 후 이야기하자고 결정했으면 처발렸을 정도의 전투력만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중을 겁나 처먹어서 다른 악역들의 매력까지 상실시켜버렸군요.
흉측하기 짝이 없는 오르디네몬도 문제가 많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흉하다는 점에서 점수가 마이너스가 됩니다. 게다가 대사도 없으니 지략과 광기같은 정신적인 매력도 보여줄 수 없군요.
그렇다면 남은건 전투력인데 객관적으로 보면 오르디네몬도 약하지는 않습니다.
6체의 궁극체를 일격에 리타이어시켜버렸으니 말입니다.
문제점이라면 알파몬도 비슷한 일은 한적이 있습니다. 즉 최종보스인 오르디네몬의 전투력을 알파몬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
알파몬급의 강자인 제스몬이나 오메가몬을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오메가몬과 비슷하게 묘사된 제스몬에게 한방에 날개가 잘리는걸 보면
오메가몬이 각잡고 패면 발렸을 가능성이 크군요.
실제로 오메가몬이 한단계 진화한 머시풀 모드에게는 저항도 못해보고 썰렸군요.
오메가몬과 황제드라몬을 세트로 털어버린 아마게몬에게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전적입니다.
게다가 마지막의 추하기 짝이없는 감성팔이에 동의해줄 사람을 없을겁니다.
애초에 메이쿠몬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요!
모두가 이 오르디네몬(메이쿠몬)을 트라이 최악의 악역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악역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트라이에서는 실물을 보여준 적도 없는 이그드라실입니다. 실물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 당연히 이미지도 없지요.
이 이그드라실은 트라이의 사건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입니다. 새들이나 살해하면서 잘살고 있던 메이쿠몬을 이용해서 감염현상을 확대시키고
히메카와 마키의 마음의 상처를 이용하는 등 사람의 마음또한 가지고 놀았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계획을 알아차린 파워디지몬 아이들가 겐나이 조차 제압해서 감금해놓는 등 사악한 행동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행동은 다른사람의 입을 통해서 알려집니다. 직접보여주지 않고 말로만 알려주니 이녀석이 얼마나 사악하고 교활한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후조차 허무하게 호메오스타시스에게 셧다운 당하면서 왜 이렇게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일을 안한건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그드라실이 뭐하던 놈인지 무슨 목적으로 이런일을 꾸몄는지 그리고 그 일이 성공하면 이그드라실은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그드라실이라는 빅네임드를 어드벤처 시리즈에 새로 등장시킬거면 좀 제대로 설명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트라이는 이그드라실에게 비중을 주지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텍스트로만 표현시켰습니다.
사실 이그드라실이 세운 디지털월드 리부트 계획에는 순기능도 존재합니다.
리얼월드에서 죽은 디지몬들은 디지타마로 부활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가트몬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한 위자몬이나
매튜피셜로 나쁜 녀석들은 아니었던 울퉁몬과 펌프몬
그리고 메이쿠몬에게 살해당한 레오몬은 디지털 월드가 리부트 되지 않았으면 부활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히메카와 마키의 파트너였던 바쿠몬도 빠트리면 안되겠지요.
그렇기에 이그드라실에게 정당성을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인간의 긍정적인 감정이 디지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파트너의 만용때문에 암흑진화한 스컬그레이몬과
디지몬 카이저에게 학대당한 많은 디지몬들이 있겠군요.
아니면 마일도 사건처럼 사악한 디지몬이 인간의 마음의 상처를 이용하여 음모를 펼칠 수도 있는 노릇이고
이그드라실은 늘어나는 선택받은 아이들로 인해서 인간과 디지몬의 접촉이 파국을 만들까봐 걱정해서 이러한 일을 꾸몄다고 설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태일과의 대화를 통해서 선택받은 아이들을 신용하기로 입장을 바꾸거나 아니면 좀 더 지켜보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신태일은 이 경험을 살려서 두세계의 대화를 주선하는 외교관으로 진료를 잡고요.
맥거핀으로 묻힌 마왕몬 설정도 해결할겸 다크에리어 설정을 어드벤처 시리즈에 도입하여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이 디지털 월드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만들어진 다크에리어가 존재하고
거기에는 인간의 악의를 흡수한 강력하고 사악한 마왕몬같은 디지몬들이 서식하고있다고 설정한 후
이그드라실의 업무는 그러한 디지몬들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지만 끝도 없이 늘어나는 인간의 악의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적을 줄일 수는 없었고 이에 절망해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미워하게 됬다고 설정할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신태일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러한 증오를 거두게 된다는 결말도 나쁘지는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이그드라실을 허무하게 셧다운 당했으며 결말 또한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악의 근원이 비중이 없으니 사람들의 분노는 눈에 보이는 민폐캐릭터, 즉 메이코와 메이쿠몬에게 쏠렸습니다.
결국 트라이는 악역을 이상하케 만들고 비중도 주지 않았기에 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다음편은 조연편이 될 예정입니다.
저걸 보면 장태수나 메피스몬, 쿼츠몬을 재평가하게 만들어
이그드라실과 호메오스타스 싸움에 선택받은 아이들 등 터지고 팬들은 복창 터지고
장태수는 생각해보면 연구를 위해 디지몬 양학. 이과정에서 이쿠토는 인간을 증오하게 됌. 디지몬월드에서 쌘세력으로 보인 샤벨레오몬 삭제. 주인공일행들에게 인간이 디지몬으로 변하는 라이벌 제공. 7대마왕을 부활시켜 융합 등 악당이지만 정말 나쁜짓만한 역할에 충실한 나쁜캐군요
타노스처럼 인류의 절반을 삭제시켜서 늘어나는 부정적 감정도 줄이려는 이그드라실이 최종보스. 디지몬 카이저한테 잡혀간 뒤에 구출되지만 이미 카이저한테 조치를 받아 감염 디지몬으로서의 특성이 활성화 된 상태였고, 잠깐의 폭주로 레오몬 끔살시킴. 곧바로 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이 뭔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빤스런... 어떻게 대충 생각한 것보다 못 만들 수 있는 겁니까, 제작진...
데어라 팬들에게 애도를
저걸 보면 장태수나 메피스몬, 쿼츠몬을 재평가하게 만들어
죄수번호-00000000
장태수는 생각해보면 연구를 위해 디지몬 양학. 이과정에서 이쿠토는 인간을 증오하게 됌. 디지몬월드에서 쌘세력으로 보인 샤벨레오몬 삭제. 주인공일행들에게 인간이 디지몬으로 변하는 라이벌 제공. 7대마왕을 부활시켜 융합 등 악당이지만 정말 나쁜짓만한 역할에 충실한 나쁜캐군요
그리고 메피스몬이랑 쿼츠몬은?
이그드라실과 호메오스타스 싸움에 선택받은 아이들 등 터지고 팬들은 복창 터지고
타노스처럼 인류의 절반을 삭제시켜서 늘어나는 부정적 감정도 줄이려는 이그드라실이 최종보스. 디지몬 카이저한테 잡혀간 뒤에 구출되지만 이미 카이저한테 조치를 받아 감염 디지몬으로서의 특성이 활성화 된 상태였고, 잠깐의 폭주로 레오몬 끔살시킴. 곧바로 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이 뭔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빤스런... 어떻게 대충 생각한 것보다 못 만들 수 있는 겁니까, 제작진...
제작진은 현재 컨셉션 내 아이를 낳아줘도 만들고있죠
그건 진짜 ㅈ망했으면 좋겠군요.
그거 현재 평이 안좋다고 합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1화부터 상당히 작화가 위험하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1화부터 정지 장면이 많고, 작화가 일정하지 않고 군데군데 불안정하여 여러모로 저예산 티가 많이 난다. 다만 동분기 작품인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의 무사시 건도 뺨치는 작화붕괴가 워낙 압도적이라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중. 또한, 각본의 평가도 나쁘다. 개그 요소일 수도 있으나 중요한 설정 설명을 '자세한 건 공식 사이트에!(詳しくは公式サイトへ！)'라며 본편에서는 생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장면 간 전환을 부자연스럽게 휙휙 넘기면서 광속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3화에서는 대사 한 마디로 히로인이 바로 함락되거나 전투 씬을 전부 내레이션으로 때워버리는 등 편의주의적 전개를 남발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트라이에서 하던 짓을 그대로 하고있군요
둘 다 감독도 모토나가 케이타로 각본가도 카키하라 유코 그리고 모토나가 감독은 현재 데어라 3 제작중
데어라 팬들에게 애도를
이게 컨셉션 포스터 모토나가랑 카키하라도 이젠 디지몬에 이어 컨셉션 팬들의 공공의 적으로 변합니다.
찾아보니 컨셉션도 원작이 있었군요. 그 분들에게도 애도를
그리고 컨셉션 내 아이를 낳아줘도 디지몬처럼 게임 원작입니다.
여기서 작품 내 최악의 악역은 오르디네몬을 제외하면 역시 이그드라실과 중2병 겐나이에요. 이구드라실은 작품내
에서 아마 디지몬 우월주의자로 중2 겐나이로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이되나 그렇다고 해서 디지몬이 인간보다 우수합니다란 프로파간다를 인간전체에게 문명이나 지적수준으로 보여준적도 없습니다. 그냥 제작진들의 무란단물로 쓰기 좋은 악역으로 그냥나와서 와 이그드라실이 정말나뻐라고 시청자에게 강요만하는 병크를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중2병 겐나이는 그냥 소라 가ㅇ가ㄴ 미수범이에요 그것뿐 나머지는 그냥 중2병환자일뿐 볼거 없어요
아 알파몬은 디지몬 ㅈ도모르는 놈이라서 그냥 이새끼 존나 있기있으니 이놈 출연시키자 일뿐이에요 알고보면 그동안 알파몬이 쌓아놓은 이미지를 훼손만 시켰을뿐,ㅈ라이 알파몬은 그냥 니트인데 이그드라실이 뭐 지 취양스러원 무언가 주고 일해주겠다고 나와 일 않하고 노는 니트에요
디지몬 ㅈ도 모르는놈은 감독쎼키
그 감독 ㅅㅋ는 데어라3기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