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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나반장이 검은 엑스의 함정에 빠진 걸 강혁과 지나 그리고 반달가면이 구한 이후
다음 날 왕사부의 정자에서 충전 컴퓨터가 빛나자 왕사부가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낄때
바니슬라가 수련의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뛰어오더니만
왕사부가 보는 앞에서 멋지게 무술 연마를 하다가
그만 실수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왕사부는 바니슬라에게 수련을 더 열심히 할 것은 물론 곧 손님들이 올 거라고 하는데.. 근데 웬 손님?
그 시각 한강에서 아세라는 아돌프가 지구에 온것도 모자라 나반장의 부인을 납치한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강혁에게 아들을 놔두고 혼자 헤라클 행성에서 도망쳤다며 사과하는데... 이런 아세라의 모습에 강혁은 오히려 아세라 잘못이 아니며 왕사부가 잘 돌봐주고 있고 언젠가 곧 만나게 될거라며 위로하고는 아세라와 저녁 식사와 영화구경을 가기로 합니다.... 잠깐만... 언제부터 강혁과 아세라가 부부였단 말인가... 분명 저 둘은 3탄에서 처음 만났을텐데... 언제부터 강혁이 헤라클 행성의 외계인이었단 말인가...
이게 말이야 방구야?!
그리고 여기 남산에서 나반장이 부인이 납치된 것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이때 지나가 반달가면이 도와줄거라고 위로해주자 잠시 안심해하다가 갑자기 강혁을 왜 안보이냐며 다시 짜증을 내자 지나 왈 반달가면이 나타날때마다 강혁이 사라졌다고 의심하는데
사실 강혁은 평소에는 뭔가 2% 부족한 형사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반달가면으로 변신하여 악당, 외계인들을 물리쳤는데
실제로 아돌프의 형인 아바돈이 지구에 쳐들어왔을때 형사들보다 일찍 놀이동산에서 외계 악당들과 싸웠으며
최후에는 아바돈을 물리쳐 지구의 평화를 가져왔었죠..
그리고 그 전에도 아세라가 쳐들어올 당시 반달가면이 나타날때면 꼭 강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지나가 강혁이 반달가면과 동일인이라고 의심하지만 오히려 나반장은 덤벙대는 강혁이 그럴리가 없다며 강하게 부정합니다... 뭐.. 겉보기에는 늘 덤벙대서 강혁이 그 영웅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을지도..
그리고 경찰서에서 형사들이 아돌프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아돌프 왈 내일 9시까지 온달산 언덕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하며 끊었는데 아돌프가 너무 빨리 끊어버리는 바람에 강혁은 위치 추적에 실패했고 그래서 내일 형사들이 온달산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다음 날 이곳 온달산 언덕에서
강혁은 아세라와 함께 산에 올랐고
소나무 뒤에 숨은 검은 엑스가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나반장과 지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지나의 복장을 잘 기억해주세요...
그렇게 등산 중이던 지나와 나반장이 잠시 쉬는 와중에 덥지 않냐는 지나의 지적에 나반장 왈 아내가 사준 외투라며 나중에 꼭 잘해줄거라고 하는 와중에
이와중에 아세라와 강혁이 나반장과 지나가 같이 있는 모습을 봤고
뒤이어 검은 엑스가 손짓으로 신호를 주자
검은 엑스의 부하들이 나반장 부인에게 해골 가면을 뒤집어 씌워놓고 끌고 왔고
그걸 본 나반장이 지나에게 권총을 맡기고는
혼자서 인질범들과 마주하는데 과연 형사들과 반달가면은 나반장 부인을 구하고 악당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