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주인공인 요이고시 타츠야.
중학교 때는 축구선수로 제법 이름을 날렸으나
팀원들의 시기 및 잘 어울리지 못하는 본인의 성격 등으로
고교에선 스포츠와는 담을 쌓고 인터넷 방송을 취미로 삼음.
축구부에서 주인공을 스카웃 하러 온 걸 거부하고 쫓아냈는데
왠 빡빡이 ㅅㄲ가 카바디를 하자면서 대뜸 방문해옴.
근데 이 놈이 워낙 끈질기게 달라붙는데다 힘도 쎄서 뗴어내기 힘들자
그냥 견학만 하기로 함.
카바디부 부부장인 선배가 주인공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더불어
자신의 연줄로 인터넷방송 구독자수를 늘려준다는 조건을 걸고 빡빡이와 승부를 붙임.
키도 리치도 스피드도 자신이 위니까 충분히 이길 거라고 생각했지만
경험치와 저 빡빡이의 똥파워로 패배하고 카바디부에 입부하게 됨.
결국 빡빡이에게 꼭 이겨주겠다는 신념하에 카바디부 활동을 계속하게 됨.
근데 저 빡빡이가 고향에 원거리 연애중인 여자친구를 두고 있다는 것임.
더 개빡치는 주인공...
사진 좀 보여달라면서 어차피 촌스럽고 못생긴 시골년일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빡빡이의 여친은 괜찮은 외모에 거유...
주인공이 개빡쳐서 빡빡이에게 달려들고 선배들이 겨우 말림...
이런 전개 왠지 생각나는 애니가...
왠지 남자들만 잔뜩 나오는 스포츠물이 여성향 취급받는 요즘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함. 그림체도 하이큐처럼 그다지 여성향 그림체가 아니라서 좋고 카바디라는 흔치않는 스포츠에 나름 재미 있음.
설마 빡빡이 여친을 네토라레 하는 줄거리는 아니겠죠? 빡빡이 착해보이는데
이거 볼만한가요? 오프닝만 살짝 봤는데 뭔가 퀄이 엄청 떨어지는 느낌이였는데
오프닝 연출이 좀 구닥다리인 점도 있고 액션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보면 돈을 들인 애니는 아닌 것 같음. 무엇보다 소재로 나오는 스포츠 자체가 그다지 화려하지 않는 부분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