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이지만, 극악의 연재속도로 이번생에 완결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봐도 그 시절에 이 세계관을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왜 가츠는 눈과 팔을 잃게 되었으며, 목뒤에 있는 저주의 인장과 마물들이 제물이라며 따라다니는 이유!
그 이유를 알기위해 작중에서 가장 밝은 분위기라는 황금시대편으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때 누구보다 소중했던 전우였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증오하는 원수가 된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한 외눈/외팔의 검사 가츠!
다크판타지 장르답게 상당히 어두운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에서 그나마 가장 밝은 분위기와 전쟁 대서사시가 연출됩니다.
홀로 떠돌이 용병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젋은 시절의 가츠~
그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죠. 바로 매의단을 이끌고 있는 그리피스, 그리고 캐스커!
그리피스는 진짜 저 매투구속에 보이는 눈이 정말 섬뜩하게 아름답죠 ㄷㄷㄷ
인물이면 인물, 성격, 리더쉽 뭐하나 빠질 것 것없는 명실상부 베르세르크 내 먼치킨에 다름없는 그리피스!
단 일격으로 무지막지한 칼을 든 가츠를 쓰러뜨립니다.
그렇게 매의단에 합류하게 되고, 3년동안 돌격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가츠!
그리고 이 만화가 다크환타지임을 알려주는 장면!
가츠가 인간이 아닌 사도로써의 적을 처음 만나는 순간입니다.
홀로 성안에서 매의단 용병들을 살육하는 이 남자!
무식하게 생긴 외모와 참마도를 휘두르는 불사신 조드입니다.
조드는 그리피스의 목에 있던 베헤리트를 보고 깜놀하죠!
베헤리트
바쳐라.
너의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쳐라.
그러면 너의 소원이 이루어질터이니.
그리고, 앞으로 가츠의 운명을 예언하며 사라집니다.
강림편에서 저말을 이해하게 되는데... 정말 소름입니다.
베르세르크는 강림편이 절정이었죠!
이후 그리피스는 미들랜드의 샬롯트 공주의환심을 사게 됨과 동시에 귀족 및 율리우스의 표적이 되게되죠.
사냥터에서 그리피스는 율리우스가 고용한 적으로부터 저격을 당하게 되지만,
그의 목에 걸고 있던 베헤리트에 맞게되면서 목숨을 구하게됩니다.
겁나 운이 좋은 그리피스!
하지만, 가츠도 자신이 힘이 강해지고 그리피스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가야함을 깨닫습니다.
곧 이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며, 패왕의 알은 막을 내립니다.
극장판은 황금시대를 3편으로 나누어 제작되었는데, 갈수록 명작입니다.
2016~17년 TV판 애니이후의 이야기도 애니화 해줬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리뷰는 아래 채널을 참고해 주세요^^
만약 가츠가 조금만 늦게 떠났다면 ... 공주와의 결혼까지는 무리라도, 정식으로 장군으로 임명된 후였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