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뿌리내린 헬헤임의 식물을
몽땅 다른 별로 이동시킨 코우타
물도 공기도 없던 별을 몇 년 새에
풍족한 별로 테라포밍시켰습니다.
BGM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출현 오버로드
그런대 갑자기 거대한 요새가 나타나 주변을 파괴하죠.
강철 씨앗 같은 것에 휩싸여 끌려가는 마이
딱 봐도 "나 악당이요"라는 듯한 놈이 등장했습니다.
이 무비대전의 메인 빌런인 메가 헥스죠.
마누라 구하러 응전하는 코우타
메가 헥스는 망토를 대검으로 바꿔 양손에 장착합니다.
그렇게 외계의 침략자와 시작의 남자가 격돌하는데...
충격적이게도 코우타가 밀렸죠.
전형적인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하려는 악당
물론 상대의 의견 따윈 듣지 않습니다.
코우타는 굴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밀리고 있죠.
반격을 먹여도 메가 헥스는 미동도 안 합니다.
연쇄 폭발을 당하는 코우타
코우타가 넘어진 틈에 메가 헥스는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 봅니다.
코우타는 무쌍 세이버와
다이다이마루를 소환해 전선을 끊고...
나기나타 모드로 만들어 원격조종해
보지만 메가 헥스는 간단히 튕겨내죠.
어느새 유출된 고향의 정보
코우타는 메가 헥스의 뒤를 쫒습니다.
그러나 메가 헥스는 기어코 지구까지 와버렸죠.
딱 봐도 오래는 못 버틸 분위기
결국 메가 헥스는 지구에 당도합니다.
신고식 마냥 큰 폭발도 일으켰네요.
BGM : 극장판 가면라이더 가이무 - 아머드 라이더 마르스
폐허 속에서 일어서는 코우타
그러자마자 기탄 난사를 맞죠.
지금의 코우타는 금단의 과실을
먹었기에 전작 최강자였던
로슈오와 동급일지도 모릅니다.
허나 메가 헥스는 그런 코우타를 압도하고 있네요.
무쌍 세이버의 사격을 가드도
안 취한 채 다가오는 메가 헥스
재차 칼부림을 벌이는데 여전히 메가 헥스가 앞섭니다.
"!!!"
이에 코우타는 헬헤임의 식물로 적을 포박하죠.
드디어 나온 키와미 최강의 장비
아무리 메가 헥스라도 화승대등 DJ총의 난사엔 가드가 풀립니다.
이어서 날아온 라이더 킥에 메가 헥스는
처음으로 비명을 지르며 폭사하죠.
"?!?!"
부활주문을 외운 탓에 바로 기습당하는 코우타
분명 파괴된 메가 헥스가 어찌 된
일인지 뒤에서 나타났습니다.
메가 헥스는 모모타로스 같은 필살기로
코우타를 유린한 뒤 하늘로 날려버리죠.
기어코 결정타를 맞고 만 가이무
결국 코우타가 리타이어하는 것도 모자라...
금단의 과실의 힘이 담긴 키와미
록 시드가 적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이로인해 가이무 파트는 제법 암울하게 진행됐죠.
선행 공개 당시엔 이것이 금단의 과실의
힘(웃음)이란 평이 많았지만 메가 헥스의
비밀을 생각해보면 당할만 했던 싸움
그래도 코우타는 동료들 덕에 부활하고
후배와 함께 화려히 복수전을 치루죠.
여담으로 메가 헥스를 꺽기 위해
키와미 암즈, 로드 바론이 협공하고
삽입곡으로 난무 Escalation이 쓰이는 거
아닐까 망상해봤던지라 카이토가 바나나
암즈만으로 싸운 게 좀 아쉬웠습니다.
저 자리에 본편의 최종보스였던 괴인이
함께 있는 것도 꽤 그림이 됐을 텐데...
뭐,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사견이고
작품 자체는 분명 훌륭한 극장판이였죠.
주인공과 라이벌 겸 본편 최종보스가
함께 극장판 보스를 뚜들긴다는 구도는 훗날
보루토 더 무비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메가헥스는 드래곤볼Z의 메탈쿠우라 에피소드와 너무 유사해서 신선함이 좀 떨어졌어요.
이렇게 정리된 것을 보니 메가헥스가 헬메임 숲의 카운터 식인 것도 있지민 열매 자체는 테라포밍에 에너지가 쓰이고 거기에 환경 유지에 계속 해서 힘이 쓰이고 있던거 아닐까 싶기도하네요. 키와미 록시드 들고 파편이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