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아키라라고 하는 이 학생입니다
길거리에서 토마노라고하는 할아버지를 만난 아키라
토마노는 레코드를 틀어 바이올린 연주를 무언가에게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전설의 동물 그랄판과 만나기 위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는 토마노와 아키라는 친해지게 됩니다
토마노에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아키라는 꿈에 그리던 육상대회에서 진 후로 명확한 목표를 잃고 되는대로 적당히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별 생각없이 귀찮다라고 여기고 있죠
토마노가 만나고 싶다는 그랄판은 사람들의 소중했었던 추억 속으로 보내줄 수 있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현실과 추억의 시간은 함께 흘러갈 수 없기에 시간이 멈춘다
어찌보면 추억은 항상 멈춰있단 게 아닐까요
아키라의 질문에 잠시 쓸쓸하고 슬픈 표정을 짓는 토마노 씨
토마노가 그랄판을 만나서 추억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가족이 있고 바이올린을 연주 할 수 있던 시절이 그리웠기 때문
레코드에 녹음된 바이올린 연주는 토마노가 젊을 적에 직접 연주한 곡이었다고 합니다
그랄판에게 들려주는 연주는 지금의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이었던 거죠
그리고 어느 날 저녁
드디어 시간이 멈추고 그랄판이 현실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토마노는 깨달았습니다
추억은 결국엔 추억
사람은 추억에서 살 순 없으며 그 추억을 기억하며 계속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고요
사람의 인생은 전부 단 한번뿐인 순간들
그렇기에 잊을 수 없으며 그렇기에 매순간마다 열심히 살아간다
아키라와 토마노는 그랄판은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기로 하고
코스모스의 도움으로 그랄판은 작별을 고합니다
솔직히 이번 에피 코스모스랑 EYES 애들 아예 안 나와도 상관없지 않았어?
시간을 거스려고 한 대가일까
그랄판의 문을 연 자는 현재 시간 속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에겐 별볼일 없는 일생이었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살았단 사실을 기억해달라는 토마노
아키라는 토마노를 잊지 않겠다 약속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코스모스 자막 어디 까지 나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