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와 싸우는 가우마 부대
전투중 냅다 괴수를 들더니
일반 시민들이 살고 있을법한 건물에 던져 버립니다.
건물안에선 많은 가족들이 대피중이었고
괴수가 건물에 충돌합니다.
건물은 괴수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쓰러져 가는 건물 내부에선
그렇게 건물안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과 가구들에 휩쓸려 깔립니다.
괴수를 처치한 가우마 부대는 유유히 마을을 떠나
못다한 수영을 하면서 친목을 다집니다.
같은 시각, 무너진 건물밖에선 생존자들이 구조대원들과 함께 보이지 않는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다이나제논 전투씬중 건물파괴는 주로 괴수로 인해 일어났는데, 이전투에선 (아마도 유일하게)주인공들이 던진 괴수에 건물한채가 휩쓸립니다.
작중에 시민들이 대피하는 묘사가 없는걸로 봐선 이 건물 하나에서만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을거라 생각됩니다. (예: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 사상자 70명, 우암 상가 아파트 사상자 78명..)
특촬 특유의 감성이라거나,(괴수전투씬에서 건물 파괴는 필수!) 촉박한 시간에 스토리, 전투 우겨넣는라 신경 못썼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선 유메가 과자 먹는걸 쓸데없이 길게 리얼타임으로 묘사하고 있었죠. (에바 엘리베이터씬처럼)
정작 에반게리온을 만든 안노감독은 특촬감성으로 만든 에바나 신고지라에서도 시민들
대피장면이나, 피난소 장면들을 꼬박꼬박 삽입함으로써, 일단은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투를 시작한다는 전제를 잊진 않았죠.
이 속칭 [군중물리기]는 신지어 MCU의 시빌워 공항전투나
어벤저스에서도 묘사되는 요소입니다.
심지어 용자물 가오가이가에서도 전투장소를 분리하거나 전투후 파괴현장을 수복하는 장면들을 넣곤 했었죠.
전작인 그리드맨에선 아카네란 캐릭터를 활용해 특촬 특유의 [군중물리기]나 수복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반면, 다이나제논에선 시민 사상자가 발생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전투 무대가 현실임을 강조했지만, [군중물리기]요소를 잘 활용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심지어 주인공들이 괴수를 아파트?에 던지는 장면은 좀 충격적이었죠. 물론 이후 코요미를 통해 도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던가, 2대를 통해 괴수가 없어지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던가 하는 장면을 넣긴 합니다만. 이미 이전에 전투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고 심지어 나중에는 그 중 한명은 주인공들과 일면식이 있는 인물이었다는 장면이 나와서 5화의 이장면은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방영하기 몇달전에 녹음 다 끝내고 납품 끝냈다고 밝혔음 방영중 설정변경은 헛소리
이미 2화에서 요모기와 유메는 자신들의 전투로 폐허가 된 마을을 보고 오는 장면이 있음에도 저장면에선 누구도 다이나제논을 저지하지 않았죠;;;; 아마도 중간까진 제작진도 이 무대를 현실로 할지 말지 갈팡지팡 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방영전부터 배경이 현실이라는 말을 했을겁니다.... 대피신이 거의 없던건 작품의 분위기를 가볍게 이어가고 케릭터들의 드라마에만 현실감이 들도록 유도한것 같습니다
제작진측에서 대놓고 이 애니는 히어로물이 아니라는 발언을해서 일부로 묘사를 배제한 느낌
시간 문제가아니라 그냥 의도적 연출인걸로
킹리적 갓심인데 설정이 방영중에 계속해서 새로짜고 새로짠 것처럼도 느껴집니다. 이번 게시글처럼 현실임에도 건물에 대놓고 냅따 던진다던가, 작품 극초반에는 현실임에도 괴수 출현시 대피하거나 공포에 떠는 부분이 없었는데 8화에서는 건물 내부에서 탈출하기 위해 발악하는 연출을 넣는다던가... 정말로 혹시나?
이미 2화에서 요모기와 유메는 자신들의 전투로 폐허가 된 마을을 보고 오는 장면이 있음에도 저장면에선 누구도 다이나제논을 저지하지 않았죠;;;; 아마도 중간까진 제작진도 이 무대를 현실로 할지 말지 갈팡지팡 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메카혼
방영전부터 배경이 현실이라는 말을 했을겁니다.... 대피신이 거의 없던건 작품의 분위기를 가볍게 이어가고 케릭터들의 드라마에만 현실감이 들도록 유도한것 같습니다
루리웹-3251829721
방영하기 몇달전에 녹음 다 끝내고 납품 끝냈다고 밝혔음 방영중 설정변경은 헛소리
선제작이라면 더더욱 해당장면에 검수할 여유가 있음에도 무시 했거나 지나쳤단 얘기네요
이마도 그리 생각하는게 타당하겠지요. 화수 부족 으로인한 선택과 집중이라는..그래서 더더욱 츄러스 장면에 들인 시간이 아싑네요..
메카혼
시간 문제가아니라 그냥 의도적 연출인걸로
하긴 말씀대로 작품 제작중에 설정변경이 쉬운 것도 아니니, 제가 너무 설레발 쳤나봅니다 >ㅅ<;;
다른곳에선 시민대피 보여주기보단 여주인공 과자먹는 모습이 더 중요하단 의견도 있더군요;;;;
작품제작중에 설정 변경된 작품 의의로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건담 0083이 있죠.
배경이 현실이라는거 치고는 너무나 주변피해에 무관심.
5화가 유독 심했죠.
너무 관심없는게 복선인줄 알았는데 결국 아니어서 좀 실망했네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른곳으로 데려가서 싸우던가 아니면 싸운 이후에 원상복귀 하는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라 아쉽네요.
저도 중요한 복선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이 만화가 유독 마을 파괴에 대한 내용을 전혀 안다룸 매번 괴수 나올때마다 수백에서 수천은 죽었을 피해인데 전혀 대응을 안하고 대피도 안함 ㅋㅋ 주인공들도 마을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내용도 없고
나중에 코요미가 피해를 줄이려 분발하긴 합니다만 나중가면 그냥 도시에서 미사일 마구 쏴제끼죠. 간지를 선택한 제작진...
제작진측에서 대놓고 이 애니는 히어로물이 아니라는 발언을해서 일부로 묘사를 배제한 느낌
시민이 휘말리건 말건 신경 안쓰는 데드풀같은 작품도 있긴하죠. 자기입으로 히어로 아니라고도 하는...;;;
이미 대피가 완료된 상황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목숨이 위험한데, 괴수난투극을 구경하는 사람이 있을지?
있습니다. 작중에서도 폰으로 촬영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었죠.아마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완료아님.
울트라 시리즈나 슈퍼전대 시리즈나 원래 전투중엔 다들 순식간에 대피가 끝나서 건물안이나 차안이나 코빼기도 안보이다 다친거 보여줘야 할때만 귀신같이 사상자가 등장합디다 그리드맨 유니버스도 츠부라야니 이게 원조의 방식이란거죠 뭐
음...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 전대 시리즈중 하나에서도 건물을 잘라내 괴수한테 던져서 반격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나네요. 원조의 방식이었군요;;;;
정작 이 시리즈는 시민들이 대피하는 모습도 혹은 두려워하는 모습도 전혀 안나오는게.. 위에 짤처럼 오히려 오 또 괴수다~ 구경가야징 이러는 느낌
울트라맨쪽은 괴수소동에 아예 울트라맨으로 변신하는 주인공이 다쳐서 병원에 실려가거나 하는 장면도 있는데 아 그건 그거고 싸움은 싸움인건지 아예 건물을 방패삼거나 냅다 뽑아서 던지는 장면이 있거나 하죠 이야기전개는 별개로 전투때는 시원하게 박살내는걸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는 미친회사 스타일;;
그리드맨 유니버스 포함 츠부라야 작품에서 은근 그런경향이 많죠 겁도없는 취재진이나 연구원이 오히려 좋다고 전투구역에 뛰어가거나 어린애들이 구경&응원겸 단체로 몰려가거나
대피 모습 티끌만큼 나오긴 했어요.
저부분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바람니다. 근본이 울트라맨 시리즈라 대피부분은 뭐 그러려니하고 보시면 됩니다. 전작처럼 선 제작 방식이라 일정에 치이는 일 없이 완성됐고 설정변경은 없는것이 맞습니다. 전하고 싶은 주제가 확실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쪽에만 포커를 맞춘것입니다. (1쿨에 전투도 보여주면서 주제만 전해도 화수가 아슬아슬하죠) 나무위키나 이쪽 게시판에 내용을 잘 분석한 글이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그럴거였면 이런 장면은 넣으면 안돼죠.
저런 장면들은 그냥 작중배경이 현실이라는거 알려주는 장치 외엔 너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을겁니다. 1화부터 막화까지 계속 저런 복선들 꾸준히 내주기는 했는데 저걸 제대로 연관지은건 코요미 외엔 없었죠. 게다가 전작은 가상현실이다보니 비교선에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단 이장면 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적으로 주인공들도 주변인물들도 괴수에 의한 재해를 의도적으로 외면하죠. 전작처럼 가상현실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한번 싸울 때마다 도시하나는 사라질 대재난이 펼쳐지는데 어디 다쳤다거나 죽은 사람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죠. 그냥 이 애니 컨셉이거니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뭔가 위화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