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레이의 명령대로 피에타를 습격하는
리가르도
피의 굶주려 있던 부하들은 함성을 지릅니다.
클레이모어들은 적들을 기다리는데
상황은 너무도 절망적이죠.
각성자 하나 잡으려면 여럿이서
레이드를 뛰어야 하는데
클레이모어는 24명, 각성자는 27명입니다.
대장으로서 동료들을 돌아보는 밀리아
절망적인 싸움이 될테지만
그래도 맞서기로 마음 먹은지 오래입니다.
이윽고 각성자들은 마을에 당도하고...
모두가 숨죽이고 대기하는데...
기습을 시도했지만 되려 기습당하죠.
한명이라도 아까운 동료가 하나 끔살당하고...
이어서 또 하나가 죽습니다.
"???"
선빵을 허용했으나 팀 플레이로 힘겹게 맞서는
전사들
리가르도는 적들의 분투에 놀람을 금치 못합니다.
얼마 안 가 적들이 버틸수 있는 요인까지 파악하죠.
전사들은 겨우 안 당하고 버티는 중이지만
적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이대론 전멸을 피할 수 없죠.
한창 싸우던 중 뭔가를 느낀 각성자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였음에도 급히 후퇴하죠.
클레어는 방금 떠난 놈들보다
훨씬 강력한 요기를 감지합니다.
BGM : 클레이모어 - 처절한 사투
이 이상의 전력 소모를 없애기 위해
직접 나선 리가르도
각성자들이 떠난 건
그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였죠.
리가르도는 남자 전사들 중 서열 2위였습니다.
낮은 서열만 해도 버거운 적들이였는데
2위였던 놈이 갑툭튀해버렸네요.
다섯 대장 중 제일 약했던
베로니카를 끔살한 뒤 순간이동 하듯
운디네 뒤로 온 리가르도
잠시 버티는 듯 했지만 운디네도 당합니다.
리가르도가 거릴 벌리자 진은 필살기를 날리는데...
오히려 카운터 맞아 치명상을 입죠.
분노하며 달려드는 클레어
그러나 파리 쫒듯 휘두른 팔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다시 달려들 틈도없이 플로라가 살해당하죠.
순식간에 다섯 대장 중 넷이 죽었습니다.
리가르도의 크기는
그동안 등장한 어떤 각성자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심연의 강자들을 제외하면
그 누구보다 강했죠.
그 힘에 모두가 경악하지만
클레어만은 분노가 앞섭니다.
넘사벽인 프리실라를 제외해도
심연의 강자 급이 후반가서
여럿 등장한 탓에 위상이 떨어진 리가르도
이슬레이는 리가르도를 따위 취급
할 수 있는 강자인데 프리실라는
그런 이슬레이보다도 훨씬 강했습니다.
애초에 포지션부터가 전투력 측정기 되기
십상이였죠.
현재는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첫 등장시의 포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요 몇년간 시체팔이가 범람하고 있는데 이것도 완결까지 새로 만들어줬음 하네요.
정말 재미나게 봤던 ~
중반 보스 포지션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저 당시에는 정말 터무니 없는 강적이었죠.
애니는 원작만화와 다른 쪽으로 가긴 했는데, 조금 더 리파인해서 리메이크해주면 좋겠네요
대충 이 시점까지 파워밸런스가 각성 이슬레이>각성 리가르도>각성 클레어>>>밀리아. 각성 클레어가 각성 리가르도 이겼는데 왜 클레어가 리가르도보다 한수 아래냐면.... 리가르도는 한쪽팔로만 싸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