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월에 <바이올렛 에버가든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비록 녹화된 콘서트 영상이었지만 바이올렛 성우가 진행을 하면서 실제 가수들이 나와 오케스트라 악단 연주를 무대 삼아 노래를 부르는 게 정말로 멋지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첫번째 곡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자 바이올렛 에버가든 자체인 TVA 오프닝 곡 「Sincereiy」
(유튜브에서 팀파랑새가 한국어 더빙했는데 벨소리로 쓰고 있어요.)
세번째 곡은 바이올렛이 드디어 사랑이 담긴 글을 처음으로 쓰게 된 OVA OST 「Letter」
네번째 곡은 자동 수기 인형, 집배원, 편지로 다시 이어진 에이미와 테일러. 극장판 외전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엔딩 곡 「에이미」
다섯번째 곡은 마지막 이야기인 극장판을 봤을 때 그때는 예상치 못했던 TVA 엔딩 곡 「길잡이」
여섯번째 곡은 바이올렛과 길베르트가 이제는 같이 함께하자는 극장판 엔딩 곡 「Will」
대망의 마지막 곡은 처음으로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알게 되면서 들은 곡이자 자동 수기 인형,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여정을 다룬 「Violet Snow」
바이올렛 에버가든
처음에는 인형같은 외모와 양 팔이 의수로 되어있는 이질적이면서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다가
바이올렛이 자동 수기 인형으로서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그 끝에 도달하게 된 '사랑해'를 봤을 때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쿄애니,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추모하러 가는 건데 세상이 아직도 이러네요..... ㅠ ㅠ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봤을 때 녹화에서 나온 관람석을 채운 수 많은 사람들과 곡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 외국인 음악가 그리고 연주를 하던 오케스트라 악단과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 진행을 했던 바이올렛 성우를 보면 바이올렛이 정말로 사랑받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이올렛 에버가든 이후로 계속 애니가 나오면서 사랑스러운 소녀들(데카당스의 나츠메, SSSS.다이나제논의 유메 등)이 나왔지만
저도 개봉 당일날 보러 갔었는데,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길잡이 나오면서 예상 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좀 울었습니다.
음악이 하나같이 다 좋아요.
애니라고는 전혀 관심 없는 직장 동료에게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보라고 권유했는데 1화만 보고서 군인 설정 같은게 뜬금없다해서 그럼 본격적으로 편지 업무 시작하는 3화 보고서 Go or Stop하라고 했습니다. 최고의 애니라고 어느새 극장판까지 다 봤다더군요. 오히려 그 사람이 요즘 다른 사람들한테 바이올렛 에버가든 슬픈 명작이라고 꼭 보라고 권유하고 다닙니다ㅋㅋ
자극적인 애니에 지친 사람한테 추천하기 좋은 작품이에요. ^ ^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어느새 제 인생의 애니메이션이 된 바이올렛 에버가든 입니다. . 저는 주인공 바이올렛의 성우분을 실제로 보고 싶어서 오케스트라 콘써트를 다녀 왔습니다. . 하지만....,그렇게도 좋아하는 바이올렛이지만, 저는 다시 보는 것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 아직 여운이 남아 있는 것인지...,제 가슴이 준비가 안된 것인지... . 애니메이션을 보고 눈물 지을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ㅠㅠ
실제로 보셨다니 부럽네요. 일본에 사세요? 그러고보니 한국어 더빙한 극장판 외전이랑 극장판도 봐야 하는데 보게 되면 진짜로 끝났다는 아쉬움을 다시 느낄까봐 두렵네요. ㅠ ㅜ
'아...정말 끝난 거구나'라는 기분이 드는 작품이죠.
기존의 라노벨 애니는 대부분이 라노벨 홍보용이라 현재진행형으로 끝나는데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완전한 끝'이 있는 라노벨 애니였어요.
기억에 아직도 남네요..
저한테는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소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