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 중반부 놀이공원 데이트 편입니다.
그야말로 이 커플의 서사를 깔끔하게 보여주는데 가장 적합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아주 그냥 이가 썩어 나갑니다.
그래도 뭐 흐뭇하게 보게 될 수밖에 없는게 이 커플의 장점입니다. 서로 좋아죽는게 눈에 잘 보이고 선남선녀에다가 참 건전하게 노니까요. 아, 건전하게 노는 건 보는 시청자 일부에게는 마이너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ㅋㅋㅋ
어쨌든 그동안 문화제다 체육대회다 해서 데이트를 하지 못한 만큼 아주 붙어서 꽁냥거림을 가득 보여줍니다. 다른 러브코미디 작품들이 본 받아 마땅한 이상적인 커플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화라서 그런지 작화가 아주 그냥 폭발합니다. 수려함의 극치네요. 인물 작화면에선 특히나 좋은 시키모리의 작화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물론 이즈미도 아주 좋네요. 색감이나 광원 사용 역시 이보다 적절할 수가 없습니다.
오오니시 사오리의 연기는 그냥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지만 그동안 서브 히로인 역을 많이 하며 축적된 설움을 다 떨쳐버리는 진히로인 그 자체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메다 슈이치로의 연기도 잘 자리잡아서 향후 다른 작품에서 어떤 역할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이렇게 이 작품도 일단락 됐습니다. 동화공방이라 2기가 나올까 좀 걱정되기야 합니다만 나오면 좋겠네요.
재밌었습니다 ~_~
어휴 얘들이 엄청 귀여웠어요ㅋㅋ
안나오길래 11화로 끝나는 작ㅁ인 줄
애미야 국이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