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하는 부원이 있으면 기운을 차릴때 까지 기다린다."
덕장: 오마에 쿠미코.
어딘지 허술하고 불안한 면모의 쿠미코, 덕분에 상대방의 경계수위도 상당히 낮습니다.
성격때문인지 주위에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사람을 가만 보고 있지를 못합니다.
쿠미코의 무기는 뭔일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대화하기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선 이야기를 듣고 봅니다.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단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쿠미코가 바라는 취주악부는 모두 화합하고 한곳을 바라보며 한명의 낙오자 없이 꾸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힘들어 하는 부원이 있다면 독려하고 멱살을 잡고서라도 데려간다."
지장: 카와시마 사파이어.
상대방이 흔들릴때는 친구라도 직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싫어서가 아닙니다. 정신 차리고 우리 같이 가자는 메세지입니다.
사파이어의 장점은 동기부여에 있습니다. 누가 듣더라도 반박할 수 없는 말로 정신을 일깨웁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깨우치느냐 아니냐는 듣는 사람 몫입니다.
그렇다고 윽박지르기만 하는 타입도 아닙니다. 상대방이 그 말을 믿고 따라왔을때는 보상도 함께입니다. 음악에 있어서는 성취감, 육체적으로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고로케.
이른바 당근과 채찍입니다. 그녀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음식을 사 먹이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평생 친구감입니다.
사파이어가 바라는 취주악부는 모두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워서 음악을 진지하고 아름답게 같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힘들어하는 부원이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한다. 안되면 버린다."
맹장: 코사카 레이나.
레이나의 음악관은 확고합니다. 모두들 수준높은 음악을 연주하려 노력해야 한다. 경쟁자는 찍어 누른다. 낙오자는 버린다.
머릿수만 많다고 좋은 취주악부가 아닙니다. 어중이떠중이들만 모여서 취주악부의 분위기를 흐트려서도 안됩니다. 목표는 전국대회 금상, 애들 놀이터가 아닙니다. 레이나에겐 후광이 비칩니다. 불안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녀를 동경하는 추종자에게는 레이나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죽도록 연습하고 미치도록 합주하여 빛나는 전리품을 들고 오자!" 레이나에겐 힘들어하는 부원들을 케어할 여유가 없습니다. 추종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버림받을 지도 모른다...하지만 따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나면 승리의 보상이 너무나도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오오~ 레이나님이 우릴 보고 계셔~ " 최고 수준의 연주자가 최고 수준의 연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전적인 부원이라면 앞 뒤 안가리고 달려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레이나가 바라는 취주악부는 모두들 높은 수준의 취주악을 지향하고 몸과 마음이 중무장된 정예 인원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좌절감을 맛본 콩쿨 결과.
오늘의 슬픔은 내일의 희열일 것인가?
목표는 하나! 전국대회 금상!
3명의 무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폭풍전야... 누가 우수한지 누가 허접한지 다음 콩쿨의 결과가 이야기 해 줄 것입니다.
아아... 신이시여... 어찌하여 키타우지 고등학교에 3명의 장수를 풀어놓으셨나이까? 이것은 도키도키 시코시코 메차쿠차 모노가타리.
쿠미코 3학년편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보다 아랫사람이든 나보다 잘난 사람이든 모두 공평하게 대하며 사람을 이끈다. '덕장 하즈키' 쿠미코에 못지 않은 덕장 하즈키도 추천합니다! 불편할수도 있었던 관계인 미레이, 스즈키와 격이 없이 지내며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며 부활동을 지원하는 모습에 덕장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쿠미코 님에게 충성 충성!
"나보다 아랫사람이든 나보다 잘난 사람이든 모두 공평하게 대하며 사람을 이끈다. '덕장 하즈키' 쿠미코에 못지 않은 덕장 하즈키도 추천합니다! 불편할수도 있었던 관계인 미레이, 스즈키와 격이 없이 지내며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며 부활동을 지원하는 모습에 덕장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습니다!
3학년때 하즈키가 취주악부 전체에 영향력을 줄 정도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키타우지 콰르텟 중 아직 가장 명성이 부족하다보니.. 분명 덕장에 어울리는 인물이 되리라 믿습니가.
하지만 그래도 저는 쿠미코 님에게 충성 충성!
ㅋㅋㅋ 암만 봐도 얘네들 경례하는건 웃기고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