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7화까지 이야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추측되는 마지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는 6화. 한 달 하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마지마에 대해서도 어차피 다
알려지겠지만 이렇게 미리 한번 추측해 보는 것도
기다리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기다리기만 하면 심심하다. 이번에도 한번 예측해 보자. 스타트!
마지마에게서는 여러 영화에서 보았던 악당들의
모습이 조금씩 비쳐 보이는데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배트맨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빌런인 '조커' 입니다. 마지마의 녹색
머리와 화려한 패턴의 셔츠 그리고 어두운색
코트는 누가 봐도 조커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
입니다.
녹색 머리에 화려한 패턴의 셔츠 그리고 어두운색의 코트. 마지마는 그 외형에서부터 배트맨 시리즈의 빌런, 조커를 떠올리게 한다.
치사토의 존재를 알게 된 마지마는 자신의 상대로
치사토가 아니면 균형이 맞지 않는다며, 치사토를
자신의 맞수로 인정하고 그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맞수는 치사토뿐이라며 치사토를 인정하고 집착하는 마지마.
이는 조커가 배트맨의 존재가 자신을 완전하게
만든다며 자신의 상대로 배트맨을 인정하고
그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배트맨의 존재가 자신을 완전하게 만든다는 조커. 자신의 상대는 배트맨뿐이라며 배트맨에게 집착한다.
조커의 상대인 배트맨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경단이 되어 경찰을 대신해 고담시의 치안을
지키는데 이는 역시 작품 속 리코리스, 치사토와
유사한 설정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경단으로 고담시의 치안을 지키는 배트맨. 작품 속 리코리스, 치사토와 유사한 설정이다.
배트맨은 잘 알려져 있듯이 치사토와 마찬가지로
불살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조커가
이런 배트맨의 신념을 깨뜨리고 타락시키기 위해
동료와 연인까지 살해하며 배트맨을 한계까지
몰아세웁니다.
불살의 신념을 가진 배트맨과 그런 배트맨의 신념을 깨뜨리고 타락시키려는 조커. 조커는 배트맨을 한계까지 몰아세운다.
이전 글에서 앨런 기관이 치사토의 '살인 재능'을
각성시키기 위해 마지마를 이용한다고 추측
했는데 혹시라도 이 예측이 맞는다면 조커의
설정을 많이 차용한 마지마를 상대해야 하는
치사토에게도 큰 시련이 올 수 있을 겁니다.
불살의 신념을 가진 치사토는 살인을 거부하지만 앨런 기관은 마지마를 이용해 그런 치사토의 '살인 재능'을 각성 시키려 한다.
조커의 설정을 많은 부분 차용한 빌런 인 마지마
이지만 그의 능력적인 면은 조커의 설정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앨런 칠드런인 마지마의 능력은
치사토와 달리 아직까지는 명시적으로 묘사
되지는 않았습니다.
치사토와 마찬가지로 앨런 칠드런인 마지마 이지만 그 능력과 재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처럼 치사토와
마지마 역시 서로의 대칭점에 있다는 것에서
마지마의 능력을 추측해 볼 수는 있을 겁니다.
치사토는 시력과 느낌에 의지해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으로 총알도 피할 수
있고 이는 앨런 기관이 주목한 '살인 재능'과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력과 느낌으로 총알을 피하는 치사토. 이 능력은 치사토의 '살인 재능'과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치사토의 대칭점에 있는 마지마는
치사토의 '살인 재능'과는 반대되는, '죽음을
피하는 재능'같은 게 있는 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얘기냐 싶겠지만,
마지마의 첫 등장인 지하철 테러 당시 같이 있던
다른 테러범들은 리코리스들에게 사살되고
리코리스들도 마지마가 일으킨 폭발에 휘말려
살해됩니다. 하지만 마지마는 그 총격과
폭발에도 혼자 살아남았고 마지마의 대사를
통해 그렇게 혼자 살아남은 게 처음이 아니란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죽은 총격과 폭발에도 혼자 살아남은 마지마. 하지만 이게 처음은 아닌 것 같다.
또, 치사토 일행과의 전투 중 또다시 대전차
로켓의 폭발과 화염에 직격으로 휘말리고도
큰 상처 없이 살아남은 마지마의 모습을 단지,
메인 빌런을 위한 연출로만 보기는 어렵
습니다. 물론 이런 설정이 다소 황당해 보이긴
하지만, 전투 여고생이 총알도 피하는 세계관
이라면 꼭 그렇지만도 않겠죠.
대전차 로켓의 폭발과 화염에 휩싸인 마지마. 하지만 이번에도 큰 상처 없이 살아남는다.
치사토의 '살인 재능'하고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시력과 느낌에 의지해 총알도 피할 수 있는
능력처럼 마지마의 '죽음을 피하는 재능'도
마지마의 어떤 능력과 연결되어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균형'이라는 단서 외에는 이렇다
할만한 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총알도 피하는 치사토의 능력처럼 마지마 역시 어떤 능력으로 죽음을 피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능력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배트맨과 치사토, 조커와 마지마의 관계성과
상징을 제작진이 정말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치사토와 치사토의 '살인 재능'을 각성 시키기
위한 마지마, 그리고 이 둘을 지원한 앨런기관의
관계와 이야기는 좀 더 복잡하고, 어두우며,
무거워질 수도 있을 겁니다. 마지마는 단지
치사토의 각성을 위한 도구일까요? 앨런 기관은
테러리스트가 된 마지마를 지원했던 것을
자신들의 실수라고 여기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치사토는 원래 고아였을까요?
배트맨과 치사토, 조커와 마지마의 관계성과 상징을 생각해 보면 이 작품의 이야기는 더 복잡하고 어두우며 무거울 수도 있다.
이 작품의 지금 같은 밝은 분위기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설정과 이야기이지만 배트맨 시리즈와의
이런 연관성을 생각해 보면, 매주 치사토와
타키나의 알콩달콩하고 티격태격하는 밝은
모습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우리들도 조금은 더
마음을 졸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치사토와 타키나의 귀여운 밝은 모습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우리들 모두 조금은 더 마음을 졸여야 할지도 모른다.
앨런기관은 페이크 보스일거 같고, 최종 빌런은 마지마일거 같습니다. 재능에 매몰되 다른 길을 찾지 못한 마지마랑 재능에 얽메이지 않고 다른 방향을 찾은 치사토가 대비되게요
앨런기관은 페이크 보스일거 같고, 최종 빌런은 마지마일거 같습니다. 재능에 매몰되 다른 길을 찾지 못한 마지마랑 재능에 얽메이지 않고 다른 방향을 찾은 치사토가 대비되게요
저는 앨런 기관은 흑막으로만 나오고 최종 전투는 마지마하고 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내부적으로 알게모르게 알파고님 충성충성하는 것도 그렇고, 불살주의 주인공과 그걸 무너뜨리려는 암약단체라거나, 사회를 무너트리겠다나서는 테러리스트라거나, 왠지 모르게 사이코패스 1기 냄새가 그윽한... [뼈대는 건슬링거 걸 + 캐릭터는 유포니엄(여름합숙 유-코 선배라던가) + 알맹이는 사패의 느낌...]
여기에 싸이코패스까지? ^^
다만 계속 끈질기게 살아남은 조커와는 달리 마지마는 사망으로 끝날지도 모르겠군요.
앨런 기관의 계획대로 치사토에게 죽을지... 아니면 조커처럼 그냥 잡혀서 수감될지도?ㅋㅋ
빌런이 미소녀가 아니잖아요.ㅠㅠ 리뷰를 쓰실정도면 꽤나 매력있는 작품인가 보네요. 여캐가 예쁘고 총기액션이 훌륭해 보여서 언젠가 접해보고 싶은 작품이네요.
이런 느낌이랄까? 빌런이고 총기액션이고 그냥 이쁜 여주인공 둘이서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는 거 재미로 봅니다... ㅋㅋㅋ;
정말 인기 있으면 본편에 결말 안남 극장판 나올수 있게 찝찝하게 끝남
남은 화차랑 떡밥들 생각해 보면 극장판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파란새
ㄷㄷㄷ 저도 제 예상이 틀렸으면 합니다~!
엔딩 평가까지 존버... 태극엔딩이 너무 무서웠어...
해피엔딩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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