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로 인해 이미지가 바닥으로 가버린 비우주세기 신작 수성의 마녀 1화 리뷰입니다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와 미오리네 렘블랑이 만났습니다
미오리네는 학원을 탈출했고 슬레타는 조난으로 생각해 구해줬지만
계획이 실패하자 미오리네는 짜증냅니다
참고로 슬레타가 안 구해줬으면 우주미아가 될 뻔한 상황입니다
우주에서 수성은 시골촌구석 취급이고 슬레타는 엄마에게 의존하는 바보취급입니다
프롤로그에서 바나디스 기관의 연구원들을 몰살하고 감사조직 카테드랄의 총괄 대표가 된 후
산하기업을 통제하는 권력을 갖게 됩니다
1화부터 암살위협을 받습니다
델링은 딸 미오리네에게 일방적으로 권력을 물려주려고 합니다
미오리네는 이를 거부하고 결국 방치됩니다
미오리네가 감사조직 카테드랄의 권력을 물려받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빽이 필요합니다
약혼자 구엘 제타크는 파일럿으로는 만점이지만
약혼자로써는 빵점...
전형적인 약혼녀를 도구 취급하는 사람입니다
참다못한 슬레타는 제타크의 엉덩이를 때리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제타크는 미오리네를 걸고
슬레타는 질 경우 퇴학입니다
학교의 트로피 취급을 당하는 미오리네지만 깡은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제타크는 파일럿이고 미오리네는 경영자 상대가 안됩니다
아니 그전에 승자가 결정하는 건데 미오리네가 승부를 받아들일리가 없습니다
강제로 약혼한 겁니다
슬레타는 제타크를 발라버립니다
미오리네는 슬레타를 자신의 의지로 약혼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감상 포인트
의외로 슬레타는 복수귀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청자들의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오히려 미성숙한 아이입니다
즉 이번 건담의 감상 포인트는
소녀, 성장, 건담입니다
1화부터 컨샙을 확실히 정했기 때문에 철혈 같이 망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확율이 높습니다
단 올드한 건담팬들은 호불호가 갈릴겁니다
영향을 준 작품
참고로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소설을 쓴 사람입니다
백합소녀성장물을 쓴 사람이기에 이건 잘씁니다...
감상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며 반다이의 소녀상품 개척의지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퍼스트 건담부터 원래 매운맛입니다 그건 피할 수 없어요... 시청자가 그걸 바라기 때문에!!
파란새
퍼스트 건담부터 원래 매운맛입니다 그건 피할 수 없어요... 시청자가 그걸 바라기 때문에!!
뭐 겨울왕국도 엘사 자매의 백합 논란도 있었으나, 스토리나 눈뽕으로 어느정도 커버시켰고 논란도 사그라들어서 10대들도 무난히 볼수 있었던 것과 같이 수성의 마녀도 잘 한다면 이러한 루트를 따르지 않을까 싶네요
우테나 향기가 난다 싶더라니 각본가가 연관되어 있었군요 ㅋㅋㅋㅋ
복수귀가 아니라 아쉽다
라프텔... 왜 아직 미공개냐~!!!!!
너구리는 끝까지 귀여웠으면 하는데...
템페스트에서 많은 부분을 따온거 같으니 제가보기에도 복수보단 용서와 두소녀의 성장을 그릴것 같네요. 오프닝가사도 그렇고 어머니말을 믿고 따르는 슬레타와 아버지에게 반발하는 미오리네의 변화가 중심일것 같습니다.
단맛인거처럼 하다가 마미할수도 있는거니까 다 봐야 알겠죠
오프닝 가사가 해답입니다. ~( -_-)~
동감입니다 오프닝이.... 모든 결말까지..
진짜 복수귀는 주인공의 어머니일 것 같습니다.
오... 바로 맞추셨네요.
서브컬처에서 백합 장르는 돈이 되니까요! 저로서는 프롤로그, 1화에서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네요
타이틀이 마녀인만큼 아직 진실을 모르는게 아닐까 합니다
느금마가 그렇게 가르첬냐에서 진심 뿜음 ㅎㅎㅎㅎ
가장 시리어스하게 전개된다면 기체의 AI 하고 완전히 싱크된 주인공이 모든 걸 알게되어 각성하게 되고, 내가 건담이다 하면서.. 음? 이게 아닌거 같은데...
올드한 건담팬이기도 하지만 올드한 우테나팬이기도 하니까 문제없음.
사실 미오리네는 우주미아가 되지는 않았을거임...본인은 대책없이 도망친거지만 총수에게 부하가 말하는거보면 이전에 이미 감시역 두명을 붙여놨다고 하는걸보면... 오프닝 가사는 꽤나 밝은 에어리얼이 주인공 아마야에게 하는말이지만 프라조립할때 본 눈 스티커를 보다보니 에반게리온의 폭주모드나 그 강제기동시스템처럼 어쩌면 주인공 엄마가 에어리얼에 장착한 시스템때문에 주인공이 폭주하는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걱정...
게다가 이 각본가 작품중에는 발브레이브의 하루토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올곧은 마음을 유지하는 캐릭터도 있지만 코드기어스의 루루슈처럼 복수에 미쳤다가 잃고나서 허탈해하면서 변하는 캐릭터도 있는지라...주인공이 과연 끝까지 순수함을 잃지않을지 미오리네와의 관계가 계속 좋을지는 지켜봐야할듯하네요.
우주미아가 될 뻔했다고 말한 이유는 계획없이 돌진한 것도 이유지만 두명의 감시역을 붙인 것은 탈출 이 후의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장면에서 이전부터라는 대사도 없고 탈출이 들통나면 바로 학원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