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슈로대 V - 블랙사레나 III
tv판 주인공 아키토가 시퀄 극장판에서 쓰게 된
블랙사레나.
적 주력 7명은 신형을 사용합니다.
(대장기 야천광 + 육련 6기)
반면 블랙사레나는
생긴 것만 멋지게 마개조 된 구형이죠.
적들의 배리어를 전혀 뚫지 못하는 핸드 건.
충격적이게도 이 핸드 건이 블랙사레나의
유일한 무기입니다.
잡몹들은 터트리고 다닐 수 있지만
문제의 7명에겐 씨알도 안 먹히죠.
반면 사레나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샌드백 신세입니다.
석장에 4발이나 찔렸는데도 문제없이 기동하는
블랙사레나.
다수의 신형을 혼자 상대하기 위해 공격 장비
대부분을 잃은 대신 기동성과 방어력에
올인한 덕에 이 정도는 견딜 수 있죠.
그나마 쓸만한 기술인
디스토션 필드 어택이라는 게 있는데...
적에게 대미지를 주기도 전에 외부장갑이
손상됩니다.
이 기체의 결함성이 재차 확인되는 순간이죠.
그나마 7명 중 6명은 아키토의 옛동료들이
맡아줬습니다.
동료들은 구형 넷이서 신형 여섯을 상대해야
됐지만 농담까지 나누며 여유롭게 압승했죠.
드디어 1대1이 되어
백병전을 준비하는 블랙사레나와 야천광.
야천광은 선빵으로 손목까지 펀치를 박습니다.
그럼에도 즉시 반격당하는데...
원래 같으면 콕핏까지 닿아야 할 주먹이
블랙사레나의 두꺼운 외부 장갑에 막혀버렸죠.
반면 야천광 파일럿
호쿠신은 콕피트 째로 정권에 맞았습니다.
외부 장갑을 모두 벗은 블랙사레나.
주인이 힘겹게 숨쉬는 동안
오일이 역류하여 눈물처럼 흘러나옵니다.
뒷설정에 의하면 복수귀 아키토의 절망과
몸부림을 상징하는 연출이라고 하죠.
어릴적 부모가 암살당한 것만 빼면 나름
평범한 하렘물 주인공이었다가
극장판에서 장난 아니게 어두워진 아키토.
신혼 여행 떠나자마자 적에게 납치되고
마누라는 연산 유닛 신세가 됐죠.
본인은 인체실험으로 오감이 망가져서
일상생활 조차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평생의 꿈이던 요리사도 그만둬야 했죠.
복수를 다짐했으나 수도없이 참패하고
옛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결실을
맺었습니다.
블랙사레나 같은 날아다니는 쓰레기를
타고 다닌 건 그나마 쓸만한 게 사레나
뿐이라서 그랬죠.
기체나 주인이나 간지 빼곤 남은 게 없었습니다.
심지어 개고생 끝에 구출한 아내는 만나지도 않고
떠나버렸죠.
남편으로서 지켜주지 못했던 게
면목 없을 테고 몸은 망가진 데다 복수 과정에서
테러리스트가 된 자신을 보여주기 싫었을 테니
별 수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속편을
기대했지만 취소되서 너무 안타까웠죠.
슈로대를 통해 해피 엔딩을 여러 번 봤지만
아쉬운 건 여전합니다.
네르갈 측 동료들도 저런 쓰레기를 주고 싶어 준 게 아니라는 입장이 군데군데 드러나죠. 연합군 측에서 군수물자를 감시하는 와중에 군 통제 없이 운용할 기체를 빼돌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도 아니고.. 구형 실험기체를 손실처리 시키고 마개조에 필요한 정크부품을 지급해다 주는 게 그 동료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도움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시도한 끝에 막판 크로스 카운터를 날린 저 장면은 정말 눈물의 한 방 그 자체죠. 아마 향후 로봇 애니 전개에서는 다시 없을 열혈 전개입니다.
저게 총알이 안 박히고 튕기는 거였군요. 설명 없었으면 몰랐을 듯. 그래도 꽤 강한기체 아닌가 했는데 쓰레기 였다니;;;
리얼계 취급이라서 엄청 회피 잘하는 적들....덕분에 슈로대 초기에 고생좀 했죠; 반: 그 검은옷은 결혼식장 들어가서 신부 맞이하는 턱시도잖아! 이 대사가 참 슬펐던 슈로대T...ㅠㅠ
진짜 속편이 날라간게 너무 아쉬움..
속편이 나왔다면 별일 아니었단 듯이 극복하고 돌아오지 않았을까, 이상한 맛 라면 끓여주는 이상한 아저씨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검은 옷 입고 무게잡던 시절을 동료들이 술 안주로 삼으며 놀리지 않았을까 작품 전체적인 코미디 요소를 생각하면 속편이 없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리얼계 취급이라서 엄청 회피 잘하는 적들....덕분에 슈로대 초기에 고생좀 했죠; 반: 그 검은옷은 결혼식장 들어가서 신부 맞이하는 턱시도잖아! 이 대사가 참 슬펐던 슈로대T...ㅠㅠ
저게 총알이 안 박히고 튕기는 거였군요. 설명 없었으면 몰랐을 듯. 그래도 꽤 강한기체 아닌가 했는데 쓰레기 였다니;;;
네르갈 측 동료들도 저런 쓰레기를 주고 싶어 준 게 아니라는 입장이 군데군데 드러나죠. 연합군 측에서 군수물자를 감시하는 와중에 군 통제 없이 운용할 기체를 빼돌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도 아니고.. 구형 실험기체를 손실처리 시키고 마개조에 필요한 정크부품을 지급해다 주는 게 그 동료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도움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시도한 끝에 막판 크로스 카운터를 날린 저 장면은 정말 눈물의 한 방 그 자체죠. 아마 향후 로봇 애니 전개에서는 다시 없을 열혈 전개입니다.
진짜 속편이 날라간게 너무 아쉬움..
야천광의 콕픽에서 시체는 발견되지않았다는 호쿠신
속편이 나왔다면 별일 아니었단 듯이 극복하고 돌아오지 않았을까, 이상한 맛 라면 끓여주는 이상한 아저씨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검은 옷 입고 무게잡던 시절을 동료들이 술 안주로 삼으며 놀리지 않았을까 작품 전체적인 코미디 요소를 생각하면 속편이 없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아마 그런식으로 속편에서 해피엔딩이 되는게 모든 팬들의 바램이었지 싶습니다. T-T
슈로대 안한 입장에서는 저렇게 끝나버려 참 안타깝습니다ㅠ
연산장치로 이용당하는게 순정만화이미지를 집어넣어서 그걸 체험하는 식으로 유리카를 이용해먹는거라 사실상 ntr 당한거나 다름없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