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되짚어보는 빌드 래빗탱크 해저드 폼의 데뷔.
지금 봐도 빼어난 디자인에
기존의 폭주 폼들이 흉폭한 맹수 혹은 역량 부족으로 인한 통제 불능이 대부분이었다면
해저드 폼은 윤리 의식이 마비된 병사 혹은 자기 할 일만 할 뿐인 살인 병기를 연상케하는 게
개성이 분명하고 전투 연출도 압권인데다
그렇게 폭주한 주인공이 결국 사람을 죽여버린 충격적인 전개까지
하나하나가 명장면이었던 해저드 폼의 데뷔전.
거기다 그 일로 인해 센토가 심각한 PTSD에 시달리게 된 거나
해저드 레벨을 올리기 위해 스타크와 대련을 하기 직전, 마치 센토에게 각오는 됐냐고 묻는 듯 메아리처럼 울렸던 ARE YOU READY 음성까지
하나하나 버릴 게 하나도 없었던 가면라이더 빌드 21화였습니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기념해 다시 돌아본 해저드 폼을 데뷔전.
해저드 폼은 정말이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폭주 폼들의 역사에 새로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폼입니다.
저 때 연기 잘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배우 본인이 '촬영전에 밤샘으로 몬헌하느라 초췌한 상태에서 찍었어요' 라고 해서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이 와장창 박살나버렸죠.
더빙판은 어떤 의미에서 저게 더 무섭게 되어버린 게 '야베이!' 를 '어썸!' 으로 로컬라이징을 해버린지라 야베이! 음성이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이성이 위험하다고 제지하려는 느낌이 사람 하나 죽여버리면서 어썸! 해버리는 느낌으로 변해버려서...
ARE YOU READY?(죽일 각오는 되어있는가?)
저 때 연기 잘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배우 본인이 '촬영전에 밤샘으로 몬헌하느라 초췌한 상태에서 찍었어요' 라고 해서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이 와장창 박살나버렸죠.
더빙판은 어떤 의미에서 저게 더 무섭게 되어버린 게 '야베이!' 를 '어썸!' 으로 로컬라이징을 해버린지라 야베이! 음성이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이성이 위험하다고 제지하려는 느낌이 사람 하나 죽여버리면서 어썸! 해버리는 느낌으로 변해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