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링크를 건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2기(고스트볼X의 탄생) 이후의 최강림의 퇴마복 복장이 꽤 불만이 많았습니다.
동양 퇴마복의 정체성이 없는데다가, 뱅크씬이 그 복장을 입은 기반이라
중간에 갑자기 사복을 갈아입는 전개가 굉장히 작위적이었거든요.
뭐, 이제 5기에선 도복풍으로 복귀하니 불만은 사그라들었습니다만
오늘 첫 방송한 5기 1화에서 놀란 점이...
중간에 퇴마복 안 갈아입고 사복 입은 채 끝까지 싸웠다는 겁니다!!!!
아예 뱅크씬 자체를 사복 입은 버전으로 그렸더라고요.
예전같았으면, 새 퇴마복 갈아입기 전에 기존 퇴마복 계속 입고 왔을텐데
저번 시즌 마지막 때 얻은 무기라 따로 뱅크씬을 새로 만든 거 같더라고요.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2~4기 시절의 퇴마복이 꼴도 보기 싫어서 차라리 사복 입고 싸우라고 투덜댔는데,
이게 진짜 그대로 실현될 줄이야ㄷㄷ
작중에선 동양의 퇴마사라고 많이 강조하는데, 정작 복장이 동양풍이 아니까요. 굳이 그런 옷으로 갈아입은 이유도 작중에서 언급되지도 않았고요.
확실히 1기 때 입었던 퇴마복 아님 사복 입고 싸우는 게 제일이네요
겨우 옷가지고 생트집을 잡는 건지 모르겠네.
2기에서부터 옷이 동양 퇴마사하고 아예 거리가 멀다느니 망토 중2병이니 온갖 비판거리들만 주구장창 늘더니만 끝끝내 제작진들도 그 비판들을 감당해 내질 못한 게 아닌가 싶어요.
작품 외적으론 그게 더 애니메이션으로 그리기 쉬우니까 타이트하게 바꾼 거 같은데, 이럴 거면 동양의 퇴마사라고 강조하지 말던지!!! 여튼 5기에선 아예 그 쫄쫄이를 입는 거 보여주지도 않아서 기쁩니다.
확실히 1기 때 입었던 퇴마복 아님 사복 입고 싸우는 게 제일이네요
6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그 쫄쫄이를 탈출했습니다ㅠ 다른 거 고칠 때마다 항상 하는 소리가 쫄쫄이 그만 입혀였는데 드디어 이거까지 수정...!
굳이 멀쩡하게 생긴 애한테 이상한 옷을 왜 입혔던 건지..
그쵸; 이제와서라도 갈아입혀서 다행입니다.
겨우 옷가지고 생트집을 잡는 건지 모르겠네.
츠쿤프트
작중에선 동양의 퇴마사라고 많이 강조하는데, 정작 복장이 동양풍이 아니까요. 굳이 그런 옷으로 갈아입은 이유도 작중에서 언급되지도 않았고요.